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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5 (목)

와일드 터키, 명품 시리즈 '마스터스 킵 비콘' 최종판 출시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대담한 켄터키 버번으로 유명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증류소 와일드 터키 디스틸링 컴퍼니(Wild Turkey Distilling Company)가 23일 전설적인 마스터스 킵(Master's Keep) 컬렉션의 마지막 작품인 '마스터스 킵 비콘(Master's Keep Beacon)'을 출시한다. 10년에 걸쳐 뛰어난 품질로 혁신을 이어온 미국 위스키 시리즈의 마지막 장은 증류소의 유서 깊은 전통을 기리는 동시에 앞으로 나아갈 길을 보여주는 대담한 헌사가 될 것이다.

 

 

마스터 증류사 에디 러셀(Eddie Russell)과 어소시에이트 마스터 블렌더 브루스 러셀(Bruce Russell)이 제작한 알코올 도수 59%(118 프루프)의 한정판 제품은 직접 엄선한 두 가지 독특한 버번을 블렌딩한 것으로, 9월부터 전 세계에 선별된 소매점에서 판매된다.

 

 

마스터스 킵 비콘은 증류소 역사의 주요 순간들을 반영하도록 직접 엄선한 10년산과 16년산 버번을 블렌딩한 제품이다. 에디가 선택한 16년산 버번은 2007년부터 2008년 사이 증류됐고, 2011년 증류소를 대규모로 확장하기 직전 그가 처음 기술을 연마했던 원조 와일드 터키 증류소에 보관되어 있던 마지막 남은 배럴 중 일부에서 추출됐다. 브루스의 10년산 선택작은 2015년 증류된 것으로, 그가 가업에 합류해 아버지와 명예의 전당에 오른 마스터 증류사인 할아버지 지미 러셀(Jimmy Russell)과 함께 처음으로 생산한 제품 중 하나다. 그들은 함께 이 서로 다른 시대의 풍미를 조화롭게 블렌딩해 마스터스 킵 시리즈 중 최고의 도수를 자랑하는 제품을 창조해냈다.

 

2015년 탄생한 마스터스 킵 시리즈는 원래 에디 러셀의 아이디어로 시작됐으며, 와일드 터키의 상징적인 핵심 제품군을 넘어 새로운 표현을 탐구할 수 있는 전용 컬렉션을 제공했다. 이후 에디는 버번 장인 정신의 한계를 계속해서 넓혀가며 버번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정판을 창조해냈다. 와일드 터키가 위스키 수집가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되는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하는 동안, 이 한정판 컬렉션은 증류소의 뿌리에 경의를 표하면서도 창의적인 탐구 공간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지난 10년간 시리즈의 각 출시작은 버번 커뮤니티로부터 압도적인 호응을 얻었고, 마스터스 킵은 업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컬렉션 중 하나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주요 주류 전문 매체와 평론가들은 매번 높은 점수를 부여하며, 이 컬렉션을 꾸준히 '올해의 최고 위스키'로 선정해왔다. 마지막 장을 장식하기 위해서 에디와 브루스 부자는 수십 년간 함께 쌓아온 위스키 제조 노하우를 총동원해 시리즈의 유산을 기리면서 최고의 걸작으로 자리할 작품을 선보였다.

 

이 인기 컬렉션은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0종의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17 Year(2015), Decades(2016), Revival(2018), Cornerstone(2019), Bottled in Bond(2020), One(2021), Unforgotten(2022), Voyage(2023) and Triumph(2024)가 그 주인공들이다.

 

와일드 터키의 마스터 증류사 에디 러셀은 이렇게 말했다. "10년 전 마스터스 킵 시리즈를 시작할 때 우리가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었다는 걸 알았지만, 이 여정이 우리를 어디로 이끌지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첫 출시작은 지금까지 선보인 위스키 중에서도 가장 독창적이었고, 이후 매번 출시작마다 우리는 와일드 터키의 정체성을 고수하면서 우리가 숙성고에 보관하고 있던 가장 희귀한 위스키를 공유할 수 있었다. 10년이 지난 지금 되돌아봤을 때 지금까지 우리가 만들어낸 결과물에 큰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의 여정도 기대된다." "

 

어소시에이트 마스터 블렌더 브루스 러셀은 이렇게 덧붙였다. "증류소에서 일하기 시작한 이후 아버지가 마스터스 킵 제품군의 일환으로 놀라운 버번 위스키를 만드는 모습을 지켜봐 왔다. 모두가 할아버지가 세운 원칙과 대담한 풍미에 대한 헌신에 뿌리를 둔 위스키였다. 이번 최종 출시작은 특히 의미가 깊다. 병에 제 서명을 새긴 첫 번째 마스터스 킵이자, 증류소 초창기에 제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버번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제 여정의 의미 있는 한 장을 장식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열어줄 이 버번으로 상징적인 컬렉션에 제 흔적을 남기게 되어 자랑스럽다."

 

마스터스 킵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은 짙은 과일과 체리 향에서 시작해 꿀, 바닐라, 콜라의 풍미가 이어진다. 캐러멜화된 설탕, 토피 사탕, 차의 달콤한 풍미와 따뜻한 베이킹 스파이스가 어우러지며, 성숙한 오크와 가죽 향이 느껴지는 길고 따뜻한 여운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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