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제수용품과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특별 단속 체제에 돌입한다. ■ 4주간의 고강도 수사…"위생 사각지대 없앤다" 부산시는 오는 1월 19일부터 2월 13일까지 4주간을 「설 명절 먹거리 안전 특별 기획수사」 기간으로 정하고, 식품 제조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불법 행위 예방에 나선다고 1월13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명절 기간 소비가 급증하는 품목에 화력을 집중한다. 구체적인 점검 대상은 △제수용 즉석섭취 식품 및 편의식품 △참기름 △건강식품 제조·판매업소 △한우 및 LA갈비 등 축산물 가공·판매업소 등이다. 시는 특히 과거 위법 이력이 있는 업소나 위생 상태 불량 의심 업소, 원산지 표시 관련 민원이 접수된 업소 등 위험 요인이 높은 곳을 선정해 선제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 4대 중점 수사 분야 선정…현장 확인과 정밀 검사 병행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특사경)는 이번 단속에서 다음과 같은 4대 핵심 위반 행위를 집중 수사한다. △ 원산지 거짓·혼동 표시: 저가 수입산을 국산으로 둔갑시키거나 원산지를 알 수 없게 혼동을 주는 행위 △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주식시장의 시계추가 2시간 더 빨라진다. 한국거래소가 현재 오전 9시인 정규장 개장 전, 오전 7시부터 거래가 가능한 '프리마켓' 도입을 공식화했다. 이로써 국내 주식시장은 하루 12시간, 최대 13시간 동안 불이 꺼지지 않는 거대 시장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 오전 7시~오후 8시... ‘K-주식’ 12시간 레이스 시작 1월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KRX)는 전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시간 연장 계획을 회원사(증권사)에 전달했다. 이번 연장안의 핵심은 오전 7시부터 8시까지의 ‘프리마켓(Pre-market)’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의 ‘애프터마켓(After-market)’ 신설이다. 기존 정규장(09:00~15:30)을 유지하면서 앞뒤로 장외 시장을 대폭 늘려, 투자자들이 사실상 하루 종일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거래소는 이미 오는 6월부터 개장 시간을 현재 6시간 30분에서 12시간으로 확대하겠다는 로드맵을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오전 7시 개장안이 확정될 경우, 국내 주식 거래 가능 시간은 기존 계획보다 더 늘어난 최대 13시간까지 확보될 수 있다. ■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애플이 자사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핵심 두뇌로 구글의 ‘제미나이(Gemini)’를 최종 선택했다. 전 세계 20억 개가 넘는 애플 기기에 구글의 AI가 탑재된다는 소식에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역사상 네 번째로 ‘시가총액 4조달러’ 고지를 밟았다. ■ 애플-구글 ‘적과의 동침’…AI 패권 위한 전략적 제휴 애플과 구글은 12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차세대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글의 제미나이 모델과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하는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구글의 AI 기술은 애플이 올해 선보일 음성 비서 ‘시리(Siri)’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버전을 포함해, 애플 인텔리전스의 주요 기능을 구동하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애플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신중한 평가 끝에 구글의 AI 기술이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을 위한 가장 유능한 기반을 제공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시장에서는 이를 연간 약 10억달러(약 1조 4000억원) 규모의 ‘빅딜’로 추산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앞서 양사가 이 같은 규모의 계약을 조율 중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미국 빅테크의 상징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NAS:GOOGL)이 마침내 '시가총액 4조 달러(약 5300조원)'라는 전미(全美) 증시 사상 네 번째 대기록을 달성했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던 구글이 '제미나이(Gemini)'와 '자체 반도체(TPU)'라는 양 날개를 달고 화려하게 비상하고 있다. ■ 4조 달러 고지 점령 후 안착 시도 한국 시간 1월13일 오전10시37분 현재, 나스닥 시장(1월12일 오후8시37분)에서 알파벳 C클래스(GOOG)의 주가는 전장 대비 약 1.15% 상승한 332.92달러를 기록하며 견고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간밤 현지 시간 12일 장중 한때 C클래스 주가는 334.44달러까지 치솟으며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로써 알파벳은 앞서 4조 달러를 넘었던 MS(3.56조 달러)와 애플(3.83조 달러)을 제치고, 현재 1위인 엔비디아(4.49조 달러)를 턱밑까지 추격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시총 2위 기업으로 우뚝 섰다. 한편, 알파벳의 주식은 크게 A클래스(GOOGL)와 C클래스(GOOG)로 나뉘어 거래된다. 두 주식의 결정적 차이는 기업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의결권(투표권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의 싱크탱크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The AI Economy Institute)’가 2025년 하반기 전 세계 인공지능(AI) 도입 현황과 디지털 격차 문제를 분석한 ‘AI 확산 보고서: 심화되는 디지털 격차(AI Diffusion Report: A Widening Digital Divide)’를 1월12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가별 생성형 AI 도입률 추정치와 기술 트렌드, 디지털 인프라의 역할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자료로, 해당 기간 동안 근로 연령 인구 중 생성형 AI를 최소 1회 이상 사용한 비율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정기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글로벌 AI 채택 흐름과 구조적 변화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기준 전 세계 생성형 AI 채택률은 16.3%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 대비 1.2%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근로 연령 인구 6명 중 1명이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생성형 AI가 상용화 초기 단계에 있는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대중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AI 확산의 속도는 지역별로 뚜렷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지난해 기준으로 경기도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평)당 2,0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북 지역 (구축)아파트의 평당 시세는 2,000만원이어서 경기도 아파트 분양가 역시 서민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상승 중이다. 1월12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기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21년 1,386만원 △2022년 1,575만원 △2023년 1,868만원 △2024년 1,982만원 △2025년 2,089만원으로 집계됐다. 경기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체감 가격은 이미 서울 핵심지와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성남시 분당구에서 분양한 '더샵 분당티에르원'은 3.3㎡당 분양가가 최소 7,006만원에서 최대 7,504만원으로 책정됐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이다. 이런 흐름은 분당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광명시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의 일반 분양가는 3.3㎡당 4,500만원이다. 광명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분양가를 끌어올린 배경으로는 공사비 부담 확대
▲ 스탠다드에너지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나듐 이온 배터리 셀 / 이미지 출처: 스탠다드에너지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SK온과 SK이노베이션이 '화재 위험 낮은 배터리'로 불리는 바나듐이온배터리(VIB) 기술 확보에 나섰다. 전기차용 한국 배터리 수요 부진을 돌파하고 급성장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존 NCM(니켈·코발트·망간), LFP(리튬·인산·철)에 이어 차세대 배터리까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는 전략이다. ■ "불 안 나는 배터리"…SK온, 스탠다드에너지와 '맞손' SK온과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일 대전 유성구 스탠다드에너지 본사(대전)에서 '이차전지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월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석희 SK온 사장, 김필석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단주기 ESS에 특화된 고안전성·고출력 VIB의 성능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이다. 스탠다드에너지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VIB는 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전해액을 사용해 화재 및 폭발 위험이 크게 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SK온은 원소재 조달부터 소재 셀, 배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롯데건설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미래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주차장에서 입주민의 짐을 생활 로봇이 옮겨주는가 하면 진출입시 드라이브 스루 커피 주문 등 첨단 서비스 제공을 선언했다. 롯데건설은 건축 디자인 스튜디오 인테그(INTG)와 손잡고 지하 공간 ‘라이브그라운드(LIVEGROUND)’를 연구∙개발했다고 1월12일 밝혔다. 인테그는 브라이튼 한남과 브라이튼 N40 등 설계에 참여한 기업이다. 라이브 그라운드는 통합 승하차 구역과 복합 커뮤니티 공간 등 2곳으로 구성된다. 주차장 진입부에 위치한 통합 승하차 구역 ‘웰컴 콩코스(Welcome Concourse)’는 차량 승하차 공간과 로봇 서비스를 결합했다. 입주민이 승하차 지점에 차량을 세우면 생활 로봇이 차량에서 커뮤니티 라운지 내부까지 짐을 옮겨준다. 지하 주차장 출입구에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 ‘파크 앤 라이드(Park and Ride)’는 지상 조경시설과 지하 카페시설을 연결했다. 특히 지하 카페공간은 운전자가 단지 진출입 시 차량에서도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드라이브스루 서비스와 연계한다. 롯데건설은 라이브 그라운드를 향후 수주하는 아파트 단지에 적용할 예정이다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최근 외식업계에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개점과 동시에 매진되는 ‘오픈런’ 현상이 일상화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핵심 원재료인 피스타치오 가격이 폭등하면서 자영업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 SNS 타고 번진 ‘두쫀쿠’ 신드롬…검색량 25배 폭증 두쫀쿠는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두바이 초콜릿에서 파생된 디저트다. 카다이프(중동식 면)와 피스타치오 크림을 섞은 속을 마시멜로로 감싸 만든 형태로, 속은 바삭하면서도 겉은 떡처럼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유명 연예인의 SNS 인증샷을 기점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현재 인스타그램 관련 게시물만 3만 건을 넘어섰다. 데이터 분석 결과 열풍은 수치로도 증명된다. 배달 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첫 주 두쫀쿠 포장 주문 건수는 전월 대비 321% 급증했으며, 검색량은 두 달 전보다 무려 25배나 치솟았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면서 일부 매장에서는 하루 1천 개가 순식간에 동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수요 폭발에 원재료 ‘가격 폭등’…피스타치오값 고공행진 두쫀쿠의 인기가 치솟자 주재료인 피스타치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삼성그룹의 상속세 재원 마련과 지배구조 개편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치밀한 금융 퍼즐'을 완성했다. 1월12일 공시를 통해 확인된 홍 명예관장의 행보는 단순한 대출이 아닌, 아들을 향한 주식 증여를 완결 짓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으로 풀이된다. ■ '대출 갈아타기'의 정석…삼성물산 비우고 삼성전자 채웠다 금융권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라희 명예관장은 지난 1월2일 BNK투자증권과 삼성전자 보통주 186만 7,000주를 담보로 하는 1000억 원 규모의 신규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이자율 4.10%, 담보유지비율 140% 조건으로 진행됐다. 눈여겨볼 대목은 금융사와 계약 조건이다. 홍 명예관장은 지난해 10월 같은 금융사인 BNK투자증권으로부터 삼성물산 주식 90만 주를 담보로 1000억 원을 빌린 바 있다. 당시 계약 조건 역시 이자율 4.10%로 이번 신규 대출과 완벽하게 일치한다. 홍 명예관장은 삼성전자 주식을 활용해 새로운 1000억 원을 조달한 뒤, 이 자금으로 기존에 빌렸던 '삼성물산 담보 대출'을 상환한 것이다. 금융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