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남인순·강선우·서영석·김남희 국회의원과 무상의료운동본부,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이 공동 주최한 `노인의료비 국가책임제 시행을 위한 정책방안` 토론회에서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정부지원 기준과 규모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 강선우 · 서영석 · 김남희 국회의원과 무상의료운동본부,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이 공동 주최한 `노인의료비 국가책임제 시행을 위한 정책방안` 토론회에서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정부지원 기준과 규모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건강정책참여연구소 김준현 소장은 건강보험 정부지원 기준을 현재의 가계와 기업이 부담하는 건강보험료 기준에서 65세 이상 노인 급여비 기준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생산연령인구 감소와 인구고령화 심화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현행 가계와 기업 중심의 건강보험 부담구조로는 감당할 수 없다는 인식에 기반한 것이다. 지난해 말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024만 명으로 전체인구(5,122만 명)의 20%를 차지하며, 건강보험 총급여비의 45%를 소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비중이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천연물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 원료 전문기업 우리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대마 재배 및 대마 성분 연구를 위한 '마약류취급학술연구자' 및 '마약류원료물취급자' 승인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마약류취급학술연구자'는 현재 마약류로 분류된 대마초를 학술 연구 목적으로 재배하고 재배된 대마에서 칸나비디올(CBD) 성분을 추출·연구할 수 있는 자격면허로, 식약처의 엄격한 관리 기준에 따라 부여된다. '반드시 있어야 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우리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대마 재배 및 대마 성분 연구 승인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사진=우리바이오)이번 허가는 산물 추출, 성분 연구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 우리바이오는 자체 보유한 최첨단 LED 식물공장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재배된 대마에서 고순도 기능성 성분을 추출·정제하는 연구개발에 착수하게 됐다. 칸나비디올(CBD) 성분은 뇌전증(간질)을 비롯해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다발성경화증, 우울, 불안 등에 효과가 있으며 다른 대마 함유 성분과 달리 내약성과 안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소아 뇌전증 및
 
								유한양행이 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 : 레이저티닙메실산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약 허가를 받았다. 식약처는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을 국내 31번째 개발 신약으로 허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렉자라는 돌연변이 내성에 강한 3세대 표적치료제다. 폐암은 국내 사망률 1위일 정도로 치명적인 암인데, 이 중 비소세포폐암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30~40%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 양성으로 진단된다. 유한양행이 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 : 레이저티닙메실산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약 허가를 받았다.(사진=유한양행)현재까지 이 환자들에게 1~2세대 표적치료제를 사용했지만 절반 이상의 환자가 돌연변이에 의한 내성을 갖게 돼 치료에 더이상 반응을 하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 유한양행의 렉자라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뇌혈관장벽을 통과할 수 있어 뇌로 전이된 폐암환자에게도 우수한 효능 및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식약처도 "폐암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전달을 방해하여 폐암 세포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로
 
								GC녹십자는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바이넥스와 위탁생산(C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8일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의 포괄적인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CMO 관련 역량이 상이해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바이알(Vial)과 프리필드시린지(PFS) 등 완제의약품 분야에 강점이 있고, 바이넥스는 바이오의약품 CDMO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GC녹십자는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바이넥스와 위탁생산(C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8일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GC녹십자)GC녹십자는 지난해 통합완제관 준공을 완료하며 국내 생산시설의 분산돼 있던 완제 공정을 일원화했다. 이 시설은 기획 단계부터 자체 생산 품목과 함께 CMO 물량까지 염두에 두고 설계돼 다양한 치료제와 백신의 생산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바이넥스는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CDMO 전문 회사로 총 1만2000리터 규모의 cGMP급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췄다. 초기 개발부터 임상의약품
 
								휴온스글로벌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보톡스)인 '휴톡스(국내명 리즈톡스)'가 카자흐스탄에 정식 등록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휴톡스가 에스테틱 및 제약시장 성장 잠재력이 큰 카자흐스탄에도 정식으로 진출하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등록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카자흐스탄 파트너사인 '유마 메디컬'을 통해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 휴온스글로벌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보톡스)인 '휴톡스(국내명 리즈톡스)'가 카자흐스탄에 정식 등록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사진=휴온스글로벌)'유마 메디컬'은 에스테틱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우즈베키스탄 외 기타 CIS(독립국가연합) 지역 진출을 위한 현지 허가등록 및 국가별 파트너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등도 책임진다. 양사는 올 상반기 내 우즈베키스탄의 정식 허가를 앞두고 있으며,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등 허가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휴온스글로벌은 눈가주름 개선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며,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개선에 대한 임상 2상 또한 진행 중이다.
 
								29일 셀트리온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 코드명 CT-P59)에 대한 조건부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사진=셀트리온)셀트리온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 코드명 CT-P59)에 대한 조건부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렉키로나주’는 셀트리온에서 신약으로 개발 중인 유전자재조합 중화항체 치료제다.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에 존재하는 중화항체 유전자를 선별하고 선별·채취한 유전자를 대량 생산이 가능한 숙주 세포에 삽입(재조합)하여 세포 배양 과정을 통해 대량으로 생산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항체를 지속적으로 채취할 필요 없이 유전자 재조합된 세포를 이용해 중화항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다. ‘렉키로나주’ 임상 2상은 한국, 루마니아, 스페인, 미국에서 총 327명의 경증~중등증 환자가 참여해 지난달 25일 최종 투약을 완료했다. 발열, 기침, 호흡곤란, 인후통, 전신통증(근육통), 피로, 두통 등 7가지 증상에 대한 회복 기간 단축과 바이러스 검사 시 양성에
 
								국내 바이오 업체 셀트리온이 29일 식약처에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의 조건부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국내 바이오 업체 셀트리온이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의 조건부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승인 여부는 1월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우성 셀트리온그룹 부회장은 28일 서울 한강로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KBIC)’에서 “셀트리온은 CT-P59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승인을 신청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며 “조건부 승인 신청은 연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달 25일 임상2상 투약을 마친 뒤 안전성과 유효성 데이터를 분석해왔다. 현재 치료제 생산 단계다. 식약처로부터 합격점을 받는다면 내년 2월부터 시판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셀트리온은 실제 처방까지 시간 단축을 위해 10만명 처방분을 생산해놨다. 기 부회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감염 뒤 일주일 만에 바이러스 검출치가 최대에 이른다”며 “CT-P59는 경증 환자에 대한 조기 치료에 중점을 둬 중증 환자로의 진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총 4600만 명분의 백신 구매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정부가 현재까지 총 4600만 명분의 백신 구매를 결정하고, 내년 2~3월부터 바로 접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5183만 명의 88.8%, 접종 가능 인구인 18세 이상 인구 4410만 명의 104.3%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24일 발표한 대로 정부는 총 4600만 명분의 백신 구매를 결정했다”며, “3600만 명분은 구매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1000만명분은 계약 체결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아스트라제네카와 1000만명 분의 백신 계약을 맺었고 23일에는 얀센(600만명 분), 화이자(1000만명 분)와 각각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모더나와는 1000만명 분 공급을 위한 계약서를 검토 중이다.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와 1000만명분에 대해서도 협상 중이며 1월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임시회관에서 ‘국가의료 위기 긴급사태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대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 국가 의료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에 의료 전문가들이 포함된 민관 합동체제 출범을 제안했다. 의협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임시회관에서 ‘국가의료 위기 긴급사태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국가 의료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 긴급의료위원회를 구성하여 조속히 종합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현재 정부는 모든 의료역량을 코로나19에 맞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민간의료기관에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병상 확보를 명령하는 것이 그 예”라며, “그러나 지나치게 코로나19의 치료에만 몰두하는 경우 코로나19가 아닌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코로나19 직접 사망자는 현재 739명이지만, 예년에 비해 전체사망률이 약 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다”며, “초과사망률 6%를 연간 숫자로
 
								지난 10월 21일 오후 강남구 대치2동 주민센터 앞 긴급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사태로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00명씩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병상 대란’ 현실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당장 입원할 수 있는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전국 573개 가운데 48개, 비율로는 8.4%뿐이다. 병상 숫자로만 보면 전날(45개)보다 3개 더 늘어났지만, 확진자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병상은 넉넉하지 않다. 이날 기준으로 위중증 환자를 즉시 치료할 수 있는 가용 병상은 서울 8개, 경기 4개, 인천 1개 등 13개이다. 이외에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이 전날 배포한 '코로나19 격리병상 입원, 전원 대기 중 사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으로 자택에서 격리병상 입원을 대기하거나 요양병원에서 격리병상 전원을 대기하던 중 사망한 환자는 총 8명이다. 올해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당시 숨진 2명을 제외한 6명은 이달 들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택에서 입원 대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