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집값 하락, 미분양 주택 증가로 지방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신규 분양 물량도 수도권에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가 지방 건설경기 보완을 위해 여러차례 대책을 내놨지만, 수요가 좀처럼 되살아나지 않으면서 공급도 주춤하고 있는 것이다. 11월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8만4,790가구로 지난해 4분기(7만8,153가구) 대비 8.5% 늘어난 물량이다. 하반기 공급은 수도권이 주도하고 있다. 4분기 수도권 분양예정 물량은 5만8,993가구로, 전년(5만2,391가구) 대비 12.6% 늘어날 예정이다. 반면, 지방에서는 지난해(2만5,762가구)와 비슷한 2만5,79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방은 미분양 주택이 좀처럼 줄지 않는데 집값 하락세까지 이어지면서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수요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서 공급에도 속도가 나지 않는 것이다. 국토교통부 주택통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 대비 149가구(0.2%) 증가한 6만6,762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지방 미분양 주택이 5만1,411가구로 전체의 77%를 차지한다. 집값도 수도권은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서울시가 11월6일 여의도공원 북측 한강변에 들어설 복합문화시설인 `제2세종문화회관'의 설계안을 확정했다.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제2세종문화회관은 한강과 여의도공원을 잇는 서울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이에 앞서 국제 공모를 통해 설계안을 모집했다. 최종 당선작은 건축사사무소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의 작품이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설계 계약을 맺고 약 14개월간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내년 말 착공해 2029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연면적 6만6,000㎡ 규모로, 1,800석의 대공연장과 800석 중공연장, 5,670㎡의 전시장, 공공전망대, 야외무대 등을 포함한다. 공연표가 없어도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광장형 야외공연장과 대형 스크린을 설치할 계획이다. 개방형 옥상 전망대에서는 한강과 서울 도심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설계의 핵심은 '열린 문화공간'이다. 대공연장은 한강을, 중공연장은 여의도공원을 향하도록 배치했고, 개방형 로비는 각각 다른 방향으로 열려 시민들이 다양한 도시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여의대로변 지상부는 광장으로 계획돼 시민들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케이클원은 오는 11월13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마트(BitMart)에 해외에서 비거주자를 대상으로 발행한 법정화폐 담보형 스테이블코인 ‘케이알윈(KRWIN)’이 최초 상장된다고 6일 밝혔다. 거래는 당일 오후 3시(한국시간)부터 가능하다. 이니텍의 자회사 케이클원은 스테이블코인KRWIN에 대한 개념검증(POC) 단계를 운영중이다. KRWIN은 실제 예금과 1:1로 담보되는 구조를 갖춰 가격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과 차별화된 안정성을 제공한다. 케이클원은 이번 상장을 통해 KRWIN의 글로벌 유동성을 확대하고 향후 (또는 규제 완비 후) K-콘텐츠·관광·결제 등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비내국인 중심의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비트마트는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메이저 거래소로 일일 거래량 기준 글로벌 톱15에 속한다. 2017년 설립 이후 9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미국에서는 공식 자금서비스사업자(MSB)로 등록돼있다. 이상준 케이클원 대표는 “이번 비트마트 상장은 KRWIN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으로 진입하는 실질적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향후 더 많은 사용자가 K-콘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고속열차 좌석난 해소를 위해 투입되는 차세대 SRT 'EMU-320'의 제작이 본격화됐다. SR은 내년 말부터 신규 차량을 투입해 2027년께 하루 7만 7000명의 수송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운영사 에스알(SR)은 5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철도차량 검사장에서 EMU(Electric Multiple Unit)-320형 신조 차량의 누수시험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SR이 자체 예산으로 구매한 EMU-320은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현대로템이 총 14편성을 제작 중이다. 1편성은 8량으로 구성되며, 좌석 수는 503석이다. 차세대 SRT가 투입되면 공급 좌석은 하루 5만 2000석에서 7만 7000석으로 2만 5000석 늘어난다. SR은 이를 통해 고속열차 좌석 부족 현상을 대폭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MU-320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주행 시험에 들어가며, 내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엄격한 성능시험과 꼼꼼한 출고 검사를 통해 차량 품질을 확보하고, 차세대 SRT를 적기에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LG전자가 빔프로젝터, 인테리어 조명, 고음질 블루투스 스피커를 합친 신개념 프로젝터 'LG 무드메이트'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스탠바이미, 이지 TV 등 LG전자의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라인업를 잇는 새 제품으로 긴 스탠드에 원형의 프로젝터 헤드를 결합한 형태다. 최대 120인치 대화면을 집안 곳곳, 다양한 벽면에 투사할 수 있다. LG 무드메이트는 무드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9가지 색상을 5단계로 밝기 조절할 수 있다. 또한 프로젝터에 내장된 스피커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된다. 공기 진동으로 저음을 증폭하는 패시브 라디에이터(Passive Radiator)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따로 정리할 필요 없이 인테리어 오브제 역할을 수행한다. LG전자는 6일부터 무드메이트를 한국 온라인브랜드샵(LGE.COM)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신제품 출하가는 99만원이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수도권 아파트 공급이 급증했지만,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은 여전히 멀기만 하다.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와 조정대상지역 확대가 실수요자의 자금 레버리지 활용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11월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11월 수도권 아파트 분양 물량은 전국 3만6642가구 중 2만7031가구(74%)로, 전월 대비 약 9배 폭증했다. 경기도가 2만437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 5364가구, 서울 1230가구 순이다. 하지만 공급 증가가 실수요자 기회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정부가 지난달 15일 발표한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 주요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며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기존 70%에서 40%로 축소, 대출 한도도 15억원 초과 주택의 경우 최대 4억원으로 제한됐다. ■ 청약시장, ‘현금 부자’만 웃는다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삼성물산 시공)’의 전용 84㎡ 분양가는 최고 27억 원대에 달한다. 정부의 LTV 규제를 감안하면 최소 25억 원 이상의 현금이 있어야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시장이 현금 부자 중심의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기 광명시에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광명11(현대건설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2025 스마트건설엑스포'에서 삼성전자와 손잡고 AI 가전•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표준 모듈러주택을 선보인다. LH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5 스마트건설엑스포에 참여해 AI 가전 기술이 접목된 표준 모듈러주택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건설엑스포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LH 등 관련 공공기관들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스마트 건설기술의 발굴•교류 및 건설 산업의 혁신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일산 킨텍스에서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LH는 이번 행사를 통해 OSC(Off Site Construction) 등 LH의 스마트건설기술 도입 성과와 AI 기술 등이 접목된 미래 스마트 주거공간을 제시한다. 전시회에서 LH는 '모듈러주택 설계 표준화 연구' 결과를 반영해 표준평면으로 제작된 모듈러주택을 최초로 공개한다. 표준평면은 모듈러주택 설계 표준화와 제품화를 통한 대량생산 체계 기반의 핵심으로, 동일한 구조 모듈로 최대 30층까지 쌓아 올릴 수 있어 규모의 경제를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기술 협력을 통해 모듈러공법과 AI 가전 기술이 결합된 주거환경도 제시한다. 모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자동차·기아의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 ‘셔클(SHUCLE)’이 해외 첫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대자동차·기아가 개발한 수요응답교통(DRT) 서비스 ‘셔클(SHUCLE)’이 헝가리 괴될뢰(Gödöllő)시에서 진행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시범사업 과정을 담은 영상을 5일 공개했다. 약 11주간 진행된 이번 사업은 헝가리 북부의 인구 4만 명 미만 소도시인 괴될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해당 도시는 5대의 버스로 12개 노선을 운영할 정도로 대중교통 시스템의 효율성이 낮아 주민들이 긴 대기 시간으로 불편을 겪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대중교통 부족은 주민들의 이용률 감소로 이어져 시스템 부실을 심화시키는 악순환을 낳고 있었다. 셔클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책으로 제시됐다. 고정된 경로를 운행하는 기존 대중교통과 달리, 셔클은 이용객의 호출에 따라 실시간으로 경로를 생성하는 가변형 모빌리티 서비스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탑승 수요를 예측하고 효율적인 차량 배차와 최적 경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수요에 맞춰 필요한 경로만 운행함으로
㈜한화 ◇ 신규 임원 승진 (가나다순) ▷ 박영재, 송재형, 최은국, 황인성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한화오션은 11월5일 12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오션은 "친환경 기술 기반 기술 경쟁력 강화, 글로벌 생산 체계 고도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 지원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연구·설계·생산, 사업 관리·지원 분야 검증된 인재를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 승진 △강병철 △권기범 △김기환 △김범성 △김병국 △김창수 △박재성 △박정식 △배성우 △윤찬웅 △이용안 △황인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