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국내 전자금융 보안·인증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이니텍(대표 김철균)은 100% 자회사 AI·데이터·클라우드·관제 전문 기업 ‘이니넥스트(ININEXT)’를 공식 출범했다고 11월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본사에서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니넥스트는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안전하게 지원한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AI·데이터·클라우드·관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IT 전문 기업으로 설립됐다. 모회사 이니텍이 20여 년간 축적한 보안 및 운영 노하우를 계승해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니넥스트는 고객 비즈니스 연속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서비스는 △전문 IT 인력 아웃소싱인 ITO △전자금융서비스 개발 및 유지보수인 ASP △재해복구센터 구축 및 관제인 DR △24시간 365일 모니터링을 포함하는 통합관제 서비스 등이다. 특히, 이니넥스트가 자체 개발한 AI 보안 솔루션 ‘SecreAI’는 AI 시스템 구축부터 운영, 활용 단계까지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다. 이 솔루션은 금융 및 공공분야의 엄격한 AI
경제타임스 AI 기자 | OCI홀딩스(010060)는 11월 11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적자 전환됐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 매출액은 8,4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으며, 영업손실 533억4,100만 원, 당기순손실 73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205억 원의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전환되며 수익성 악화를 나타냈다. 2025년 1~3분기 누적 기준 실적은 ▲매출액 2조5,695억 원(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 ▲영업손실 850억 원 ▲당기순손실 1,708억 원으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악화됐다. 한편, OCI홀딩스는 보통주 14만4,685주를 대상으로 약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1주당 가액은 5,000원이며, 소각 예정일은 11월 19일이다. 회사 측은 이번 자사주 소각이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2024년 결산 기준 재무현황은 ▲자산총계 8조937억 원 ▲부채총계 3조2,581억 원 ▲자본총계 4조8,355억 원이다. 같은 해 실적은 ▲매출 3조5,774억 원 ▲영업이익 1,015억 원 ▲당기순이익 1,137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이니텍이 제1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에서 'AI 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Clawback은 “성과급을 잘못 받았을 경우 되돌려주는 제도”, Say-on-Pay는 “임원 보수를 주주가 직접 감시하는 제도”로, 제도 모두 책임경영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표준 규제 체계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성과급 환수제(Clawback)’는 금융회사 임직원이 과거 성과를 기준으로 받은 성과급(보너스)을 사후에 다시 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는 임직원이 단기 성과에 집중하거나 과도한 위험을 감수해 단기적인 실적을 내고, 이후 손실이나 불완전판매 등 부실이 드러나는 관행을 막기 위한 장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금융권의 성과급 규모는 매년 1조 원 안팎에 이르지만, 실제로 사고나 손실이 발생한 뒤 환수된 금액은 1억 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현재 일부 금융사가 자율적으로 ‘성과급 이연제’를 통해 지급 시기를 나누거나 환수 근거를 마련하고 있지만, 법적 강제력이 없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법 개정을 통해 Clawback 제도를 의무화하고 법적 구속력을 부여하려 하고 있다. 금융사 경영진이 불완전판매, 내부통제 위반, 대규모 손실 등의 사유로 책임이 드러날 경우 이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임원 보수 체계에 주주 통제권을 부여하고 성과급 환수제(클로백·Clawback)를 법제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홍콩 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벨기에 부동산 펀드 등 최근 잇따른 투자자 손실 사태가 ‘단기 성과주의’와 부실한 책임경영 구조에서 비롯됐다는 진단 때문이다. 이번 개정안은 금융회사지배구조법을 통한 ‘이중 견제 장치’ 구축 시도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내세웠지만 금융권에서는 “과도한 규제로 경영 자율성이 위축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 세이온페이(Say-on-Pay) 도입… 임원 보수 주주가 직접 견제 금융위원회는 10일, 금융사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금융회사지배구조법 개정 추진 방침을 공식화했다. 핵심은 세이온페이(Say-on-Pay) 제도다. 이는 금융사 임원 보수를 주주총회에서 승인받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로, 이미 미국·영국 등 금융 선진국에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도입된 바 있다. 미국의 경우 주요 임원 급여안을 3년마다 주주총회에서 표결하도록 하고 있으며, 영국 역시 주주 반대 의결 시 경영진 보수 인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국내에서는 이 제도를 통해 금융사 경영진의 보수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쿠팡이 생필품을 한데 모아 할인하는 11월 ‘블랙생필품위크’를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닥터지·피죤·세타필·옥시크린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상품 2000종 이상을 선보이며 일부 상품은 새벽배송이 가능하다. 행사의 핵심은 오늘 하루 한정으로 진행되는 ‘단 하루 선착순 특가전’이다. 쿠팡은 990원, 1990원, 2990원 등 세 가지 초특가 구간을 구성해, 고객이 자주 찾는 대표 생필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주요 상품으로는 △스웨이 식기세척기 클리너(250ml, 990원) △무균무때 세탁조클리너(500ml, 1990원) △크리넥스 콧물전용 물티슈 휴대형(20매, 2990원) 등이 포함됐다. 또 고객 검색량을 기반으로 구성된 ‘HOT 추천 키워드’ 코너에서 ‘보습케어’ ‘유아 고보습 로션’ ‘탈모샴푸’ 등 계절과 트렌드를 반영한 키워드별 상품을 찾아볼 수 있다. 요일별로 품목이 달라지는 ‘릴레이 반값특가’, 쿠팡 MD가 직접 선정한 ‘금주의 특가찬스’ 등 다양한 할인 코너가 마련됐다. 대표 상품으로 △케라시스 프로폴리스 헤어본딩 에이큐 리페어 세럼 △액츠 퍼펙트 실내건조 일반 드럼 겸용 액상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한국금융지주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한국밸류 코리아 기업가치포커스펀드'(한국밸류 펀드)가 6일 만에 5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일 모집을 시작한 한국밸류 펀드의 이른 목표 달성은 시장 고점 우려한 투자자들이 분산 투자로 자금을 배분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 펀드는 7개의 하위 사모펀드에 자산의 최대 20%를 균등하게 분배해(약 14%) 투자하는 사모투자재간접 공모펀드로 손익차등형 구조를 따른다. 선순위 투자자는 고객이며,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후순위 투자자로 참여한다. 이에 따라 펀드에서 손실이 생하면, 개별 하위 사모펀드 기준 -15%까지는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우선 부담한다. 이익이 발생하면 10%까지는 선순위와 후순위가 동일한 비율인 85 : 15로 이익을 배분한다. 10%를 초과하는 구간에서는 60 : 40으로 이익을 나눈다. 강규안 한국투자증권 펀드상품부장은 "코스피 지수가 4000포인트를 오가는 상황에서 일정한 손실 부담을 해소하고 싶은 국내 위주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밸류 펀드는 오는 14일까지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 또는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이달 17일 설정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하나증권은 오는 12월 19일까지 ‘미국주식 주간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하나증권 해외주식 계좌를 보유한 손님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간거래시간(오전10시~오후 5시 30분) 동안 미국주식 TOP 7 중 한 종목 이상을 100만원 이상 매수하면 경품 응모 자격을 충족한다. 대상 종목은 △테슬라 △팔란티어 테크 △엔비디아 △뉴스케일 파워 △아이온큐 △로빈훗 마케츠 △비트마인 이머션 테크놀로지스로, 올해 8~10월 동안 하나증권 손님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들로 구성됐다. 실제 이벤트 참여 손님은 아이폰 17 PRO 256GB, 에어팟 PRO 3세대, 애플 주식, 애플 소수점 주식 중 원하는 경품을 골라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이벤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나증권 홈페이지와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대현 하나증권 WM그룹장은 "미국주식 주간거래 재개로 손님의 거래 편의성과 시장 접근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손님들이 글로벌 시장에 보다 쉽게 참여하고, 투자와 함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도록 힘쓸 것"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게임은 더 이상 단순한 ‘놀이’가 아니다. 숭실대학교 IT정책경영학 박사과정 연구자이자 30년 경력의 게이머인 박종윤 작가의 신간 『인간의 게임, 게임의 인간』(위즈덤하우스 출판)은 게임을 인류 문명과 함께 진화해 온 문화적·철학적 현상으로 재조명한다. 이 책은 게임이 인간의 사고, 감정, 사회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쳐왔는지를 탐구하며, “게임은 삶의 구조를 반영하고, 인간은 그 안에서 또 다른 문화를 창조한다”는 주장을 일관되게 전개한다. 문화 비평서가 아닌, 디지털 시대 인간의 존재론적 성찰서다. ■ ‘놀이’에서 ‘문화’로…게임의 진화사 해부 『인간의 게임, 게임의 인간』은 “게임은 인간의 본성에서 비롯된 문화”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고대 놀이와 경쟁의 기원을 다루는 1장을 시작으로, 게임이 직업·경제·소비문화로 확장된 과정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해부한다. 저자는 게임을 인지발달, 예술, 커뮤니케이션의 매개체로 바라본다. ‘게임은 병일까 약일까’라는 논쟁적 질문을 던지며, 게임이 스트레스 해소와 협업 능력, 창의성 향상에 미치는 긍정적 역할을 다양한 사례로 설명한다. 특히 ‘해야 하는 독서’와 ‘하고 싶은 게임’ 사이의 간극을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세 번째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두 차례 공모가 산정 문제로 상장을 철회했던 케이뱅크가, 흑자 기조와 1500만명 고객 기반을 발판으로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이번 상장은 케이뱅크가 단순 인터넷은행을 넘어 AI·디지털자산 중심의 ‘플랫폼 금융사’로 전환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세 번째 상장 도전… 내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입성 목표 케이뱅크는 11월10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맡았다. 예비심사 통과 후 내년 상반기 본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두 차례 철회 이후 사실상 ‘세 번째이자 마지막 도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케이뱅크는 지난 2016년 국내 1호 인터넷은행으로 설립돼, 2017년 4월 영업을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총자산 29조5319억원, 자기자본 2조1823억원으로 성장했다. ■ 실적·고객 모두 ‘사상 최대’…흑자 체질 확립 케이뱅크는 2021년 첫 연간 흑자(225억 원)를 기록한 이후, 2024년 당기순이익 1281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에도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