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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7 (수)

김현미 "아파트는 공사 오래 걸려 당장 공급 어렵다··· 빌라 등으로 질 좋은 임대주택 공급"

‘호텔 리모델링’ 청년 1인 가구에 공급 현장, 12월 1일 공개 예정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세대책에서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이유에 대해 "공사기간이 많이 걸려 당장 마련하는 것이 어렵다"며 "대신 빌라 등을 확보해 질 좋은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현안질의에서 "2021년과 2022년 아파트 공급 물량이 줄어드는데, 그 이유는 5년 전에 아파트 인허가 물량이 대폭 줄었고 공공택지도 상당히 많이 취소됐기 때문"이라면서 "아파트는 절대적인 공기가 필요하다. 그래서 다세대나 빌라 등을 질 좋은 품질로 공급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일 정부는 수도권 7만호, 서울 3만 5000호 등 향후 2년간 전국 11만 4000호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전세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김 장관은 "전세공급 대책들이 신속하게 이뤄지면 시장의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봄쯤 되면 시장에 안정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김 장관은 ‘호텔 리모델링’에 대해선 “청년 1인 가구에 공급하는 현장을 내일 공개할 예정"이라면서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는 25만~30만원 정도인데, 현장에 한번 가 보면 우리 청년에게 굉장히 힘이 되는 주택을 정부가 공급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용대출 1억원을 초과한 차주가 1년 이내 규제지역 주택을 사면 대출을 회수하는 정책’에 대해 1가구 1주택자는 예외로 해야 한다는 의원 질의에 김 장관은 "신용대출 증가로 가계부채 리스크가 굉장히 심화되는 상황"이라며 "지금 금리 인상이 조금만 이뤄지면 모든 가계에 심각한 위기가 될 수 있는 정도로 부채가 늘어난 상황이기에 정부로선 거시경제 차원에서 하지 않을 수 없는 조치"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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