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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9 (월)

대우건설 1조 적자 쇼크…'18조 수주' 승부수 던졌다

4분기 영업손실 1.1조 기록…공격적 수주로 재도약 발판 마련
작년 적자 전환에도 수주 목표 26% 상향…내실·성장 다 잡는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대우건설(047040)이 지난해 4분기 1조 원이 넘는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극도의 실적 부진을 겪었으나, 올해는 18조 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통해 정면 돌파에 나선다. 건설 경기 둔화와 원가율 상승이라는 악재 속에서 대규모 수주를 통한 미래 먹거리 확보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2월9일 대우건설은 공시를 통해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잠정실적을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4분기 매출액은 1조 7,140억 원으로 전년 동기(2조 6,470억 원) 대비 35.2% 급감했으며, 영업손실은 1조 1,055억 원에 달해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 역시 8,781억 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연간 누계 실적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2025년 누적 매출액은 8조 5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4,031억 원 흑자에서 8,154억 원 적자로 돌아섰다. 특히 누적 당기순손실은 9,161억 원,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9,123억 원 손실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으로, 대우건설 측은 실적 기간 수정 등을 위해 정정 공시를 진행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대우건설은 2026년 사업연도 신규 수주 목표치를 18조 원으로 설정하며 공격적인 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지난해 거둔 신규 수주 실적인 14조 2,355억 원보다 약 26.4% 높은 수치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수주 시장에서 목표치였던 14조 2,000억 원을 소폭 상회(오차율 0.3%)하는 성과를 거둔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해 눈높이를 대폭 높여 잡았다.

 

반면 올해 연간 매출액 목표는 지난해 실적과 유사한 8조 원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이 당초 전망치(8조 4,000억 원)에 4.1% 못 미친 점을 고려해, 무리한 외형 확장보다는 수익성 개선과 내실 경영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실적 전망 근거에 대해 "향후 사업 환경을 감안해 내부 기준에 의거해 작성했다"며 "국내외 영업 현황 및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실제 결과치와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적자 성적표를 받아든 대우건설이 올해 제시한 '18조 수주' 카드로 투자 심리를 회복하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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