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현대차와 기아의 패밀리 레저용 차량(RV) 4종이 올해 국내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를 달성할 전망이다.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와 최신 안전 사양 기본 탑재 전략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맞물려 큰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8일 현대차·기아 IR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내시장에서 현대차·기아의 패밀리 RV 4개 모델(현대차 팰리세이드·싼타페, 기아 쏘렌토·카니발)의 합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만8천대 증가한 22만8천대를 기록했다. 한 달 평균 2만5천대가량 팔린 것으로 볼때 연말까지 지난해 기록 27만5천대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차종별 구매에서 RV가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육박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족용 차량 수요 증가에 더해 레저 및 장거리 여행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이러한 트렌드를 가속화하고 있다. 주요 모델별로는 쏘렌토가 가장 많은 7만3천691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카니발(6만2천469대), 팰리세이드(4만6천338대), 싼타페(4만5천570대)가 뒤를 이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현대차·기아의 패밀리 RV 라인업은 올해 누적 판매 30만대 돌파도 가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LG화학이 독일 'K2025'에 참가해 전기차 배터리팩 소재, 재활용 유니커블 등 고부가·친환경 혁신 소재 65종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회사는 EU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기술력과 CNT, 에어로젤 등 미래 첨단 소재로 지속 가능한 화학의 비전을 제시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LG화학은 10월 8일부터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K2025’에 참가해 ‘화학이 이끄는 변화, 세상을 움직이는 힘(Chemistry Driven. Impact Ready)’을 테마로 회사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총동원해 고부가·친환경 소재 등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고객 유치에 나선다. LG화학은 국내 화학 기업 중 최대 규모인 286㎡ 부스를 마련, 고객 맞춤형으로 즉시 제공 가능한 총 65여 종의 주력 제품을 전시하며 적극적인 글로벌 고객 유치에 나선다. 특히, 고객과의 소통 확대를 위해 9개의 전용 회의실과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하고, 오픈 세미나를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한다는 전략이다. 모빌리티존은 LG화학의 고광택·고내열 고부가합성수지(ASA/ABS)가 적용돼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
경제타임스 고은정기자 | 롯데케미칼(011170)은 지난해 12월 17일 공시한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 결정’ 내용을 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정정은 인도네시아 계열사에 대한 채무보증 만기 연장에 따른 것으로, 기존 종료일인 2025년 9월 30일에서 2026년 9월 30일로 1년 연장됐다. 이에 따라 관련 차입 및 보증기간도 기존 ‘2024년 12월~2025년 9월(만기 시 자동연장)’에서 ‘2024년 12월~2026년 9월(만기 시 자동연장)’으로 변경됐다. 해당 채무보증은 롯데케미칼의 해외 계열사인 PT LOTTE Chemical Indonesia(LCI)가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완공 후 운영 자금 조달을 위해 금융기관 대주단으로부터 6억 달러(약 8,400억 원)를 차입하면서 결정된 것이다. 당시 채권자는 유나이티드오버씨스뱅크(UOB)를 포함한 상업은행 대주단이었다. 보증금액은 약 8,400억 원으로, 이는 롯데케미칼의 자기자본(20조 2,325억 원) 대비 4.15%에 해당한다. 이번 정정 이후에도 채무보증 총 잔액은 5조 5,583억 원으로 변동 없이 유지된다.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금융 지원의 일환으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그룹과 오픈AI가 반도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글로벌 인공지능(AI)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사업 협력에 나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1일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접 만나 이같은 협약(LOI)를 체결했다. 오픈AI와의 LOI를 체결한 삼성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등 4개 사다. 체결식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이준희 삼성SDS 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오픈AI의 전략적 파트너로 반도체 지원에 집중할 예정이다. 오픈AI는 향후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확대 과정에서 전반적인 웨이퍼 수요가 월 최대 90만 장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현재 생산능력의 2배 수준으로 오픈AI가 삼성전자를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 오랜 기간 1위를 유지하며 글로벌 빅테크의 검증된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왔다. 삼성전자는 그간 꾸준한 시설 투자를 단행한 결과 글로벌 데이터센터 공급망에서 선단 메모리 제품을 가장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탁월한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SK그룹이 OpenAI와 대규모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그룹의 최태원 회장과 OpenAI의 샘 올트먼 CEO 등 양사 경영진은 1일 서울에서 만나 메모리 공급 의향서(LOI)와 서남권 AI 데이터센터(DC)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그룹은 OpenAI가 주도하는 대규모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향후 4년간 최대 5,000억 달러가 투자될 이 사업에서,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공급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는 D램 글로벌 매출 1위인 SK하이닉스의 AI 전용 메모리반도체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협력에 따라 SK하이닉스는 HBM용 D램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 장 규모의 HBM 공급 요청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월 90만 장은 현재 D램 웨이퍼 생산량의 2배가 넘는 수준으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창출하는 막대한 반도체 수요를 보여준다. SK텔레콤은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OpenAI와 MOU를 체결하고, 한국 서남권에 OpenAI 전용 AI 데이터 센터를 공동 구축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피지컬(Physical) AI 대표기업 마음AI(377480)는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에서 MBC와 공동 개발한 글로벌 최초 방송미디어 로봇 '캐미(CAMI, Camera AI Robot)'를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해 해외 주요 도시 시장단, 국내 VIP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캐미'는 '방송의 미래를 연출하는 크리에이터 로봇'으로 소개돼 큰 주목을 받았다. 마음 AI에 따르면 '캐미'는 사람이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온디바이스 AI가 피사체를 인식하고 이동하며 카메라 각도와 줌을 자동 조정한다. 네트워크에 의존하지 않고도 스튜디오·공연장·야외에서 방송용 고화질 영상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깊이 카메라, 다중 센서, 3축 짐벌 제어 기술을 결합해 흔들림 없는 영상을 제공한다.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은 "방송미디어 로봇 '캐미'는 단순한 장비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혁신 아이콘"이라며 "이 기술력으로 MBC와 함께 피지컬 AI 기반 방송 혁신 기술을 발전시켜 글로벌 미디어 시장을 선도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이 30일 전북 군산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4만 평 규모의 전구체 공장을 준공했다. 중국에 의존했던 2차전지 전구체의 국산화에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LLBS 은 신규 공장 건립에 총 1조 원을 투자했으며 이에 따라 1,0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구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전 세계 80%에 달하는 전구체 시장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순수 국내 기술로 글로벌 공급망을 선도하기 위해, 이곳 새만금에 K-배터리 소재의 심장이 될 핵심거점을 마련했다”고 준공 배경을 설명했다. 구회장은 이어 “미국행 배터리 소재의 탈중국화가 가속화되는 등 변화의 흐름을 타고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은 LS그룹의 신성장사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배터리 산업 밸류체인의 국산화를 이끌며 K-배터리 소재 강국의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양극재용 전구체 수요는 지난해 320만 톤에서 2032년에는 777만 톤으로 2.4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평균성장률 전망치는 12%로 성장성이 크지만 현재 전구체의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를 기반으로 한 B2B 전용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 안전 관리 솔루션(SmartThings Pro for Safety)’을 30일 출시한다. ‘스마트싱스 프로 안전 관리 솔루션’은 삼성전자의 다양한 상업 공간별 최적화된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기반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와 ‘갤럭시 워치’ LTE 모델을 활용해 산업 현장 근무자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보호·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이다. 현재 ‘갤럭시 워치7’ LTE 모델에서 사용 가능하며, 추후 지원 제품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솔루션을 통해 현장 관리자는 PC 또는 태블릿의 ‘스마트싱스 프로’ 대시보드에서 ‘갤럭시 워치’를 착용한 근무자의 피부 온도, 심박수, 낙상 여부 등 생체 데이터와 주변의 온·습도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프로 안전 관리 솔루션’은 온열 지수 이상, 낙상 발생 등 근무자의 환경 변화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주변 근무자와 안전 관리자에게 긴급 알림을 전송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 관리자가 미리 설정해 둔 위험구역에 근무자가 출입 시 근무자 본인, 주변 근무자, 안전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6일 기아 브랜드 체험관 Kia360(서울 압구정 소재)에서 '2025 해피무브'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피무브'는 친환경 관련 교육과 체험 등을 통해 대학생들이 미래 세대의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CSR) 사업으로, 2008년 시작 이래 지난해까지 누적 1만명 이상의 단원을 배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현대차그룹 김동욱 부사장,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한국위원회 윤종수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대학생 단원, 임직원 멘토가 참석했다. 100명의 '2025 해피무브' 단원들은 7월부터 두 달간 ▲울진 산불 피해지역, 진천 미호강 단체 봉사 ▲국내 및 싱가포르·스위스 친환경 랜드마크 탐방 ▲국제기구 IUCN 등과 연계한 환경 전문가 특강 ▲현대차그룹 신규 CSR 아이디어 기획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수행했다. 이날 수료식은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단원들을 격려하고, 참여 단원들의 생생한 활동 후기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대학생 단원들이 5인 1조로 팀을 이뤄 구상한 현대차그룹의 환경 CSR 아이디어를 직접 발표하는 시간과 우수팀에 대한 시상식도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기업 토요타(TOYOTA)와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매장을 미래형 디지털 공간으로 혁신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동안 한국, 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 40개국 1,250개 토요타 전시장에 스마트 사이니지 약 2만 3,000대와 통합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 사이니지로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 동시 향상 토요타는 리셉션, 차량 전시 공간, 상담 부스, 고객 라운지 등 매장 곳곳에 삼성전자의 스마트 사이니지를 중심으로 터치형 사이니지, LED 사이니지, 비디오월 등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토요타 매장을 찾는 고객들은 차량 사진, 광고,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를 실감 나는 디지털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도입은 단순히 전시 효과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는 종이 광고물 대신 디지털 화면을 활용함으로써 가시성을 높이는 한편, 인쇄물 교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여 매장 운영 효율성을 크게 개선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매장 내 디스플레이를 실시간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매직인포(MagicINFO)' 솔루션을 함께 제공했다. 관리자는 이 솔루션을 활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