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분산형 다중 안테나(Distributed Multiple-Input Multiple-Output)는 기지국 한 곳에 안테나를 집중 배치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여러 개의 안테나 유닛을 지역 곳곳에 분산 배치해 하나의 거대한 안테나처럼 동작하도록 구현하는 차세대 무선 전송 기술이다. 이는 6G 이동통신의 핵심 구조로 꼽히며, 초고밀도·초고대역 환경에서 데이터 처리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통신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분산형 MIMO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 단말을 여러 안테나가 동시에 인지하고 협력해 데이터를 송수신한다는 점이다. 기존 단일 기지국 기반 MIMO 대비 전파 도달 범위와 신호 균일성이 크게 개선돼, 건물 내부나 음영지역에서도 속도 저하 없이 안정적인 품질을 보장한다. 특히 AI 기반 알고리즘과 결합하면, 각 안테나가 실시간으로 트래픽 밀집도·전파 환경을 학습해 신호 빔을 최적 경로로 조정하는 ‘지능형 네트워크’ 구현이 가능해진다. 업계에서는 분산형 MIMO를 통해 기지국당 처리 용량이 기존 대비 수십 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단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6G 환경에서,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6G(Sixth Generation Mobile Communication)는 5G의 뒤를 잇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로, 초당 테라비트(Tbps)급 초고속 전송 속도와 0.1ms 이하의 초저지연, 최대 1㎢당 수백만 개 단말을 연결할 수 있는 초연결성을 핵심 성능으로 한다. 5G가 산업 전반의 디지털화를 촉발한 단계라면, 6G는 AI가 네트워크에 내재된 지능형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완전한 디지털·물리 융합 시대를 여는 기술로 평가된다. 6G는 기존 주파수보다 수십 배 높은 테라헤르츠(THz) 대역을 활용해 대용량 전파 전송이 가능해지며, 이를 통해 실시간 홀로그램 통신, 초정밀 XR, 완전 자율주행(레벨5+), 초정밀 디지털트윈, 원격 로봇 제어 등 고도화된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6G에서는 AI가 트래픽 패턴·전파 환경을 학습해 기지국과 단말 간 신호를 자동 최적화하는 AI-RAN(지능형 무선접속망)이 필수 요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각국 정부와 글로벌 통신사, 장비업체들은 6G 표준화를 둘러싸고 이미 주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우리나라 역시 정부와 통신 3사,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6G 기술 로드맵을 제시하고 국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쿠팡이 글로벌 세제 브랜드를 선보이는 ‘글로벌 세제 컬렉션’을 론칭하고 이를 기념한 할인행사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1월26일 밝혔다. 쿠팡이 선보이는 글로벌 세제 브랜드는 30개 이상이다. 독일 ‘프로쉬’는 150년 전통 베르너&메르츠사 브랜드다. 세척력을 비롯한 친환경 성분과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 100% 사용으로 독일에서 24년 연속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1위를 기록했다. 벨기에 ‘에코버’는 대한아토피협회가 식기세척기·주방 세제 분야 제품을 추천한 브랜드며, 캐나다 ‘넬리’는 천연 소다를 원료로 한 분말 형태 세제가 있다. 이외에도 ‘타이드’ ‘브레프’ ‘오미노비앙코’ ‘썬’ ‘다우니’ 등 세계적인 브랜드가 포함된다. 대표 할인 상품은 △프로쉬 독일 식기세척기세제 그린레몬 △폴리보이 더스트 스탑 먼지 방지 클리너 스프레이(500ml) △다우니 퍼퓸 쥬얼 루비 피오니 향기 부스터(480g, 2개) △브레프 파워액티브 메가팩 변기세정제 스파클링 레몬향(6개입) 등 150여개다.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 승진 > ◇ 부사장 ▲양완모 ◇ 상무 ▲ 오선미 ▲ 장효선 ▲ 조제영 ▲ 최화성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6G 이동통신 기술 선도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인공지능 기반 무선접속망(AI-RAN)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기술 협력에 나섰다고 11월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AI 기반 채널 추정 기술 △분산형 다중 안테나(MIMO, Multiple Input Multiple Output) 송수신 기술 △AI-RAN(Radio Access Network) 기반 스케줄러 및 코어 네트워크 기술 등 6G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SK텔레콤은 전국망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제공과 실증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며, 삼성리서치는 AI 채널 추정 모델과 분산형 MIMO 알고리즘 고도화를 맡는다. 양사는 AI-RAN 얼라이언스 멤버로서 국제 총회에서 기술 제안과 연구 성과를 공개하는 등 글로벌 협력을 이어왔다. SK텔레콤은 이미 2023년 국내 최초로 6G 백서를 발간하고, MWC25에서 AI-RAN 기반 기지국 시연을 선보이는 등 미래 네트워크 구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류탁기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담당은 “AI와 무선통신의 융합은 6G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라며 “삼성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1월2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14회 뱅키스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1일부터 10월2일까지 5주간 진행됐으며, 국내외 대학생 6,298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총 177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 이번 대회에서 국내주식 리그 개인 부문 1위는 성준규(동국대·4학년) 씨가 차지했으며, 팀 부문에서는 ‘세투연자산운용B’ 팀이 우승했다. 해외주식 리그에서는 김병주(전주대·3학년) 씨와 ‘경부경성대전자과’ 팀이 각각 개인 및 팀 부문 1위에 올랐다. 특히 개인 수익률 상위 5명에게는 향후 2년간 한국투자증권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1회 면제 혜택이 주어지고, 채용 연계형 인턴 지원 시 인적성평가 면제 기회도 제공된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대학생들이 금융 시장을 쉽게 접하고 올바른 투자 마인드를 기를 수 있도록 모의투자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며 “금융권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전 경험과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KB국민카드가 KB Pay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연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14일까지 약 3주간 운영되며, KB Pay를 이용하는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다이소 상품권 5만원권 50명, 3만원권 175명, 1만원권 1000명 등 총 1225명에게 제공한다. KB Pay를 신규 가입한 고객과 KB Pay로 결제한 고객에게는 추첨기회를 추가로 제공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당첨 결과는 12월 19일 이내 개별 안내되며, 경품은 모바일 쿠폰 형태로 지급된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 Pay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호원대학교가 공무원·직장인·개인사업자 등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4년제 정규 학사학위과정 신·편입생 모집에 나선다. 모집 학과는 경영학과와 사회복지학과로, 졸업 시 경영학사와 사회복지학사 등 복수학위가 수여된다. 동시에 사회복지사 2급 국가자격증도 무시험으로 취득할 수 있다. 26일 호원대학교에 따르면 2026학년도 모집 인원은 신입 15명, 편입 23명 등 총 38명이다. 수업은 직장인의 학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 2회 용산구청에서 야간으로 진행되며, 실무 중심 커리큘럼이 적용된다. 해당 과정은 시험 없이 지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입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자나 검정고시 합격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편입 전형은 4학기 이상 70학점 이상을 취득했거나 전문대 졸업(예정) 학력이 요구된다. 다만 3년제의 경우 2년 수료만으로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전공·업종·성별·나이 제한은 없고, 2026년 2월 28일 기준 재직 또는 사업 중이어야 한다. 거주 지역 제한은 없으나 용산구민과 용산구 관내 사업자는 우선적으로 선발된다. 학비 부담도 크게 낮췄다. 재학생은 졸업까지 매학기 기본 등록금의 약 30%를 장학금으로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국내 증권사와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이 ‘글로벌 현지화’를 가속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증권사들은 해외주식 중개망 확대를 위해 현지 법인 수를 대폭 늘리고 있으며, AI 기업은 기업 고객 유치를 위해 데이터 인프라의 현지화(데이터 레지던시)를 강화하는 추세다. ■ 증권사, 해외법인 1년 새 18.5% 급증 최근 국내 증권사들이 운영하는 해외 현지법인 수가 1년 사이 18.52% 증가하며 공격적인 해외 확장에 나섰다. 11월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국내 증권사의 해외법인은 전년 동기보다 10곳 늘어난 64개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해 토스증권·넥스트증권·키움증권 등 온라인 기반 증권사까지 가세하면서 해외 진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이러한 증가는 대형 증권사를 넘어 온라인 기반 브로커리지(Brokerage, 중개 행위) 증권사까지 해외 법인 설립 경쟁에 뛰어들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이는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증권사들이 '현지에서 직접 중개'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 수수료 수익을 확대하고 사업 기반을 다각화하려는 구조적 변화로 풀이된다. 현지 법인 확대는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LG전자의 웹OS 생태계 내 핵심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elevision,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이 새단장을 통해 글로벌 확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FAST 서비스는 유료 구독료 없이 TV 채널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고, 콘텐츠 재생 과정에서 노출되는 광고로 수익을 확보하는 방식의 스트리밍 모델이다. 가입 절차나 결제 정보 입력 없이 곧바로 시청할 수 있어 진입 장벽이 낮으며, 방송·OTT·광고 시장이 교차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존 구독형 스트리밍 서비스(SVOD)와 달리 FAST는 광고 수익을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용자는 무료 시청, 기업은 광고 집행 기회 확대, 콘텐츠 공급사는 해외 진출 통로 확보라는 3자 간 이익 구조를 형성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웹OS 기반 스마트TV 전 세계 보급량을 바탕으로 ‘LG채널’을 FAST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글로벌 콘텐츠 유통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