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이니텍(대표 김철균)은 전국민의 95%가 LTE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아프리카 정보통신기술(ICT) 선도국 르완다와 정보보안 및 핀테크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고 11월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은쿠비토 주한 르완다 대사가 이날 이니텍 본사를 방문해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르완다는 과거 KT가 전 국토의 95% 이상 면적에 LTE망을 구축한 국가로 한국과 ICT 관련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니텍은 2024년까지 KT 자회사로 금융보안 업무를 담당해온 기업으로 이번 르완다와의 금융·보안 분야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의 대외협력기금(EDCF)이 2022~2026년 5년간 5억 달러 규모 대 르완다 지원 계약을 체결한 점도 향후 사업 환경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날 이니텍을 방문한 은쿠비토 대사는 미국 유학파로 르완다 정보통신청 국장, 교육부 장관, ICT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한 ICT 전문가다. 양측은 △금융·보안 사업, △르완다페이(Rwanda Pay) 사업, △스테이블코인 사업 등 세 가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보안 분야에서는 르완다 주요 은행 및 기업과의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중인 SK텔레콤 정예팀이 대학생, AI 연구자들과 함께한 ‘2025 파운데이션 모델 테크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성수동 크래프톤 워룸에서 열린 ‘2025 파운데이션 모델 테크 워크숍’은 SK텔레콤 정예팀이 주관해 산업계와 학계가 함께 국내 AI 기술 발전 방향을 모색한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는 SK텔레콤, 크래프톤, 포티투닷,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 서울대학교, KAIST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와 응용 사례를 공유했다. 워크숍에서는 대규모 모델 학습, 파운데이션 모델 선행 연구, 국산 AI 반도체 기반 추론 최적화, 게임 산업 내 AI 활용 사례 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됐다. 특히 SK텔레콤은 500B(5천억 개) 파라미터급 초대형 모델 개발 도전 배경과 연구 방향을 공개하며 국내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서울대와 KAIST는 각각 멀티모달 오디오 생성과 액션 모델 연구 성과를 발표했고, 리벨리온은 국산 AI 반도체 기반 기술을 소개했다. 크래프톤은 사내 AI 에이전트 ‘KRIS’와 실시간 대화형 게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전자는 하나카드와 글로벌 모바일 결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 월렛 서비스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월19일 밝혔다. 양사는 삼성월렛 트래블 제휴 카드를 출시하고, 학생증 등록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18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모바일 결제 경쟁력 강화 등 지속적인 상호성장을 위한 삼성 월렛 서비스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채원철 삼성전자 디지털월렛팀장(부사장)과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삼성월렛 트래블 제휴카드 출시 ▲삼성월렛에 하나카드 제휴 대학교 학생증 지원 등 제휴카드 발행과 서비스 출시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먼저 삼성전자와 하나카드는 여행객들에게 유용한 삼성월렛 트래블 제휴 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카드로 결제 시 삼성월렛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와 하나카드는 삼성월렛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에 하나카드와 제휴를 맺고 있는 대학교 학생증을 등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월렛에 대학교 학생증을 등록하면 학생들은 실물 학생증과 동일하게 ▲교내 게이트 출입 ▲도서관·열람실 이용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가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제기된 모태펀드 예산 삭감 논의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예산의 안정적 편성을 촉구했다. 협회는 모태펀드가 국내 벤처투자 시장의 핵심 기반으로 기능해 온 만큼, 글로벌 경기 변동성과 신산업 투자 수요에 대응하려면 오히려 예산을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VC협회는 11월18일 입장문을 통해 “모태펀드는 2005년 조성 이후 벤처투자 시장을 연평균 10% 이상 성장시키며 민간 투자 활성화를 견인해 왔다”며 “예산 조정소위 심사를 앞두고 삭감 의견이 제기된 것은 시장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 국내 벤처투자 시장 규모는 2005년 8000억원에서 2024년 6조6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협회는 특히 모태펀드가 재창업, 여성, 초기, 지역 분야 등 민간 참여가 부진한 영역에 선도적으로 자금을 공급해 시장 기반을 넓혀 온 점을 강조했다. 정부가 직접 기업에 예산을 투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벤처펀드에 출자하는 ‘상위 펀드(Fund of Funds)’ 구조라는 점에서 정책효과가 크다는 설명이다. 또한 VC협회는 AI를 비롯한 전략산업의 성장 속도를 고려하면 모태펀드의 역할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1월23일까지 서울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 등에서 ‘2025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 한국행사’(GEW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 한국행사는 매년 11월 셋째 주에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동시에 열리는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GEW, Global Entrepreneurship Week)의 일환으로 1년 동안 관련 활동을 종합해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광복 80주년, 한국형 AI와 기업가정신으로 재도약하는 내일'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해방 이후 국가 재건의 원동력이었던 기업가정신에 대해 탐색하고 역사로부터 정책적 시사점을 발굴한다. 또한 AI 전환 시대의 기업가정신 확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 7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고희운 헤이브랜더스 대표 등 벤처창업진흥 청년기업인 부문 26명 및 기업가정신 확산 및 진흥 유공 부문 10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기업가정신 교육 우수 사례 7명, 기업가정신 콘텐츠 공모전 부문 19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지며 총 62명이 표창을 받았다. 'AI 전환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보안 전문기업 이니텍(대표 김철균)과 이니텍의 AI 보안 자회사 이니넥스트(대표 김철균), 산업 특화 AI 기업 마키나락스(대표 윤성호)는 11월17일 마키나락스 본사에서 AI 기술 융합과 산업 전반의 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안전한 AI 서비스 모델 구축 방안과 기술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니텍은 금융보안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고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AI 보안 기술 연구 및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기반의 차세대 보안 체계를 구축하며,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신뢰받는 보안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AI 보안 전문 자회사 이니넥스트를 통해 신기술 R&D와 AI 보안 솔루션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니텍의 대표 AI 보안 솔루션인 ‘Secure AI’는 생성형 AI 모델이 안전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돕는 통합 보안 플랫폼으로, 데이터 접근 통제·모델 검증·암호화 등 AI 서비스 전 주기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금융·공공기관의 AI 보안 가이드라인 충족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은 18일 모바일 인증 플랫폼인 PASS 앱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전자고지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는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이 발송하는 각종 고지 문서를 국민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PASS 앱은 이미 3,8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대표적인 인증·본인확인 플랫폼으로,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을 통해 안전한 문서 송달이 가능하다. 특히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PASS 인증서를 활용해 신뢰성 있는 전자서명을 제공한다. 새롭게 도입된 전자고지 서비스는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강화했다. 앱 메인 화면에서 전자고지 메뉴에 바로 접근할 수 있으며, 각 문서의 열람 기한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발송된 문서를 열람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는 추가 알림을 보내 중요한 안내문을 놓치지 않도록 했다. SK텔레콤은 기존에 제공하던 공인알림문자 서비스와 이번 PASS 전자고지를 결합해 문자와 앱을 병행 발송하는 투 트랙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관은 상황에 따라 효율적인 채널을 선택하거나 병행 발송을 통해 도달률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PASS 기반 ‘국민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 지난 14일 베트남 호찌민 신한베트남은행 본점에서 신한은행과 '베트남 진출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베트남은 우리 기업의 대표적인 외국 생산 거점이지만, 담보 확보 어려움과 금융 접근성 제약 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지속돼 온 지역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베트남 진출 기업 금융 조달 문제 해소를 위해 기보의 보증 지원 역량과 신한베트남은행의 현지 금융 네트워크를 연계해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려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신한은행 특별출연금 5억 원을 재원으로 100억 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한다. 기보는 보증 비율 상향(85%→100%)과 보증료 감면(0.5%p↓, 2년간) 등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기보는 신한은행의 보증료 지원금 1억 4천만 원을 기반으로 100억 원 규모의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하며, 신한은행은 보증료(0.7%p, 2년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베트남에 외국 법인을 보유하거나 설립할 예정인 국내 기업 중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로, 외국 법인이 국내 기업과 동일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김종호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글로벌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가 세계 최초로 지문인식 기술과 메탈카드를 결합한 ‘지문인식 메탈카드’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코나아이는 방글라데시 이스턴뱅크(Eastern Bank PLC.)에 ‘지문인식 메탈카드’를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문센서 전문기업 IDEX 바이오메트릭스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방글라데시 이스턴뱅크에 공급되었다. 이 카드는 마스터카드의 최상위 등급인 월드 엘리트 마스터카드로 발급되며, 사용자는 지문만으로 결제를 인증할 수 있어 PIN이나 서명이 필요 없다. 지문 데이터는 카드 내부에만 저장되어 분실이나 도난 시에도 안전하게 보호되며, 마스터카드의 신원도용 방지 기능도 탑재됐다. 코나아이는 단순히 부품을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 완제품 제조와 공급까지 책임지며 은행에 납품하는 핵심 주체로 참여했다. 그동안 지문인식 카드는 비용 대비 효과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상용화되지 못했지만, 코나아이는 프리미엄 메탈카드와 결합하는 전략을 통해 시장성을 확보했다. 메탈카드는 고객 유입률이 높고 은행 수익 증대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입증된 만큼, 지문인식 기술과의 결합은 보안성과 편의성, 프리미엄 경험을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LG유플러스는 6G 시대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통신·센싱 융합 기술(Integrated Sensing and Communication, ISAC)을 주제로 '2025년 6G 백서'를 발간했다고 11월17일 밝혔다. 이번 ‘2025년 6G 백서’는 통신·센싱 융합(ISAC, Integrated Sensing and Communication) 기술을 핵심 주제로 삼아, 차세대 네트워크가 단순한 연결을 넘어 환경을 인지하고 상호작용하는 지능형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백서에 따르면 ISAC 기술은 기존 통신 인프라를 센서처럼 활용해 스마트폰을 소지하지 않은 사람이나 사물까지 감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행자의 움직임, 도로 위 장애물, 공장 기계의 미세한 진동까지 인식 가능하다. 또한 단일·이중·다중 위치 센싱 구조를 소개하며, OFDM 기반 센싱 시그널을 활용해 통신 성능 저하 없이 센싱 기능을 구현하는 최신 기술 동향을 담았다. LG유플러스는 ISAC의 활용 시나리오로 △센싱 기반 통신 최적화 △통신 기반 센싱 확장 △통신·센싱 융합 서비스 구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위치 정확도, 지연 시간, 데이터 용량 등 구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