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금융정보업체 LSEG(London Stock Exchange Group)는 세계 금융시장에서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는 글로벌 금융 데이터 및 시장 운영 기업이다. 1698년 설립된 이 회사는 300년이 넘는 역사를 바탕으로, 정보와 기술을 결합한 글로벌 자본시장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LSEG는 데이터·분석(Data & Analytics), 자본시장(Capital Markets), 사후거래(Post Trade) 등 세 가지 주요 사업 부문을 두고 운영된다. 데이터와 분석 부문에서는 자회사 리피니티브(Refinitiv)를 기반으로 44,000개 이상의 고객사에 금융 정보, 분석 도구, 뉴스, 그리고 지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FTSE 러셀(FTSE Russell)은 16조 달러 이상이 벤치마크되는 글로벌 지수와 분석 서비스를 담당하며, 세계 주요 인덱스 공급자로 자리하고 있다. 자본시장 부문에서는 런던증권거래소(London Stock Exchange), AIM(대체투자시장), 터콰이즈(Turquoise), 트레이드웹(Tradeweb) 등을 통해 다중 자산군의 주식, 채권, ETF, 외환 거래를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소비자 참여형 공익 마케팅(CSR with storytelling)’은 기업이 사회공헌활동을 단순한 기부나 일회성 이벤트로 끝내지 않고,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서사(스토리텔링)를 결합한 마케팅 전략을 말한다. 이 방식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브랜드 스토리와 연결함으로써,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거나 캠페인에 참여하는 행위 자체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으로 인식되도록 설계된다. 즉, 기업이 주체가 아닌 소비자가 ‘함께 주인공이 되는 공익 캠페인’을 통해 참여와 공감, 경험 중심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이끄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유통·콘텐츠 업계에서는 이러한 스토리텔링 기반의 CSR이 브랜드 충성도 제고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미지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화재는 24일 (영국 현지시간 23일) 글로벌 보험사업을 영위하는 영국 로이즈 보험사 캐노피우스에 대해 5억8000만달러 약 8000억원 규모의 추가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 6월 11일 캐노피우스의 대주주인 미국 사모펀드 센터브릿지가 이끄는 피덴시아 컨소시엄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국내외 감독당국 승인과 반독점 심사 등 인수에 필요한 절차를 모두 마친 결과다. 캐노피우스는 2024년 기준 매출 35억3000만달러 순이익 4억달러 합산비율 90.2퍼센트를 기록한 로이즈 내 상위권 보험사로 삼성화재는 지난 6년간 이사회 참여 재보험 협력 핵심 인력 교류 등을 통해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 삼성화재는 이번 거래를 통해 캐노피우스의 지분 21퍼센트를 추가 취득 기존 19퍼센트에서 총 40퍼센트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2대 주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지분 확대에 따라 삼성화재는 피덴시아 컨소시엄과 함께 공동경영 체제를 본격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사회 내 의석 확대는 물론 주요 경영사안에 대한 실질적 권한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보험사로서의 경영 역량과 양사 간 사업협력을 한층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전자가 일본 소프트뱅크와 차세대 통신 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6G 이동통신과 AI 기반 네트워크 기술 등 미래 통신 분야의 핵심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양사는 차세대 통신 기술을 ▲6G ▲AI for RAN ▲AI and RAN ▲Telco LLM 등 네 가지 분야로 구분하고, 이를 중점 연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핵심 기술의 공동 연구 및 검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6G 통신 표준화가 본격화되고, 7GHz 등 신규 주파수 대역이 논의되면서 AI를 활용한 무선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인 AI-RAN(AI-based Radio Access Network)이 주목받고 있다. AI for RAN은 무선접속망의 효율적인 관리와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로, 향후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핵심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또한,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의 워크로드와 통신 기지국의 워크로드를 통합·운용하는 AI and RAN 기술은 사용자 경험과 기지국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분야로 평가된다. 아울러 통신 네트워크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는 Telco LLM 기술
 
								경제타임스 전영 기자 | NH농협은행은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에 발맞춰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펀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365일 24시간 펀드투자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은 영업시간이나 요일에 관계없이 모바일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펀드 신규 및 추가입금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시간 제약없이 펀드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고객의 투자 편의성과 금융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NH농협은행은 지난 8월 투자상품 비대면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급격히 변화하는 디지털 금융환경 속에서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 플랫폼을 도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해오고 있다. 이영우 NH농협은행 투자상품 자산관리부문장은 “디지털 혁신의 본질은 기술이 아닌 고객 편의성에 있다”며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신뢰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중심 금융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독도의 날(10월25일)’을 맞아 국내 주요 기업들이 브랜드 제품과 콘텐츠를 통해 ‘독도 알리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케이알컴퍼니의 프리미엄 소주 '40240 독도 21', 문구기업 모나미의 ‘153 독도’ 스페셜 에디션, 그리고 NHN의 ‘한게임 섯다&맞고’ 기부 이벤트 등. 각기 다른 산업군이지만 ‘독도사랑’과 ‘의미 있는 소비’를 키워드로 한 공익 마케팅이 활발하게 전개됐다. ■ 케이알컴퍼니, “소주로 독도를 알린다” 케이알컴퍼니㈜농업회사법인은 8월 광복절에 출시한 증류식 소주 ‘40240 독도 21°’가 두 달 만에 12만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제품명 ‘40240’은 독도의 우편번호에서 따왔으며, 국산 쌀 100%와 울릉도 해양심층수·평창 청정수로 제조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다. 회사는 “증류식 소주의 대중화와 국산 원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독도를 상징적 브랜드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현재 ‘40240 독도 21°’는 GS25에 이어 GS THE FRESH에서도 판매 중이며, 독도의 날을 계기로 유통 채널을 확대해 ‘국산 프리미엄 소주’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구축하고 있다. ■ 모나미, “필기구에 담은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인공지능(AI)이 미국의 일자리 지형과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화이트칼라 일자리가 AI로 빠르게 대체하면서 블루칼라 일자리에 구직자가 몰리는 등 일자리 불평등이 심화하고 있는 것이다. AI는 또 경제 성장을 견인하면서도 데이터센터 급증에 따른 높은 에너지 비용으로 새로운 위기를 낳고 있다는 진단이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24일 미국의 취업 전선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전국학생정보센터연구소에 따르면 올 봄 직업훈련학교 입학자는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했다. 이는 대졸자의 4% 증가폭을 크게 웃돈 수치로, 배관·용접·전기 등 현장 기술을 배우는 과정이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안정 일자리’로 부상한 영향이다. 시장조사업체 콘조인트리가 올해 Z세대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대학 학위가 있으면 장기적인 고용안정이 보장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16%에 그쳤다. 반면 “자동화되기 어려운 일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는 답변은 77%에 달했다. 일자리에 대한 시각 변화의 배경엔 기업들의 AI 도입 확대가 자리하고 있다. 대졸자가 주로 취업하는 사무직 회사원, 관리자, 회계사, 변호사, 교사,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HD현대로보틱스가 KDB산업은행과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KY PE로부터 총 18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본격 드라이브에 나섰다. 이번 계약으로 산업은행과 KY PE는 HD현대로보틱스의 지분 9.1%**를 확보하게 됐다. HD현대로보틱스는 지난 2020년 KT로부터 500억원 투자를 유치한 이후 기업가치를 5년 만에 4배(5000억→1조8000억원) 끌어올리며 국내 로봇업계의 대표 성장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HD현대로보틱스는 “이번 투자 유치의 성공 요인은 AI 기술 경쟁력과 업계 매출 1위 위상에 있다”고 평가했다. KDB산업은행은 “국가 첨단전략산업 지원 확대”를 목표로 조성한 ‘국민성장펀드’의 일환으로 이번 투자를 주도했다. KDB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 의지를 가진 국내 로봇기업에 전략적 자금을 공급해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AI 로봇 분야는 향후 제조업 혁신의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는 “2030년 글로벌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는 약 84조원, 연평균 성장률은 9.9%에 달할 것”이라며 산업의 폭발적 성장세를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사회공헌 플랫폼 ‘삼성 글로벌골즈(Samsung Global Goals)’를 통해 지난 6년간 누적 기부금 2,200만 달러(약 300억원)를 돌파했다고 10월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9년 유엔개발계획(UNDP)과 파트너십을 맺고 해당 앱을 선보였다.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등에 기본 탑재된 앱을 통해 ‘양질의 교육’, ‘기후 변화 대응’, ‘깨끗한 바다 만들기’ 등 UN이 제시한 17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올해 9월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5천만 명을 넘어섰으며 출시 이후 6년간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 광고 한 편이 ‘기부금’으로… 매칭펀드 통한 ‘참여형 ESG’ 확산 ‘삼성 글로벌골즈’ 앱의 핵심은 참여형 기부 구조다. 사용자가 앱 내에서 교육용 콘텐츠를 학습하거나 광고를 시청하면 그 수익이 자동으로 적립돼 기부로 전환된다. 또한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광고 시청으로 모은 수익금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 기부하는 ‘매칭 펀드(Matching Fund)’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개인의 작은 참여도 두 배의 효과를 내며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산 쌀로 만든 증류식 소주 ‘40240 독도 21°’가 출시 두 달 만에 12만병 판매를 돌파하며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다. 케이알컴퍼니㈜농업회사법인은 “40240 독도 21°가 8월 광복절 GS25 단독 출시 이후 짧은 기간에 누적 판매량 12만 병을 넘겼다”며 “이는 증류식 소주의 대중화 가능성을 입증한 성과”라고 밝혔다. 제품명 ‘40240’은 독도의 우편번호에서 따온 것으로, ‘대한민국 영토 독도를 대표하는 술’이라는 상징성을 담았다. ‘40240 독도 21°’는 주정이 아닌 100% 국내산 쌀을 직접 발효·증류한 방식으로 제조된 증류식 소주다. 일반 희석식 소주와 달리, 갓 도정한 쌀을 생쌀 저온 발효 후 감압 증류하는 케이알컴퍼니의 독자 공정을 통해 쌀 본연의 향을 살리고, 부드러운 목 넘김을 구현했다. 또한 원수로는 울릉도 인근 해저 1,500m의 해양심층수와 평창 청정수가 사용됐다. 회사는 “해양심층수의 미네랄과 청정 지하수의 조화로 일반 소주보다 깔끔하고 깊은 맛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알코올 도수는 21도로, 전통 증류식 소주의 강한 이미지를 완화하면서도 풍미를 유지해 2030세대까지 포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