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8.1℃구름많음
  • 강릉 13.8℃구름조금
  • 서울 9.0℃연무
  • 대전 12.2℃연무
  • 대구 17.2℃맑음
  • 울산 17.7℃맑음
  • 광주 15.6℃연무
  • 부산 17.3℃맑음
  • 고창 11.8℃맑음
  • 제주 16.8℃구름조금
  • 강화 7.1℃맑음
  • 보은 11.8℃구름많음
  • 금산 13.5℃맑음
  • 강진군 16.2℃맑음
  • 경주시 18.2℃맑음
  • 거제 16.4℃맑음
기상청 제공

2026.01.15 (목)

부산관광기업 6년 연속 '최우수'…매출 1100억 '대박'

전국 최초 지원센터의 힘, 300여 스타트업 발굴해 70억 투자 유치
외국인 500만 시대 견인, 로컬 콘텐츠 앞세워 세계적 관광 허브 도약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부산시가 단순한 관광지 홍보를 넘어 관광 산업의 뿌리인 '기업 육성'을 통해 체질 개선에 나섰다. 관광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해 연간 외국인 관광객 500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현실화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이하 센터)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년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성과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시는 올해 국비 1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며 글로벌 관광 도시 도약을 위한 든든한 재원을 마련했다.

 

2019년 전국 최초로 영도구에 둥지를 튼 센터는 지난 6년간 부산 관광 산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케이케이데이(kkday)와 프렌트립 등 국내외 유망 온라인 여행사(OTA)의 부산 거점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수도권에 편중된 관광 유통 구조를 지역 중심으로 재편했다는 점에서 제평위가 강조하는 '지역 경제 기여도'와 '정보의 희소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대목이다.

 

센터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의 성장세는 지표로 증명된다. 지난해 센터가 발굴·지원한 300여 개의 스타트업 및 스타기업은 한 해 동안 약 1,100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7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단순한 수치 성장을 넘어 119건의 대외 수상과 62건의 특허 출원을 기록하며 관광 산업이 첨단 기술 및 콘텐츠와 결합한 고부가가치 산업임을 입증했다.

 

구체적인 성공 사례도 눈에 띈다. 4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끌어낸 뷰티테크 기업 '라이브엑스'와 미주 지역까지 교육 관광 영역을 확장한 '나누기월드', 노후 여관을 재생해 중화권 인플루언서들의 성지로 만든 '에이치아워'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테이스티키친'이 개발한 '돼국라면'은 지역 특화 상품이 대기업 유통망 진입까지 성공하며 로컬 콘텐츠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수요자 중심의 기업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기존 스타기업의 경험과 혁신성을 신규 스타트업에 전수하는 협업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관광객들이 부산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 생산에 집중할 방침이다.

 

나윤빈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 관광 기업의 성장은 외국인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위한 핵심 동력"이라며, "기업의 성장 단계와 특성에 맞춘 실질적인 지원책을 통해 부산을 세계적인 관광 메카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센터의 성과와 시의 적극적인 행보는 부산이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관광 기업들이 성장하고 혁신하는 '글로벌 관광 비즈니스 허브'로 변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같은 섹션 기사

더보기



영상

더보기

공시 By A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