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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2 (월)

씨티 "SK하이닉스 사라"...목표가 140만원 파격 상향

단기 급등 예고 ‘업사이드 촉매’ 지정…실적 폭발 기폭제 장착
HBM 가치는 파운드리급…SOTP 도입으로 밸류에이션 재평가 본격화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씨티그룹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90만 원에서 140만 원으로 55%가량 대폭 높여 잡았다. 특히 이번 리포트에서 언급된 '업사이드 촉매 감시(Opening Upside Catalyst Watch)' 지정은 통상적으로 강력한 단기 매수 신호로 해석된다.

 

■ 생소한 '업사이드 촉매 감시'… 단기 급등 예고하는 '강력 매수 알람'

 

업사이드 촉매 감시(Opening Upside Catalyst Watch)'는 씨티그룹이 사용하는 전술적 투자 지표다. 이는 단순히 기업의 기초 체력이 좋다는 '장기 매수' 의견과는 결이 다르다.

 

쉽게 풀이하면, "향후 30~90일 이내에 주가를 끌어올릴 중요한 뉴스나 사건(촉매)이 터질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집중하라"는 일종의 단기 관심 신호이다. 씨티는 SK하이닉스가 맞춤형 메모리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고히 하며 실적 폭발의 기폭제를 갖췄다고 판단한 것이다.

 

■ 메모리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 '세미 커스터마이제이션' 가속

 

씨티는 메모리 시장이 범용 제품 시대에서 고객 맞춤형인 '세미 커스터마이제이션(Semi-customization)' 시대로 완전히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제 메모리 고객사들은 제품 인도 1년 전부터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HBM(고대역폭 메모리)이 있다. 씨티는 2028년 이후 온디바이스 AI와 물리적 AI(피지컬 AI)의 확산으로 일반(범용) 메모리조차 맞춤형 수요가 대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사업 구조가 일반 메모리 제조사에서 TSMC와 같은 파운드리형 비즈니스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 2026년 영업이익 150조 원 전망… 밸류에이션 재평가 본격화

 

실적 전망치 역시 압도적으로 높게 분석했다. 씨티는 2026년 글로벌 DRAM/NAND의 가격 상승률을 기존보다 대폭 상향한 +120%/+90%로 조정했다. 이에 따른 2026년 예상 영업이익은 150조 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33%나 늘어난 수치다.

 

가치 평가 방식도 달라졌다. 씨티는 기존 PBR(주가순자산비율) 방식 대신 EV/EBITDA SOTP 방식을 도입했다. SOTP(Sum of the Parts)란 말 그대로 '각 사업 부문의 가치를 따로 계산해 합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식당의 전체 가치를 매길 때 '음식값'만 보는 것이 아니라 '배달 수익'과 '밀키트 판매 수익'을 각각의 가치로 매겨 합산하는 것과 같다.

 

씨티가 이 방식을 쓴 이유는 SK하이닉스 안에 '서로 성격과 성장률이 다른 두 사업'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업황에 따라 등락이 있는 ①일반 메모리 부문과 독보적인 성장률을 기록 중인 ②HBM 부문을 분리한 것이다. 특히 고성장 중인 HBM 부문에는 TSMC 같은 파운드리 업체 수준의 높은 가치를 부여했다. 여기에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EV/EBITDA 지표를 결합해, SK하이닉스가 현재 시장 평가보다 훨씬 더 비싸게 거래되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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