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3월 둘째 주 국내 증시 상장을 노리는 혁신 기술 기업들이 대거 공모 절차에 돌입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인 코스모로보틱스를 필두로 정밀 냉각 의료기기의 리센스메디컬, 나노 약물전달 플랫폼의 인벤테라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몸값 증명에 나선다. 앞서 수요예측을 마친 항체신약 개발사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먼저 코스모로보틱스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상장 행보를 시작한다. 2016년 문을 연 이 회사는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의료·재활 웨어러블 로봇 라인업을 구축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꼽힌다. 영유아용 '밤비니 키즈'부터 성인용 'EA2 PRO', 보행 보조용 'COSuit' 등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재활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 총 417만 주를 발행하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5300~6000원이다. 상장 주관은 유진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같은 기간 정밀 냉각 의료기기 전문업체 리센스메디컬도 수요예측에 나선다. 리센스메디컬은 극저온 냉매를 활용해 환부의 온도를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이제 로봇도 혼자 학습하는 시대가 왔다! 마음AI가 성남에 국내 1호 '피지컬 AI 데이터팩토리'를 오픈했다. 산업용 로봇이 현장에서 만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바로 AI 학습에 재투입하는 혁신적인 폐쇄 루프 시스템을 구축했다. 엔비디아 시뮬레이터 기반 디지털 트윈에서 로봇 움직임을 데이터화하고, 자체 개발한 엣지 디바이스로 현장 로봇에 즉시 업데이트한다. 덕분에 로봇은 예상 못한 상황도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제조·물류 현장을 바꿀 똑똑한 로봇 혁명, 지금 시작된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극도로 높아지고 있다. 이란 공습 여파로 인한 '3고(고유가·고환율·고금리)' 현상이 국내 경제를 압박함에 따라 4대 금융지주가 일제히 비상 모니터링 체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다. ■ KB금융, CEO 중심의 실시간 컨트롤타워 가동 양종희 회장을 필두로 한 KB금융그룹은 그룹 경영진 전원이 참여하는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시장의 변동성을 단순히 관찰하는 수준을 넘어, 유가와 환율이 국내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 단위로 체크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KB재해복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수출입 기업에 최고 1.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을 긴급 수혈한다. KB증권은 고객 대상 리스크 안내를 강화했으며, KB국민카드는 항공 및 여행업종 매출 추이를 분석해 소비 위축에 대비한 모니터링에 착수했다. ■ 신한금융, '주의'에서 '경계'로…단계별 위기관리 진옥동 회장의 신한금융그룹은 현재 위기관리 단계를 '주의'로 설정하고 주간 정례 회의를 통해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상황이 악화될 경우 즉시 CEO 주재의 '위기관리위원회'를 가동하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2026년2월 소비자물가가 2.0% 상승하며 6개월 연속 안정세를 이어가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데이터의 속살을 뜯어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물가'가 22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치솟으며, 가계가 체감하는 실질적인 고물가 압박은 오히려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 ‘착시’ 일으킨 2.0%… 데이터가 가리키는 진실은? 3월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2.05%)에 부합하며 안정 궤도에 진입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시장이 주목하는 지표는 따로 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OECD 기준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이 2.3%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이는 전월 대비 0.3%p 급등한 수치로, 2024년 4월 이후 무려 22개월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세다. 일시적인 공급 충격에 좌우되는 농산물과 유가를 걷어내고 나니, 물가의 진짜 '기초 체력'이 심상치 않다는 신호가 포착된 것이다. ■ 서비스 물가의 반란…“내 월급 빼고 다 올랐다” 이번 물가 상승의 주범은 '개인서비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세청이 8개월간 주식시장 불공정 탈세자에 대해 고강도 세무조사를 실시해 총 2,500억 원을 추징했다. 허위공시로 시세차익을 챙긴 주가조작 세력을 비롯해 기업사냥꾼, 상장기업을 사유화한 지배주주 등이 대거 사정권에 들었다. 국세청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실시한 주식시장 불공정 탈세자 세무조사에서 총 6,155억원의 탈루액을 확인하고 2,576억원의 세액을 추징했다고 3월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식시장의 투명성을 저해하고 소액주주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시장 교란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단행됐다. ■ 허위공시부터 사익 편취까지…'3대 불공정 유형' 엄단 조사 대상은 주가 조작 목적의 허위공시 기업(9곳), '먹튀' 전문 기업사냥꾼(8곳), 상장기업 사유화로 사익을 편취한 지배주주(10곳) 등 총 27개 기업 및 관련인이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총 46건의 조세범칙처분을 내렸으며, 특히 죄질이 불량한 주가조작 세력 관련 30건은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 안덕수 국세청 조사국장은 "주식시장에서 불공정 거래로 이익을 챙기려는 세력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주가조작으로는 패가망신할 수밖에 없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라고 강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사단법인 한국피지컬AI협회와 수원특례시가 피지컬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산업현장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상호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한국피지컬AI협회는 3월 6일 수원특례시청에서 피지컬AI 산업 기반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원시가 추진하는 첨단과학연구도시 전략에 발맞춰 산업현장 중심의 피지컬AI 기술을 확산하고 관련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회 측에서는 한상선 부회장, 여상훈 사무국장과 함께 아이비다 강현숙 대표, 크라우드아카데미 이보람 대표, 크라우드데이터 이준호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하며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피지컬AI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 및 사업 협력, 관련 포럼·전시·학술행사 공동 개최,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및 기술 교류 확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수원시는 현재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첨단 제조 산업을 핵심으로 하는 첨단과학연구도시 전략을 전개하고 있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미국과 이란 사이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발표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국내 철강업계의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며 관련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으나, 시장의 반응이 다소 지나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최근 미국-이란 전쟁 발발 이후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60달러 중반에서 80달러 부근까지 치솟았으며, 분쟁 장기화 시 추가 상승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태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국내 증시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지난 한 주간 POSCO홀딩스 주가가 14.4% 하락한 것을 비롯해 현대제철(-14.5%), 고려아연(-13.7%) 등 주요 철강·비철금속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곤두박질쳤다. 시장에서는 유가 상승이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져 철강사들의 원가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공포가 확산됐다. 하지만 하나증권은 POSCO홀딩스를 향한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전이 단기간에 큰 폭의 산업용 전기요금을 올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며, 고로사들은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있어 외부 전력 의존도가 낮다"고 분석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그야말로 '시계 제로' 상태에 빠졌다. 가장 큰 문제는 국제 유가의 급등이다. 배럴당 가격이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간신히 잡아놓았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불씨에 다시 기름을 부었다. 현재 시장의 공포가 향하는 종착역은 결국 '에너지 동맥' 호르무즈 해협이다.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20%가 통과하는 이곳이 봉쇄될 경우, 글로벌 경제는 1970년대 오일쇼크 이상의 충격을 피할 수 없다. 전문가들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현재 배럴당 $80~$90 수준인 유가는 이란의 검문 강화 등 '부분 봉쇄'만으로도 즉각 $120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미-이란 전면전으로 번져 '전면 봉쇄'가 현실화될 경우 유가는 $150 위로 치솟으며 글로벌 경제 공황을 초래할 수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의 재점화를 의미하며, 연준(Fed)의 '피벗(금리 인하)' 카드는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게 된다. 한국투자증권 최보원 연구원은 3월9일 "유가 상승과 물가 반등 부담이 확산되면서 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급격히 후퇴했다"고 진단했다. 이는 시장이 그토록 기다려온 '피벗(통화정책 전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대신증권은 한섬(020000)에 대해 소비 심리 개선과 재고 구조 효율화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 유정현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한섬이 지난 3년간의 침체를 벗어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선순환 국면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한섬이 2025년 4분기까지 오래된 재고를 성공적으로 정리했으며 올해 초부터 매출 성장세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실적 회복 신호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국내 백화점의 여성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퍼센트에서 21퍼센트 가량 증가했으며 남성복 역시 12퍼센트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수출 호조에 따른 경제 성장과 자산 가치 상승으로 인한 부의 효과가 개인의 의류 소비 확대로 연결되고 있는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고환율 상황이 지속되고 해외여행 수요가 안정화되면서 해외로 향하던 소비 자금이 국내 내수 시장으로 유입되는 점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대신증권은 2025년 3분기부터 내수 소매 시장의 성장률이 물가 상승률을 앞지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