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비주력 사업 부문 인적분할이 완료되면서 한화그룹의 3세 경영권 승계 구도가 한층 선명해지고 있다. 특히 이번 분할로 설립된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삼남 김동선 부사장의 경영 독립을 위한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군더더기' 뺀 한화에어로, '방산·항공' 전문기업으로 도약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공지능(AI) 산단 및 보안 솔루션, 차세대 로봇 사업을 전담해온 비주력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 지주회사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를 출범시켰다. 이번 분할의 표면적인 이유는 '사업 전문성 강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그간 방산, 항공우주라는 거대 담론 속에 가려져 있던 정밀기계와 보안(비전) 사업을 독립시킴으로써, 본체는 글로벌 토탈 방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고 신설 법인은 각 사업 특성에 맞는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복잡했던 사업 포트폴리오가 단순화되면서 투자자들의 가치 평가(Valuation)가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 '막내' 김동선의 독립…로봇·유통 시너지 노리나 재계의 시선은 이번 분할의 실질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보험사들이 '금리 리스크'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 서 있다. 자산과 부채를 모두 시가로 평가하는 IFRS17(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 17) 체제에서 금리 변동은 곧 자본의 변동으로 직결된다. 하지만 정작 위험을 분산할 '방패'인 금리 파생상품 시장은 유동성 가뭄에 시달리고 있고, 회계적 규제는 여전히 촘촘하다. 보험연구원이 제시한 현황과 해결책을 짚어봤다. ■ 30년 국채선물 '유동성 가뭄'…10년물의 2000분의 1 수준 1월18일 보험연구원 최우석·노건엽 연구위원이 발표한 '보험회사의 금리파생상품 활용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사들이 장기 금리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가장 선호해야 할 '30년 국채선물' 시장이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수치를 보면 처참한 수준이다. 만기 3년물 국채선물의 일평균 거래량이 22만 건, 10년물이 32만 건에 달하는 반면, 30년물은 고작 148계약에 불과하다. 시장이 너무 좁다 보니 보험사가 헤지를 위해 대량 거래를 하려 해도 상대방을 찾기 어렵고(체결 불확실성), 억지로 거래를 성사시키려다 보면 가격이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KB국민카드가 겨울 방학을 맞아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가계 부담을 덜어줄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월16일 밝혔다. 이번 ‘에버캐비 X KB Pay 1+1 할인 혜택!’ 프로모션은 오는 3월 2일까지 진행되며, KB국민카드의 간편결제 플랫폼인 ‘KB Pay’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강력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중 KB Pay를 통해 에버랜드 대인 종일권 2인권을 구매하면 50% 할인이 적용되어 사실상 ‘1+1’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인권 구매 시에도 45%의 높은 할인율이 적용되어 알뜰한 겨울 나들이가 가능하다. 겨울철 인기가 높은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 역시 파격적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용 당일에 한해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2-Park’ 전용 상품의 경우, 대인 종일권 2인권은 50%, 1인권은 44%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추운 날씨에 따뜻한 온천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아산 스파비스 입장료를 현장 매표소에서 KB국민카드로 결제할 경우 본인 및 동반 3인까지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행사는 오는 3월 8일까지 진행되며, 키오스크가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로봇 가치만 121조" 현대차 주가 폭등 각?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부동산 플랫폼 기업 직방이 부동산 청약과 관련, 개인별 가능성과 경쟁력을 종합 분석하는 ‘청약진단 리포트’를 정식 출시했다. 1월16일 직방에 따르면 청약진단 리포트는 기존처럼 청약 정보를 단순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조건을 기준으로 청약 가능성·경쟁력·전략을 하나의 리포트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복잡한 청약 제도 속에서 수요자가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약진단 리포트는 사용자가 입력한 청약 가점 구성,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납입 이력, 소득 및 자산 요건, 거주 지역 등의 정보를 종합 분석해 일반공급과 특별공급 중 지원 가능한 유형과 예상 경쟁 강도를 한눈에 보여준다. 현재 자신의 점수가 최근 당첨자 평균 대비 어느 수준에 해당하는지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단순 점수 계산에 그치지 않고, 특별공급 10가지 유형과 일반공급(민간·공공)을 포함한 총 12가지 공급 유형을 기준으로 개인 조건에 따른 청약 지원 가능 여부를 일괄 정리해 제공한다. 각 공급 유형별로 충족·미충족되는 자격 요건을 구분해 안내함으로써 실제로 검토 가능한 청약 유형을 명확히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정부는 지역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나섰다. 먼저 인구감소지역과 인구감소관심지역의 주택 취득을 지원하기로 했다.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주택 등을 취득하면 이를 주택 수에서 제외해 과세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하는 세컨드홈 특례를 다주택자에게도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올해 본격 시행되면 수도권 쏠림 현상이 해소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부부 공동명의 1주택일 경우 지분 관계없이 특례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주택 한 채를 공동 소유한 부부의 세금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 재정경제부는 이 같은 종합부동산세(종부세)와 양도소득세(양도세) 개편 내용을 담은 ‘2025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월16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인구감소·인구감소관심지역 주택에 대한 양도세 중과를 배제하고 부부 공동명의 1주택 특례 납세의무자 지정 방식 변경 등의 내용이 주요 골자로 포함됐다.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부과시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9억원 이하 주택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인구감소관심지역 등에 있는 주택은 4억원 이하일 경우 마찬가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정부가 1월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행정통합 인센티브'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단연 재정 지원이다. 통합특별시 한 곳당 연간 최대 5조원, 4년간 무려 20조원에 달하는 재원을 투입한다. 이는 단순한 보조금이 아니다. 정부는 가칭 ‘행정통합교부세’와 ‘행정통합지원금’을 신설해 국가 재정 구조 자체를 지방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대행은 이를 두고 "지방정부가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고 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재정 체력'을 길러주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조정해 지방의 자율성을 높이되, 그 결과에 대한 책임성도 함께 부여하겠다는 전략이다. ■ '서울급' 위상 부여…차관급 부단체장 4명 시대 행정적 권한도 대폭 커진다. 신설되는 통합특별시에는 서울특별시와 동등한 지위가 부여된다. 현재 부단체장 2~3명 수준에서 4명으로 확대되며, 이들의 직급 또한 차관급으로 상향된다.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에 1급 공무원을 배치할 수 있게 됨으로써, 대규모 행정 수요를 독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조직 역량을 갖춘다. 이는 중앙정부의 승인 없이도 지역 특성에 맞는 인사와 조직 운영이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한국 주식시장에서 주식의 총량이 늘어나는 것보다 사라지는 것이 더 많은 ‘순공급 마이너스(-)’ 기조가 완전히 정착되었다. 대신증권 이경연 연구원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의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23조3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2024년(약 10조원)과 비교했을 때 무려 133% 폭증한 수치로, 대한민국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다. 구체적인 수치를 살펴보면 변화의 폭은 더욱 극명하다. 지난해 시장에 새로 풀린 주식(유상증자 17.4조원 + CB 발행 2.3조원)은 약 19.7조원이었으나, 소각된 주식은 이를 훨씬 상회하는 23.3조원이었다. 결과적으로 시장에서 약 3.5조원어치의 주식이 영구히 소멸된 것이다. 2024년(-1.5조 원)에 이어 2년 연속 주식 총수가 줄어드는 구조가 완성됐다. ■ 2017년과 무엇이 다른가? ‘삼성전자 의존’ 탈피한 체질 개선 과거 2017년에도 주식 공급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적이 있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삼성전자 한 기업이 전체 소각액의 90% 이상(약 13조원)을 차지하는 기형적인 구조였다. 즉,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나머지 기업들은 여전히 주주 가치를 희석시키고 있었다는 뜻이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하이닉스가 HBM(고대역폭 메모리) 호황에 따른 사상 최대 실적을 구성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파격적인 성과급 지급과 ‘주주 참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월16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사내 공지를 통해 이달 말 지급 예정인 초과이익분배금(PS)에 대한 주주 참여 프로그램 시행 계획을 안내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로, 임직원들이 회사의 주주가 되어 기업 가치 제고에 직접 동참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주주 참여 프로그램’은 PS의 일부(최소 10%~최대 50%)를 현금 대신 자사주로 받을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특히 자사주를 선택한 구성원이 이를 1년간 보유할 경우, 매입 금액의 15%를 현금으로 추가 지급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예를 들어 1억 원의 PS 중 5,000만 원을 주식으로 받기로 결정하고 1년간 보유하면, 내년 초에 750만 원의 현금 보너스를 추가로 받게 되는 구조다. 이번 성과급은 지난해 하반기 노사가 합의한 새로운 PS 산정 기준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기존 ‘기본급 1,000%’ 한도를 폐지하고 전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삼기로 함에 따라 지급 규모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2026년 우리 경제는 미국발 통상 압박이라는 파고 속에서도 반도체 수출 호조와 민간소비 회복에 힘입어 1.8% 수준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은 1월15일 발표한 ‘1월 경제상황평가’ 리포트를 통해 국내 경제가 당초 예상했던 성장 경로에 부합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1.8%로 제시됐다. 지난해(2025년) 3분기 성장률이 1.3%로 상향 수정되었으나, 4분기 투자 부진의 여파를 딛고 내수 중심으로 성장세가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수출 시장은 품목별로 뚜렷한 온도 차를 보일 전망이다. 미국의 관세 인상 정책 영향으로 자동차, 철강 등 비IT 품목의 수출과 투자는 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AI(인공지능) 수요 급증에 따른 반도체 경기는 호조세를 지속하며 전체 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할 전망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CPI)은 연간 2.1%, 근원물가는 2.0% 수준으로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 상승(고환율)이라는 상방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국제유가 약세와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이 이를 상쇄하며 목표 수준(2.0%) 근방에서 등락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