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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월)

노타, 상장 첫날 '3배 급등'…온디바이스 AI 혁신 가속

넷츠프레소 기반 AI 최적화 기술,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협력
수요예측 1058대 1·청약 2781대 1…실용 AI 기술로 시장 열광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인공지능(AI)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기업 노타(Nota, 486990)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의 3배를 돌파하며 AI 시장의 새 강자로 부상했다. ‘AI 모델 경량화’라는 특화 기술로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한국형 온디바이스 AI 플랫폼의 글로벌 표준화를 목표로 한다.

 

■ 코스닥 상장 첫날 ‘3배 흥행’…AI 대장주로 부상

 

11월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노타 주가는 이날 오후 1시 43분 기준 3만750원으로, 공모가(9,100원) 대비 237.9% 급등했다. 장 초반 2만2,500원으로 출발해 한때 3만4,000원까지 치솟으며 거래소의 주목을 받았다.

 

노타는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 경쟁률 1,058대 1, 청약 경쟁률 2,781.5대 1, 증거금 9조2,000억 원이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남겼다. AI 기술주 전성기 속에서도 ‘실제 산업현장에 쓰이는 AI’를 내세워 차별화에 성공한 것이 흥행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 “가볍지만 강력한 AI”…산업현장 혁신 이끈다

 

노타의 핵심 경쟁력은 자체 AI 모델 경량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다. 이는 복잡한 AI 모델의 연산량과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여, 고성능 AI를 스마트폰·드론·산업 로봇 등 엣지 디바이스에서도 구동 가능하게 만든다.

 

특히 최근 공개한 생성형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영상관제 솔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Nota Vision Agent)’는 산업 현장에서의 실시간 위험 탐지 및 사고 예방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노타는 이미 엔비디아, 삼성전자, 퀄컴, Arm, 소니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AI 효율화 기술을 고도화해 산업안전·교통·리테일·제조현장 등 전방위 확장을 추진 중이다.

 

■ 글로벌 시장 겨냥한 ‘AI 경량화 생태계’ 구축

 

노타는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AI 고성능 서버·하드웨어 인프라 확충과 차입금 상환, 해외 시장 진출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라이선스와 AI 커스터마이징 기술 컨설팅, 하드웨어 연계형 매출모델을 병행해 안정적 수익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회사 관계자는 “노타는 단순한 기술기업이 아니라, AI의 실용화와 효율화라는 본질적 과제를 해결하는 기업”이라며 “온디바이스 AI를 중심으로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글로벌 AI 생태계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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