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전자가 일본 소프트뱅크와 차세대 통신 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6G 이동통신과 AI 기반 네트워크 기술 등 미래 통신 분야의 핵심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양사는 차세대 통신 기술을 ▲6G ▲AI for RAN ▲AI and RAN ▲Telco LLM 등 네 가지 분야로 구분하고, 이를 중점 연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핵심 기술의 공동 연구 및 검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6G 통신 표준화가 본격화되고, 7GHz 등 신규 주파수 대역이 논의되면서 AI를 활용한 무선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인 AI-RAN(AI-based Radio Access Network)이 주목받고 있다. AI for RAN은 무선접속망의 효율적인 관리와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로, 향후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핵심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또한,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의 워크로드와 통신 기지국의 워크로드를 통합·운용하는 AI and RAN 기술은 사용자 경험과 기지국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분야로 평가된다. 아울러 통신 네트워크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는 Telco LLM 기술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독도의 날(10월25일)’을 맞아 국내 주요 기업들이 브랜드 제품과 콘텐츠를 통해 ‘독도 알리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케이알컴퍼니의 프리미엄 소주 '40240 독도 21', 문구기업 모나미의 ‘153 독도’ 스페셜 에디션, 그리고 NHN의 ‘한게임 섯다&맞고’ 기부 이벤트 등. 각기 다른 산업군이지만 ‘독도사랑’과 ‘의미 있는 소비’를 키워드로 한 공익 마케팅이 활발하게 전개됐다. ■ 케이알컴퍼니, “소주로 독도를 알린다” 케이알컴퍼니㈜농업회사법인은 8월 광복절에 출시한 증류식 소주 ‘40240 독도 21°’가 두 달 만에 12만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제품명 ‘40240’은 독도의 우편번호에서 따왔으며, 국산 쌀 100%와 울릉도 해양심층수·평창 청정수로 제조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다. 회사는 “증류식 소주의 대중화와 국산 원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독도를 상징적 브랜드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현재 ‘40240 독도 21°’는 GS25에 이어 GS THE FRESH에서도 판매 중이며, 독도의 날을 계기로 유통 채널을 확대해 ‘국산 프리미엄 소주’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구축하고 있다. ■ 모나미, “필기구에 담은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HD현대로보틱스가 KDB산업은행과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KY PE로부터 총 18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본격 드라이브에 나섰다. 이번 계약으로 산업은행과 KY PE는 HD현대로보틱스의 지분 9.1%**를 확보하게 됐다. HD현대로보틱스는 지난 2020년 KT로부터 500억원 투자를 유치한 이후 기업가치를 5년 만에 4배(5000억→1조8000억원) 끌어올리며 국내 로봇업계의 대표 성장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HD현대로보틱스는 “이번 투자 유치의 성공 요인은 AI 기술 경쟁력과 업계 매출 1위 위상에 있다”고 평가했다. KDB산업은행은 “국가 첨단전략산업 지원 확대”를 목표로 조성한 ‘국민성장펀드’의 일환으로 이번 투자를 주도했다. KDB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 의지를 가진 국내 로봇기업에 전략적 자금을 공급해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AI 로봇 분야는 향후 제조업 혁신의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는 “2030년 글로벌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는 약 84조원, 연평균 성장률은 9.9%에 달할 것”이라며 산업의 폭발적 성장세를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사회공헌 플랫폼 ‘삼성 글로벌골즈(Samsung Global Goals)’를 통해 지난 6년간 누적 기부금 2,200만 달러(약 300억원)를 돌파했다고 10월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9년 유엔개발계획(UNDP)과 파트너십을 맺고 해당 앱을 선보였다.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등에 기본 탑재된 앱을 통해 ‘양질의 교육’, ‘기후 변화 대응’, ‘깨끗한 바다 만들기’ 등 UN이 제시한 17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올해 9월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5천만 명을 넘어섰으며 출시 이후 6년간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 광고 한 편이 ‘기부금’으로… 매칭펀드 통한 ‘참여형 ESG’ 확산 ‘삼성 글로벌골즈’ 앱의 핵심은 참여형 기부 구조다. 사용자가 앱 내에서 교육용 콘텐츠를 학습하거나 광고를 시청하면 그 수익이 자동으로 적립돼 기부로 전환된다. 또한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광고 시청으로 모은 수익금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 기부하는 ‘매칭 펀드(Matching Fund)’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개인의 작은 참여도 두 배의 효과를 내며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산 쌀로 만든 증류식 소주 ‘40240 독도 21°’가 출시 두 달 만에 12만병 판매를 돌파하며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다. 케이알컴퍼니㈜농업회사법인은 “40240 독도 21°가 8월 광복절 GS25 단독 출시 이후 짧은 기간에 누적 판매량 12만 병을 넘겼다”며 “이는 증류식 소주의 대중화 가능성을 입증한 성과”라고 밝혔다. 제품명 ‘40240’은 독도의 우편번호에서 따온 것으로, ‘대한민국 영토 독도를 대표하는 술’이라는 상징성을 담았다. ‘40240 독도 21°’는 주정이 아닌 100% 국내산 쌀을 직접 발효·증류한 방식으로 제조된 증류식 소주다. 일반 희석식 소주와 달리, 갓 도정한 쌀을 생쌀 저온 발효 후 감압 증류하는 케이알컴퍼니의 독자 공정을 통해 쌀 본연의 향을 살리고, 부드러운 목 넘김을 구현했다. 또한 원수로는 울릉도 인근 해저 1,500m의 해양심층수와 평창 청정수가 사용됐다. 회사는 “해양심층수의 미네랄과 청정 지하수의 조화로 일반 소주보다 깔끔하고 깊은 맛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알코올 도수는 21도로, 전통 증류식 소주의 강한 이미지를 완화하면서도 풍미를 유지해 2030세대까지 포용하는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최근 급속히 성장하는 펨테크(FemTech) 시장이 단순한 생리 주기 관리 앱이나 헬스케어 플랫폼의 범위를 넘어섰다. 이제 이 산업은 여성의 주체적 선택과 결정권이 사회 전반으로 확장되는 경제적 표현이자 사회적 신호로 주목받고 있다. 펨테크는 이제 여성의 신체를 관리하는 기술을 넘어, ‘여성의 삶을 설계하는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 생리·임신·피부·성형·리버스에이징(Reverse-Aging)·위생용품뿐 아니라 여행·웰니스 등 삶의 질 전반을 아우르는 산업영역으로 확대 중이다. 특히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여성의 ‘의사결정권’이다. 소비의 주체이자 가정과 사회의 실질적 결정자로서 여성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기존의 단순 헬스케어 시장은 ‘디테크(Decision Tech)’, 즉 ‘결정기술’로 확장되고 있다. 여성들은 자신의 건강관리뿐 아니라 생애 전주기에서 발생하는 소비 결정의 중심에 서 있다. 식품·외식·출산·육아·교육·보험·반려동물 케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여성이 최종 구매결정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이는 산업 전체의 소비 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 170만 여성 회원을 보유한 대표적 펨테크 기업 ‘핑크다이어리’ 역시 이 같은 흐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170만 여성 회원을 보유한 ‘핑크다이어리’가 여성의 건강관리 앱을 넘어 소비·금융·교육 등 일상의 모든 의사결정 중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여성의 선택이 산업의 방향을 바꾸는 ‘펨디테크(FemDecision Tech)’ 생태계를 주도하며, 국내 1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여성 중심 디지털 경제 시장을 새롭게 열고 있다. 핑크다이어리는 생리주기 관리 앱으로 출발했지만, 이제는 여성의 건강뿐 아니라 식음료, 금융, 보험, 교육, 반려동물 케어 등 일상의 모든 소비 의사결정 영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여성 스스로 선택하고 설계하는 경제 구조”라는 철학이 자리 잡고 있다. Web3 산업을 연구하는 누림경제발전연구원은 이러한 흐름을 ‘펨디테크(FemDecision Tech)’라 명명했다. ‘여성 테크놀로지(FemTech)’를 넘어, 여성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신의 선택과 결정이 곧 산업의 알고리즘으로 작동하는 구조를 의미한다. 즉, 펨디테크는 여성의 헬스케어를 지원하는 도구가 아니라, 여성의 결정 그 자체를 산업의 출발점으로 삼는 디지털 경제 생태계다. 여성은 더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미래에셋그룹이 웹3(Web3)와 디지털 자산 기반의 미래 금융 혁신을 내세운 ‘미래에셋 3.0 시대’를 공식 선포했다. 10월24일 미래에셋그룹은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글로벌·AI·리스크관리”를 3대 축으로 한 전사 체질 전환 전략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은 올해 고객자산(AUM)이 1천조 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번 개편은 “자산운용 중심의 과거에서 기술 기반 금융 플랫폼으로의 대전환”을 의미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핵심 계열사인 미래에셋증권은 Tech&AI부문을 신설해 AI와 웹3 기반 디지털금융 역량 강화에 나선다. 특히 블록체인·디지털자산·메타버스 등 신산업 분야를 그룹의 ‘넥스트 성장동력’으로 설정하고 데이터 기반 투자 서비스, 맞춤형 디지털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연금RM 조직을 3개 → 4개 부문으로 확대해 국내외 연금시장에서의 영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 IB(투자은행) 부문도 재정비됐다. IB1·IB2부문을 통합한 IB사업부를 신설해 모험자본 공급 기능을 강화하고,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사업 전담본부도 신설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금융소비자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문구 브랜드 모나미가 ‘독도의 날(10월25일)’을 맞아 독도사랑운동본부에 ‘153 독도’ 제품 판매 수익금의 3%를 기부한다고 10월2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2021년부터 5년째 이어지는 ‘독도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독도 수호 활동과 독도사랑 플랫폼 사업 등에 사용된다. 모나미는 지난 2021년 ‘독도의 날’을 기념해 ‘153 독도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며 국민들에게 독도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가치를 함께 지켜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회사는 매년 해당 제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꾸준히 기부해 왔으며, 독도사랑운동본부 주관의 독도 기금 마련 행사에 제품 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153 독도’는 독도와 동해를 상징하는 에메랄드 바디 컬러에 진한 블루 톤 금속 구금과 노크(클립부)가 더해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패키지는 0.7mm 검정색 리필심 FX 4000을 장착한 153 고급 볼펜, 1.0mm 추가 리필심, 독도 배지·트레이싱지·지함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모나미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153 독도’는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고객에게는 타이니탄 립밤 증정과 무료 각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펨디테크(FemDecision Tech)’는 기존의 ‘펨테크(FemTech)’를 한 단계 확장한 개념으로, 여성의 의사결정력(Decision Power)이 경제와 기술의 중심축이 되는 산업을 말한다. 기존의 펨테크가 생리·임신·피부·건강관리 등 여성의 신체적 헬스케어 중심이었다면, 펨디테크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여성이 소비, 금융, 교육, 보험, 반려동물, 여행 등 전 생애 주기에서 주체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산업 구조로 진화했다. 이는 단순한 여성 시장의 확대가 아니라, 데이터와 AI 기술이 여성의 선택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서비스·상품·금융 알고리즘에 반영하는 ‘초개인화 경제 모델’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예를 들어, 170만 명의 여성 이용자를 보유한 ‘핑크다이어리’와 같은 플랫폼은 건강관리에서 시작해 금융·교육·소비 추천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누림경제발전연구원은 “여성이 스스로 설계하고 선택하는 경제 생태계”라 정의하며, 펨디테크를 ‘여성의 삶을 결정짓는 기술(Technology for Female Decision)’로 해석한다. 국내 펨디테크 시장은 이미 약 1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