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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1 (화)

현대건설, 사우디 협력사와 플랜트 MOU 체결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건설이 21일 '사우디 플랜트 프로젝트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현대건설은 사우디에서 플랜트 자재 공급사 7곳과 MOU를 체결했다. 협력사는 △히타치에너지 KSA(초고압 가스절연개폐장치) △플로우서브 알루사이드(펌프설비) △요코가와 사우디(분석기) △레다 해저드 컨트롤(방화, 안전 및 보안 솔루션) △AVK SVM(산업용 밸브) △페트라(냉난방공조설비) △사우디 디젤(디젤 발전기)까지 총 7곳이다.

행사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사우디 7개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경영층 면담, 만찬 행사, 주요 시설 및 K-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번 MOU는 현대건설이 지난해부터 추진한 '사우디 전략 협력사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는 현대건설이 대형 석화 플랜트 사업 성공을 위한 현지화 전략으로 분석된다.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은 보통 중장기 발주를 맡기기 때문에 안정적 공급을 약속받는게 중요하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사우디 내에 경쟁력을 구축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건설과 사우디의 인연은 각별하다. 현대건설은 1975년 해군기지 해상공사를 실시한 이래 반세기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에 170여 건의 인프라와 랜드마크를 건설해 왔다. 현대건설은 현재 사우디 정부의 '비전 2030' 인프라 사업과 아람코의 '나맷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밖에도 2019년 사우디 아람코와 65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체결하며 사우디 내에서 플랜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향후에도 현지 특성에 맞는 우수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 글로벌 리스크를 유연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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