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의 스마트 물류 전환을 위한 핵심 장비로 항만 무인이송장비(AGV) 57대를 추가 공급한다. 이는 부산 신항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스마트 항만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현대로템은 AGV 공급과 함께 관제시스템, 충전기 등 운영에 필요한 통합 설비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ongwon Global Terminal Busan, 이하 DGT)에서 발주한 부산 신항 7부두 항만 무인이송장비(Automated Guided Vehicle, AGV) 공급 사업의 발주의향서(LOI)를 수령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17일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으로부터 ‘부산 신항 7부두 AGV 공급 사업’의 발주의향서(LOI)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로템은 지난 2023년 같은 7부두에 AGV 43대를 공급한 데 이어 추가 물량 57대를 납품하게 됐으며, 지난해 광양항 AGV 44대 수주에 이어 3년 연속 항만 자동화 부문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AGV는 컨테이너를 항만 내에서 자동으로 운반하는 스마트 물류의 핵심 설비다. 현대로템은 이번 납품을 통해 인공지능(AI)·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7월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문신학 1차관 주재로 ‘제조업 AI대전환(AX)’을 위한 관계부처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제조 현장 중심의 인공지능(AI) 전환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025. 7. 16(수) 16:00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국방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특허청 등 관계부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조업 AI대전환(AX) 관계부처 합동회의」를 주재하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산업부를 포함해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특허청 등 총 8개 부처가 참석했으며, 각 부처는 제조업 AI 전환과 관련된 추진 현황과 현장 애로 사항, 협업 과제 등을 심도 있게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AI 기술을 산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접목시켜 제조업 전반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AI에 대한 전방위적 수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이러한 AI 수요 확산을 통해 ‘글로벌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은 “A
현대건설이 민간 중심의 재생에너지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대태협·굿뉴스에너지와 협력하며, 중소사업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 유통 기반을 본격화했다. 현대건설은 16일 사단법인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대태협), 에너지 IT기업 굿뉴스에너지와 `태양광 발전소 PPA 공급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16일 사단법인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대태협), 에너지 IT기업 굿뉴스에너지와 ‘태양광 발전소 PPA 공급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현대건설 본사(서울 종로구 계동)에서 열렸으며, 3사는 태양광 전력의 안정적 판매와 플랫폼 기반의 PPA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형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이 주축인 대태협이 회원사로부터 발전사업자를 모집하고, 굿뉴스에너지가 계약·정산·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운영하며, 현대건설이 전력 수요처 매칭과 운영 및 금융 조달을 맡는 3자 협력 구조로 이루어진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은 대형 발전사 중심이었던 기존 PPA 구조를 벗어나,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 김동철 사장이 7월 14일(월)부터 16일(수)까지 3일간 호남에서 강원으로 이어지는 주요 전력 설비 건설 현장을 방문해, 재생에너지 연계 확대와 안정적 첨단 산업단지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망 구축 현장을 점검했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7월 14일(월)부터 16일(수)까지 3일간 호남에서 강원으로 이어지는 주요 전력 설비 건설 현장을 방문해, 재생에너지 연계 확대와 안정적 첨단 산업단지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망 구축 현장을 점검했다. 김동철 사장의 이번 현장 점검은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호남권 재생에너지 계통 연계, RE100 이행 기반 마련 등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주요 송·변전 설비 건설 및 운영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폭염 기간 근로자 안전조치와 여름철 전력 수급 대응 체계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첫날인 14일(월)에 김 사장은 호남권 신장성변전소와 신장수변전소 건설 현장을 찾아 345kV 변전소의 공정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건설 중인 해당 변전소들은 호남권 재생에너지를 중부권 계통과 연계하는 국가기간
대한전선의 팔로스호가 외부망 포설을 완료하며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팔로스호가 영광낙월 프로젝트 외부망 포설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해저케이블 포설선 ‘팔로스(PALOS)’호가 전남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외부망(Export Cable) 전 구간 포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전라남도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인근 해역에 약 364.8MW(메가와트) 규모의 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조3000억원으로, 완공 시 약 25만 가구가 일 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50%를 넘어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전선이 팔로스호를 확보한 이후 투입된 첫 프로젝트로, 외부망 포설은 총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1차 포설은 5월 중순 약 2주간 진행됐고, 2차 포설은 6월 말 시작돼 지난주 마무리 됐다. 대한전선이 생산하는 내부망(Inter Array Cable) 포설은 7월 이후 진행 예정이다. 팔로스호는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운송, 시공, 유지보수까지 수행하는 턴키(Turn-key)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3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14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K-조선사‧기자재사 상생 간담회’를 열고, 조선소 현장 안전대책을 점검하는 한편, K-조선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업계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14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K-조선사‧기자재사 상생 간담회`를 열고, 조선소 현장 안전대책을 점검하는 한편, K-조선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업계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는 박동일 제조산업정책관 주재로 열렸으며, 주요 대형 조선사뿐 아니라 중소형 조선소 및 기자재 기업도 함께 참석해 산업 전반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조선업계 현안으로 떠오른 폭염 대응 안전조치가 중점 논의됐다. 주요 조선사들은 휴식시간 확대, 선상 휴게실 설치, 살수차 운용 등 자체 대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박 국장은 “수주 물량 증가로 현장이 바쁘지만, 폭염 시 작업인력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철저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조선산업의 성장을 단순한 수주 확대에 그치지 않고 생태계 전반의 상생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 하반기 중 「조선
현대건설이 미국 에너지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서며 글로벌 에너지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이 한국중부발전, KIND 등과 함께 구성한 `팀 코리아`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총 7500억원 규모의 미국 텍사스주 태양광 발전사업 금융조달을 완료하고 본격 착공에 나섰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현대건설이 한국중부발전, KIND 등과 함께 구성한 `팀 코리아`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총 7500억원 규모의 미국 텍사스주 태양광 발전사업 금융조달을 완료하고 본격 착공에 나섰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대건설이 미국에서 개발사업자로 참여하는 첫 번째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로, 향후 북미 에너지 시장 확장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명 `LUCY`로 명명된 이번 사업은 텍사스주 오스틴 북서쪽 콘초 카운티에 350MWac(455MWdc)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사업 부지는 여의도 면적의 약 4배, 축구장 약 1653개에 해당하는 1173만 5537㎡에 달하며, 총 사업비 7500억원이 투입된다. 현대건설은 본 사업에서 개발단계부터 참여해 지분 투자, 기술 검토, 태양광 모듈 공급을 담
카카오가 2024년 한 해 동안 창출한 생산유발효과가 19조 1,000억 원에 이르며, 디지털 생태계 전반에서 우리 사회에 미친 사회경제적 기여를 구체적인 수치와 지표로 공개했다. 카카오는 9일 `2024 카카오 그룹 경제적 파급효과 및 2025 사회경제적 가치 지표` 결과를 발표했다. 카카오는 7월 9일 ‘2024 카카오 그룹 경제적 파급효과 및 2025 사회경제적 가치 지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로, 지난해 10개사 60개 지표에서 올해는 11개사 122개 지표로 범위가 크게 확대됐다. 카카오에 따르면, 2024년 카카오 그룹의 경제적 성과는 ▲생산유발효과 19.1조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9.1조 원 ▲고용유발효과 5만 4,000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수치로, 최근 3년간 누적 생산유발효과는 51.4조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24.5조 원, 고용유발효과는 약 14만 5,000명에 달한다. 이번 분석은 김용규 한양대 명예교수, 전현배 서강대 교수, 한종희 연세대 교수가 자문 및 감수를 맡았다. 분석 대상에는 모바일 메신저, 콘텐츠, 커머스, 모빌리티, 금융 등 다양한 플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년 전문무역상사 지정식’을 열고 101개 기업을 신규 지정해 전문무역상사 총 678개사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민관 협업 기반이 한층 확대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전문무역상사 제도는 해외 네트워크와 수출 역량을 갖춘 기업을 지정해 중소기업의 대행수출을 촉진하는 정책이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해외직판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플랫폼 기반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지난해에 이어 ‘쿠팡’이 대만 시장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무신사’와 ‘더블유컨셉코리아’가 처음 지정됐다. 뽀로로 등 국산 애니메이션의 해외 진출을 주도해온 ‘아이코닉스’와 편의점 CU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비지에프리테일’도 포함돼, 한류 콘텐츠 및 K-소비재 수출 확대의 거점 역할이 기대된다. 산업부는 이날 행사에서 역대 최대치인 73억 달러의 대행수출 실적에 기여한 3개 기업에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월 8일 오전 1시 20분(한국시간 기준) 자신의 SNS 계정인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 및 발효 시점 등이 명시된 서한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해당 서한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산 제품에 대해 오는 8월 1일부터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이는 지난 4월 2일 발표된 국별관세 수준과 동일하다. 미국 측은 이 서한에서 환적을 통해 높은 관세를 회피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해당 고율의 관세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명시했으며, 한국이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경우, 해당 보복관세만큼 상호관세에 추가로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양국 간 무역 마찰이 더욱 격화될 가능성을 시사한 대목으로 풀이된다. 산업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짧은 시간 내 국익 최우선을 원칙으로 협상에 임했으나, 모든 쟁점에 대한 합의 도출에는 시간이 부족했다”며 “이번 서한으로 관세 부과 유예 시한이 사실상 8월 1일까지 연장된 것으로 보고, 그 전까지 관세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협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