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KB손해보험은 고령화 사회에서 증가하는 치매·간병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치매 진단부터 치료·돌봄 영역까지 보장을 강화한 신상품 ‘KB 골든라이프케어 간병보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KB 골든라이프케어 간병보험’은 장기요양 및 간병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보장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국내에 도입된 알츠하이머 표적치료제인 ‘레켐비(Leqembi)’ 치료를 보장하는 ‘표적치매 약물치료비’와 간병인 지원일당 보장 확대를 통해 치료 단계부터 장기 돌봄 리스크까지 폭넓게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레켐비’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제거해 질병의 진행을 늦추는 항체 치료제로, 인지 기능 저하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입증된 약물이다. 그러나 월 200~300만 원에 달하는 비싼 치료 비용으로 인해 환자와 가족의 부담이 크다. KB손해보험은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 표적치매 치료제 투약 시 치료비를 보장하는 특약을 신설해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간병인 지원일당’의 보험료 갱신 주기를 기존 3년에서 최대 20년까지 확대하고, 간병비 상승 추세를 고려해 체증형 보장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전자는 지난 11월4일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해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의 활용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무빙스타일 202 소상공인 포럼'을 삼성 강남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무빙스타일은 디스플레이 종류, 화면 크기, 제품 색상, 스탠드 타입, 스탠드 색상, 선반 유무 등에 따라 총 202가지 조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 포럼에서는 숙박업체, 공방, 필라테스숍 등 다양한 분야의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60여명이 참여해 무빙스타일 매장 활용 실제 사례를 공유했다. 한옥스테이를 운영하는 이한욱 대표는 고객 방문 시 무빙스타일 화면에 웰컴 메시지를 띄우고 숙소 내부 공간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등의 무빙스타일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내달 7일까지 삼성전자 사업자몰에서 무빙스타일을 구매할 경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사업 맞춤형 무빙스타일 콘텐츠를 제작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소상공인에게 무빙스타일이 실제적인 매출 상승에 도움을 주는 비즈니스 파트너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이 달러 강세와 외국인 매도 공세 속에 요동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1,450원선을 코앞에 두고 급등하며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시장의 최대 관심사로 부상했다. 11월5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8.10원 오른 1,446.00원에 출발해 장중 1,449.50원까지 치솟았다. 정규장 기준으로는 지난 4월 11일(1,457.20원) 이후 7개월 만의 최고치다. 이틀 연속 10원 가까이 상승한 데 이어 최근 3거래일 동안 약 25원 급등하면서 당국이 경계하던 변동성 수준에 근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1,430원→1,450원 돌파 직전…‘구두개입’ 경계 레벨 재부상 외환당국은 지난달 13일, 환율이 단기간 30원 급등하며 1,430원대로 진입하자 1년 6개월 만에 공동 구두개입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원화 변동성 확대 과정의 쏠림을 경계한다”고 경고했지만, 이후 환율은 1,440원대까지 추가 상승하며 경고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시장에서는 1,450원대가 실질적 개입 레벨로 인식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430원대는 예고 수준이었고, 1,450원선을 위협하면 물리적 개입 가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경상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방정부 주도의 국제행사 운영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1월 5일 국립경주박물관 ‘천년미소관’에서 성과보고 브리핑을 열고, 이번 회의가 남긴 의미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번 APEC은 인구 25만의 지방 중소도시 경주에서 열린 국제행사로, 준비 기간은 단 300일에 불과했다. 그러나 경북도는 지방과 중앙정부 간의 긴밀한 협력, 선제적 대응, 철저한 현장 점검을 통해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 지사는 도지사실을 경주로 옮겨 46일간 현장을 지키며 1,000개의 체크리스트를 직접 점검했다고 밝혔다. ■ 세계 수준의 인프라 구축… 경주의 품격을 높이다행사 인프라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화백컨벤션센터와 국제미디어센터는 최첨단 ICT 기술과 7세대 와이파이 환경을 갖추었으며, APEC 이후 두 시설을 통합해 16,000㎡ 규모의 대형 컨벤션 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경주가 국제회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정상외교의 중심, ‘천년미소관’한미 및 한중 정상회담이 열린 ‘천년미소관’은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11월5일 코스피가 미국발 인공지능(AI) 버블 우려 여파로 장중 한때 6% 급락했으나, 개인 투자자의 2조5천억 원 순매수세에 힘입어 가까스로 4천선을 지켜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7.32포인트(2.85%) 내린 4004.42에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뉴욕증시 기술주 급락 여파로 4055선에서 출발했으며, 외국인 대규모 매도세로 장중 3867.81까지 밀리며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하지만 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했다. 수급별로 외국인은 2조5천181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기관도 794억 원을 팔았다. 반면 개인은 2조5천657억 원 순매수로 외국인 물량을 대부분 흡수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CEO들이 잇따라 “AI 종목 고평가 가능성”을 언급한 데다, 미국 정부 셧다운 장기화 우려가 겹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도 11.50원 오른 1,449.40원에 마감해 원화 약세 압력이 강화됐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했다. 삼성전자(-4.10%)는 4% 넘게 떨어졌고, SK하이닉스는 장중 낙폭을 줄였으나 1.19% 하락으로 마감했다. LG에너지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한국의 순대외자산(Net Foreign Assets, NFA)이 사상 최대 규모인 1조 달러(국내총생산의 55%)를 돌파했다. 이는 대외지급 능력 강화를 의미하지만, 동시에 원화 약세와 자본시장 위축을 초래할 수 있는 구조적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한국은행 국제국 해외투자분석팀은 11월5일 발간한 「순대외자산 안정화 가능성 평가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연기금과 기관의 해외투자 확대가 계속되면 달러화 수요가 상시적으로 발생해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국내 투자 여건 개선을 통해 과도한 해외 쏠림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순대외자산 급증, ‘대외건전성 강화 vs 외환시장 리스크’ 보고서는 순대외자산이 빠르게 늘면서 공공·은행 부문의 외환 완충 기능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과거에는 외환보유액 등 공공부문이 변동을 흡수했지만, 최근에는 민간 해외투자가 중심이 되면서 단기 외환시장 대응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NFA가 지나치게 확대될 경우 △자본 유출로 인한 국내 금융시장 위축 △원화 약세 고착 △통상압력 확대 △글로벌 리스크 노출 강화 등 부정적 파급이 예상된다.
경제타임스 기수완(인턴) 기자 | 경기도와 ㈜킨텍스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찌민 SECC 전시장에서 ‘2025 K-뷰티 엑스포 베트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동남아시아 핵심 시장인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뷰티기업들에게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수출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엑스포에는 화장품, 네일, 헤어, 바디케어, 향수 등 다양한 K-뷰티 제품을 선보인 도내 뷰티기업 70개 사가 참가했다. 경기도는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부스 참가비 ▲통역비 ▲운송비 등을 지원했으며, ▲바이어 발굴 ▲사후관리 ▲KOTRA와의 협업 등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을 도왔다. 특히 이번 행사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뷰티 전시회인 ‘사이공 뷰티쇼(Saigon Beauty Show)’와 동시 개최돼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행사 기간 동안 약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베트남 현지 인플루언서 20여 명이 K-뷰티 브랜드 체험과 이벤트에 참여해 1030세대 주 고객층에게 K-뷰티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엑스포의 핵심 프로그램인 1대1 바이어 수출 상담회에서는 KOTRA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KB국민은행이 청년 취업 지원을 강화한다. 11월5일 KB국민은행은 교육부, 한국장학재단, KB금융공익재단과 함께 직업계고 학생의 실질적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KB굿잡 취업학교 18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6년 시작된 ‘KB굿잡 취업학교’는 지금까지 누적 19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진로 탐색에서 입사지원, 면접, 일자리 매칭까지 전 과정을 전담 컨설턴트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18기 과정에는 전국 직업계고 학생 10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KB국민은행 천안연수원에서 진행됐으며, 입사지원서 작성법, 자기소개서 컨설팅, 면접 전략 등 실무 중심 커리큘럼이 포함됐다. 교육생들은 캠프 종료 후에도 6개월간 전담 컨설턴트를 통해 진로 상담, 취업 정보 제공, 우수기업 매칭 등 사후 관리형 컨설팅을 받게 된다. 이는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취업 지원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5 KB굿잡 대전 일자리 페스티벌’을 고용노동부, 대전시와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청년 구직자와 지역 기업 간의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는 KB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카카오뱅크가 올해 3분기 실적에서 이자수익 둔화에도 비이자 부문 성장세를 유지하며 견조한 성과를 냈다. 11월5일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043억 원, 당기순이익은 3,7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5%, 5.5% 증가했다. 고객 수는 2,624만 명,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997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신규 유입 고객만 136만 명에 달했으며, PLCC·모바일신분증·앱테크 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금융 기능 확장이 트래픽 증가로 이어졌다. ■ 수신 65조·여신 45조…“2027년 3,000만 고객·수신 90조 목표” 3분기 수신 잔액은 65조 7천억 원으로, 올해만 10조 원 이상 증가했다. 모임통장 잔액은 10조 5천억 원으로 전체 요구불예금의 27%를 차지했다. 가계대출은 45조 2천억 원, 중·저신용 대출 비중은 32.9%로 포용금융 기조를 유지했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2조 8천억 원으로 증가하며 전체 여신 증가분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이다. 연체율은 0.51%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 비이자 수익 비중 36%…‘대출 비교·투자 플랫폼’ 급성장
경제타임스 기수완(인턴) 기자 | 계원예술대학교(총장 김성동)는 지난 10월 30일 교내 다목적홀에서 ‘2025 달란트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재학생과 졸업생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대표 창업 프로그램으로, 예비 창업가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본선에는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된 18개 팀이 진출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사업성을 바탕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심사는 창업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아 ▲창의성 ▲시장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상은 게임미디어과 ‘RIDE-AD팀’(팀장 김소은)이 수상했다. RIDE-AD팀은 ‘LED 휠 모듈 기반 이동형 광고 플랫폼’을 제안해, 자전거 이동 중에도 광고를 노출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로 주목받았다. 심사위원장은 “창의적 발상과 기술적 완성도, 시장 확장 가능성 모두 우수한 작품”이라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어 ▲최우수상은 게임미디어과 AZOR팀(박지민·김민재·최현진·박성빈·최수아)이, ▲우수상은 디지털미디어디자인과 이정원, 시각디자인과 장예린, 시각디자인과 김정아, 광고브랜드디자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