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KB증권은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고객감동경영대상'에서 19년 연속 금융/증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고객감동경영대상은 매년 고객 중심 경영 활동을 통해 산업별 최고의 서비스 품질과 고객 만족을 실현한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KB증권은 '고객이 신뢰하는 평생 금융 파트너'라는 비전 아래, 디지털 혁신과 맞춤형 자산 관리 서비스 등으로 고객 만족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KB증권은 △영업점 PB의 전문 컨설팅 기반 맞춤형 자산 관리 서비스 △퇴직 연금·세무 등 생애 전반에 걸친 자산 관리 솔루션 △자산 관리 고객 전용 세미나(Premier Summit) 프로그램 확대 등 자산 관리와 대면 채널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옥 KB증권 WM사업그룹장은 "19년 연속 수상에 힘입어, 금융 시장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고객 중심 경영'이라는 초심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퇴직연금 계좌(DC·IRP)를 통한 상장지수펀드(ETF) 투자금액이 약 10개월 동안 1조 6359억원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말 8조 4000억원이던 DC·IRP 계좌 적립금은 이달 11조 5000억원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ETF 투자금액은 1조 7486억원에서 3조 3845억원으로 약 2배(93.6%) 증가했으며, 계좌 내 ETF 비중도 20.8%에서 29.4%로 8.6%포인트 상승했다. 이 같은 ETF 직접투자 확산은 글로벌 증시 강세와 함께 주요국 대표지수 및 성장 테마형 상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50대 가입자층이 ETF 투자 확대를 주도했다. 미국 S&P500·나스닥100 등 대표지수형 ETF뿐 아니라 글로벌 테크·AI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된 점도 ETF 잔고 급증의 배경으로 꼽힌다. 또한 올해 들어서는 미국 중심의 투자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으로 투자 범위가 넓어졌다. 중국 및 국내 시장에 투자하는 ETF가 늘었고, 차이나 테크·AI·휴머노이드 ETF뿐 아니라 국내 조선·방산·반도체 섹터 ETF의 잔고도 증가했다. 금 가격 강세에 따라 금현물 ET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17일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을 합산한 연금자산 순증액이 전년 대비 1조 원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투자증권이 운용하는 연금 자산 전체 규모는 8조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연금 자산의 증가는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 유입과 잔고 확대가 주도했다. 퇴직연금 잔고 중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은 지난해 연말 대비 각각 18%, 38% 증가했다. 특히 1억 원 이상 잔고를 보유한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수가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또한 저금리에 대응하는 가입자들의 유입으로 인해 전체 투자자산 중 비원리금상품(펀드+채권) 증가율은 34%로 펀드, 채권이 각각 32%, 58%로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의 연금자산 잔고 및 가입자 증가의 배경에는 고객의 실질 수익률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한 ‘조건 없는 IRP 계좌 관리수수료 0%’ 제도와 ‘신한Premier 연금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희망퇴직을 앞둔 가입자를 위한 연금 여정관리 서비스 일환으로 ‘신한Premier 절세 클래스’를 상시 오픈해 실시간 화상 회의 플랫폼 등을 통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또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처음 37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하루 만에 3800선 돌파를 눈앞에 두며 폭등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쌍끌이 랠리’에 외국인 매수세가 더해지며 지수는 장중 3794.87까지 치솟았다. 10월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2시 2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36포인트(0.41%) 오른 3763.73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에는 3732.76으로 출발해 3722.07까지 밀렸지만, 오전 9시 45분을 기점으로 강력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한때 3794.87까지 급등했다. ■ 반도체주 폭등…삼성전자·SK하이닉스 “역대 최고가 경신” 지수 급등세의 중심에는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9만9100원까지 올라 전날 기록한 역대 최고가(9만7700원)를 하루 만에 돌파했다. SK하이닉스는 47만5000원까지 오르며 기존 최고가(45만5000원)를 크게 경신했다. 이는 전날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1.10%)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5.52%) 등 글로벌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AI(인공지능) 수요 확대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전반의 실적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증시가 연일 고공 행진을 이어가면서 주가 100만원을 넘는 ‘황제주’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연초 전무했던 황제주는 코스피 랠리와 업종별 실적 호조에 힘입어 어느새 4개 종목으로 늘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16일 종가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 100만원을 돌파한 종목은 △효성중공업(161만4,000원) △삼양식품(137만원) △고려아연(129만원) △삼성바이오로직스(113만3,000원) 등 총 4개다. 이 중 효성중공업과 삼양식품은 올해 급등세를 주도하며 새로운 ‘황제주 클럽’으로 올라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재 90만원대)와 태광산업(80만원대)도 한때 100만 원을 넘어서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 효성중공업·삼양식품 ‘신흥 황제주’ 부상 올해 새롭게 황제주 명단에 이름을 올린 대표 기업은 삼양식품이다. 불닭볶음면을 앞세운 K-푸드 열풍이 글로벌 시장을 강타하면서 해외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삼양식품 주가는 불과 2년 만에 10배 상승한 ‘텐베거(ten-bagger)’로, 지난 5월 처음 100만 원을 돌파했다. 9월에는 163만원까지 치솟았고, 연초 대비 상승률은 약 90%에 달한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최근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용융자 잔고가 23조원을 돌파,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하자 금융당국과 거래소가 투자자들에게 ‘레버리지 과열 주의보’를 발령했다. 금융투자협회와 한국거래소는 10월17일 공동으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신용융자를 통한 투자는 면밀한 투자 판단과 위험 인식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레버리지 투자는 주가 상승기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반대로 시장이 예측과 다르게 움직일 경우 손실이 급격히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코스피·코스닥 랠리 속 신용거래 23조원… 1년새 49% 급증 올해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연초 대비 52%, 26% 상승하는 등 증시가 활황세를 이어가자, 투자자들의 신용융자 거래 규모도 빠르게 불어났다. 금투협에 따르면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해 말 15조8000억 원에서 약 49% 증가한 23조원을 넘어섰다. 금투협과 거래소는 이러한 증가세가 단순한 거래 확대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일부 투자자들이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에 나서는 점을 우려했다. 특히 청년층과 50~60대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신용거래 이용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상환 능력을 초과한 투자는 시장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780선을 돌파하며 나흘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주의 강세가 시장을 견인하면서,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맞물린 결과다. 10월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99포인트(0.96%) 오른 3784.77을 기록했다. 이는 3780선을 넘어선 첫 기록이자, 지난 사흘간의 최고치 랠리를 잇는 ‘4연속 신고가 행진’이다. 코스피는 이날 미국 지방은행 리스크 우려로 약세 출발했으나, 반도체·전기전자 업종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 장 초반 3732.76에 출발해 한때 3722.07까지 밀렸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 투자자는 440억 원, 개인은 619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136억 원을 순매도했다. ■ 반도체 ‘투톱’ 질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역대 최고가 경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쓰며 시장 랠리를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9만7,800원, SK하이닉스는 45만9,250원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이 SK플래닛과 손잡고 ‘OK캐쉬백 X 코빗KRW 포인트 전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1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코빗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코빗 앱을 통해 OK캐쉬백 포인트를 코빗 KRW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으며, 1일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전환 가능하다. 전환 금액의 최대 1%는 KRW 포인트 리워드로 추가 지급된다. 특히 OK캐쉬백 멤버십 서비스 ‘오키클럽’의 ‘모든 혜택’ 등급 가입자는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전환한 KRW 포인트로 코빗에서 MOCA(모카네트워크)를 매수할 경우, 매수 금액의 4% 상당의 MOCA를 ‘오키클럽 지갑’으로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정우 코빗 CTO 겸 CPO는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겠다”며 “포인트 경제와 디지털 자산의 연계를 강화해 이용자 편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6일 글로벌 자산운용사 JP모간과 전략적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댄 왓킨스 JP모간 아시아태평양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으며, 양사는 국내 투자자를 위한 금융상품 출시와 JP모간자산운용의 글로벌 리서치 국내 제공 등 다양한 협력 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글로벌 투자지역 다각화를 위해 아시아 및 중국 지역을 중심으로 한 투자 금융상품을 우선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한국투자증권이 추진 중인 글로벌 파트너십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투자 인프라 고도화와 상품·리서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JP모간자산운용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JP모간체이스그룹(J.P. Morgan Chase & Co) 산하 자산운용 부문으로, 전 세계 약 8,000명의 임직원과 3.9조 달러(약 5,400조 원) 규모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한 글로벌 운용사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서 골드만삭스, 칼라일, MAN그룹, 얼라이언번스타인 등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금융기관들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국내 투자자에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블록체인 및 디지털 금융 플랫폼 기업 두나무가 청소년 대상 디지털 금융교육 프로그램 ‘업클래스(UP Class) 주니어’의 3년간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 금융 문해력 향상과 디지털 금융 위험 예방을 목표로 한 국내 대표 민간 주도형 금융교육 모델로 자리 잡았다. 두나무는 10월16일 “2025년 1학기 업클래스 주니어 과정을 마치며 그간의 교육성과를 점검했다”며 “3년간 총 135개 학교, 2만7264명(연인원 기준)의 학생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 두니버스에서 업클래스로…세대별 맞춤형 교육 체계로 진화 업클래스 주니어는 2022년부터 운영된 청소년 금융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Dooniverse)’를 리브랜딩한 프로젝트다. 이번 리브랜딩은 청소년→청년→시니어까지 아우르는 세대별 금융교육 플랫폼으로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두나무는 2022년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2023년 서울·인천, 2024년 충청·세종, 2025년 부산 등으로 단계적으로 지역을 확대해왔다. 현재는 AI·NFT·블록체인 등 차세대 기술 이해와 디지털 금융 상식, 소비·투자 윤리 교육을 통합한 커리큘럼으로 발전했다. ■ 교사 97%가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