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최근 통신사와 카드사 등에서 잇따른 해킹 사고로 국민 불안이 커짐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과 함께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온라인 개인정보 불법유통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고학수 이번 조치는 유출된 개인정보가 온라인상에서 불법 거래되며 금융사기 등 2차 피해로 이어지는 상황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개인정보위는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계좌번호, 신용카드정보 등이 노출된 게시물과 개인정보를 포함한 데이터베이스(DB)를 판매·구매하는 게시물을 집중 탐지해 삭제·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불법 게시물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포털 등을 중점 점검하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및 주요 플랫폼 사업자와의 핫라인을 통해 신속히 차단 절차를 진행한다. 또한 인천경찰청과 협력해 상습 매매자를 단속하는 등 공급망 자체를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 개인정보위는 이와 함께 가을철 지역축제가 집중적으로 열리는 점을 고려해 축제·행사 웹사이트의 개인정보 관리 실태 점검에도 나선다. 단기간 운영되는 행사 특성상 보안
삼성전자 2025년형 OLED(SF95) TV가 독일 시험·인증 전문기관인 VDE(Verband der Elektrotechnik)로부터 ‘리얼 블랙(Real Black certification)’ 인증을 획득했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설훈 독일 CE Division장과 안스가르 힌즈(Ansgar Hinz) VDE CEO가 지난 5일 독일 베를린 IFA 2025 삼성전자 행사장에서 진행된 리얼 블랙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인증은 삼성 OLED TV만의 ‘눈부심 방지(글레어 프리, Glare Free)’ 기술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으로, 글레어 프리 기술을 통해 진정한 ‘리얼 블랙’ 시청 환경을 구현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글레어 프리는 햇빛이 강한 낮이나 조명 아래에서도 빛 반사 걱정 없이 생생한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2025년형 삼성 OLED TV는 글레어 프리 2.0 기술이 적용돼 더욱 개선된 빛 반사 제어가 가능하다. 이번 VDE의 리얼 블랙 인증은 △화면 시청 중 조명 비침으로 인한 시청 방해 수준 △글레어 프리가 적용된 TV 화면 표면 광택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가 9월 8일부터 10월 10일까지 ‘2025년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공동 경진대회’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대회는 데이터산업법에 근거해 지정된 데이터안심구역을 활용해 민감한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과기정통부 · 국토부,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공동 경진대회` 개최 대회에는 데이터 활용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1~5인 이내 팀 단위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자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안심구역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과기정통부와 국토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을 비롯해 국민연금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8개 데이터안심구역 운영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또한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특별시, 엘지유플러스, 신한카드 등 공공·민간기관이 후원에 나서 AI·데이터 생태계 확산을 지원한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된다. 예선에서는 제출된 아이디어 제안서를 운영기관별로 평가해 상위 3개 팀씩 총 24개 팀을 선발한다. 본선에서는 실제 데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앞두고 이를 사칭한 미끼문자가 기승을 부리자 방송통신위원회가 4일 이용자 주의보를 발령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앞두고 이를 사칭한 미끼문자가 기승을 부리자 방송통신위원회가 4일 이용자 주의보를 발령했다. 문제의 문자들은 불법도박 사이트 등으로 연결되는 인터넷주소(URL)를 포함해 클릭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퍼지고 있다. 실제 신고 사례를 보면 “민생회복 쿠폰 도착 안내 지금 받으러 가기 유로1.kr”과 같은 단순 안내형부터, “광복절특별사면 해드립니다”라는 허위 문구와 함께 특정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방통위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는 절대 누르지 말고, 전화를 걸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만약 이용자가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정부기관을 사칭한 가짜 사이트로 접속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나 앱이 설치될 수 있다. 이 경우 무단 송금이나 휴대전화 원격 제어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방통위는 이동통신 3사와 카카오와 협력해 이용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영국 전력회사 옥토퍼스 에너지(Octopus Energy Group LTD., 이하 옥토퍼스)와 손잡고 유럽 클린테크(Clean Tech) 시장에 솔루션 공급을 확대한다. 협약식에서 LG전자 해외영업본부장 윤태봉 부사장(왼쪽)과 옥토퍼스 CEO 겸 설립자 그레그 잭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달 28일 영국 런던 옥토퍼스 본사에서 클린테크 분야의 전략적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LG전자 해외영업본부장 윤태봉 부사장, 영국법인장 최활수 상무, 옥토퍼스 CEO 겸 설립자 그레그 잭슨(Greg Jackson), 전략책임자(Chief Strategy Officer) 팀 힐(Tim Heal) 등이 참석했다. 옥토퍼스는 영국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보유한 전력 공급 회사다. 탈탄소를 목표로, 현재 영국을 중심으로 가스 보일러 대신 히트펌프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 자체 개발한 AI 기반 에너지 관리 플랫폼 ‘크라켄(Kraken)’을 통해 고객에게 실시간 재생에너지 가격 정보를 제공, 저렴한 에너지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혁신적인 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진행한 로봇청소기 보안 실태조사 결과 일부 제품에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는 취약점이 발견돼 개선 조치가 이뤄졌으며, IoT보안인증을 받은 제품이 상대적으로 보안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청소기 (기사의 특정내용과 무관함) 이번 조사는 최근 로봇청소기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가정에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국외 해킹 사례 보도로 소비자 우려가 커진 상황을 반영해 추진됐다. 조사 결과, 일부 제품에서 사생활 침해로 이어질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고 제조사들이 즉시 보완에 나섰다. 이와 함께 각 제조사가 한국소비자원에 개선계획을 제출하며 소비자 신뢰 회복에 나섰다. 특히 지난해 12월 IoT보안인증 최고 단계(스탠다드)를 획득한 삼성전자 ‘BESPOKE AI 스팀 VR7MD97716G’ 제품은 이번 조사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보안성을 보여, 인증 제도가 소비자의 안전한 선택 기준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확인시켰다. 현재까지 로봇청소기, 스마트냉장고, 디지털도어락 등 약 450여 개 제품이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오는 9월 주
삼성전자가 1일부터 고객 편의성과 혜택을 한층 끌어올린 ‘AI 구독클럽’을 새롭게 선보이며 국내 구독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삼성전자서비스 · 삼성전자판매 · 삼성전자로지텍 직원들이 `블루패스` 서비스 도입으로 혜택이 강화된 `AI 구독클럽`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선보인 ‘AI 구독클럽’은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최신 AI 가전을 부담 없는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가격 부담을 낮춘 것에 더해 △한층 강화된 케어 서비스 △다양해진 결제 수단 △업계 최다 22개 제휴 혜택을 제공하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AI 구독클럽’을 새롭게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제품의 설치부터 A/S까지 모든 과정에서 고객 편의성을 높인 5가지 서비스로 구성된 ‘블루패스’를 도입한다. 구독 고객 전용 케어 ‘블루패스’ 서비스는 ‘AI 올인원 2.0’ 요금제에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기존 AI 구독클럽에서 고객 반응이 좋았던 유·무료 구독 서비스에 고객들이 원했던 신규 서비스 등을 결합해 ‘블루패
AAA급 3D 스타일링 게임 스타일라잇이 오는 9월 10일 정식 출시를 확정했다. 이번 발표와 함께 사전 예약자 수가 50만 명을 돌파하며, 정식 론칭 전부터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스타일라잇 강남역 OOH 광고 또한 정식 출시와 동시에 홍대입구역, 강남역을 비롯한 서울 주요 거점에서 대규모 옥외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며 본격적인 마케팅 행보에 나선다. 대형 래핑과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공개되는 비주얼은 스타일라잇 특유의 세련된 그래픽과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강조하며, 지나가는 이들에게 스타일라잇만의 고유한 세계관과 스타일 아이덴티티를 도심 속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출시를 기념해 공개된 메인 키 비주얼(KV)은 걸그룹 콘셉트로 제작됐으며, 신규 싱글 뮤직비디오 ‘나답게, 빛나게’가 함께 공개됐다. K-POP 문화의 본고장인 한국 시장을 겨냥해 유저들의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8월 28일 종료된 사전체험판은 설치 다음 날 재접속률(D1 리텐션) 약 80%를 기록했다. 이는 신규 이용자 10명 중 8명이 체험판을 설치한 다음 날 다시 접속한 것으로, 모바일 게임 업계 평균(30~40%)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를 통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 `굿홈TV`가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하며 유튜브로부터 실버버튼(Silver Play Button)을 수상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 `굿홈TV`가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하며 유튜브로부터 실버버튼(Silver Play Button)을 수상했다. 29일 기준 구독자 수는 11만 6천 명을 기록, 이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최초·최대의 성과다. 이번 성과는 단순히 `구독자 10만`을 넘어, 공공기관 유튜브도 도민에게 사랑받는 채널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상징적 사건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굿홈TV의 여정은 기존 공기업 콘텐츠의 틀을 깨는 과감한 시도에서 출발했다. 지난해 공개된 리얼 예능 시트콤 `강한친구들`은 배우 김응수, 김병옥, 양현민 등 대중에게 친숙한 인물을 앞세워 GH의 주요 사업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특히 제3판교를 배경으로 한 에피소드는 18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올해 들어 굿홈TV는 즐거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공감과 소통 중심의 콘텐츠로 진화했다. GH 직원이 직접 앵커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미국의 급변하는 관세 정책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K-ICT 수출 버추얼 상황실’을 구축하고 8월 29일 첫 회의를 열었다. 류제명 제2차관 이번 상황실은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ICT 유관기관, 해외거점, 협회 등이 참여하는 온라인 협의체로, ICT 수출과 관련한 관세·비관세 이슈에 대한 종합적 대응을 목표로 한다. 첫 회의는 류제명 제2차관 주재로 진행됐으며, 싱가포르·하노이·호치민·UAE·실리콘밸리·베이징·도쿄·인도 등 8개 해외 IT지원센터가 영상으로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산업연구원의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ICT 주요 품목별 수출 영향 분석을 시작으로, 각 기관의 대응 현황과 향후 수출 전략이 논의됐다. 참여 기관들은 AI 서비스 규제, 디지털 무역장벽 등 새로운 비관세 이슈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해외 IT지원센터는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시장 적응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관세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