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토교통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해 주택 매매 거래량은 127만9305건으로 전년보다 58.9% 증가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작년 한해 주택 매매 거래량은 127만9305건으로 전년보다 58.9% 증가했다. 이는 정부가 주택 거래량 통계를 작성한 2006년 이후 최대치다 19일 국토교통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14만281건으로 전달 11만6758건 대비 20.1%, 전년 동월 11만8415건 대비 18.5% 증가했다. 수도권 거래량은 6만3203건으로 전달 4만1117건보다 53.7%, 1년 전 6만2374건보다 1.3% 늘었으며, 서울은 1만6190건으로 전달보다 60.6% 증가했고 전년 대비 26.9% 줄었다. 지방 거래량은 7만7078건으로 전월보다 1.9%, 전년보다 37.5% 각각 늘었다. 전월세 거래량은 18만3230건으로, 전월 17만3578건 대비 5.6%, 전년 동월 16만6585건 대비 10.0% 증가했다. 작년 한해 누계 주택 매매 거래량은 127만9305건으로 전년 동기 80만5272건 대비 58.9%, 5년 평균인 97만1071건 대비 31.7% 각각 증가했는데, 이는 정부가 주택 거래량
임재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관련 합동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정부가 6월 1일 예정된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강화 정책을 예정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등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부동산정책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관련 관계기관 합동설명회를 열었다. 방기선 기재부 차관보는 "정부는 투기수요 근절, 실수요자 보호의 확고부동한 원칙 아래 부동산정책을 마련·운영 중"이라며 "국민들께 그간 부동산 정책 추진실적과 향후 계획을 좀더 소상하게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임재현 기재부 세제실장은 "정책 일관성과 신뢰성을 감안할 때 예고한 대로 정책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양도세 중과 완화나 유예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6월 1일 중과 제도 시행(중과세율 인상)이 다가올수록 다주택자의 매물이 많이 출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지난해 6.17, 7.10 부동산 대책을 통해 부동산 취득·보유·처분 등 모든 단계에서 세 부담을 강화했다. 종부세율은 구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김종인표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고상훈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김종인표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고밀도 개발과 양도소득세 중과세 폐지 등이 골자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부동산 정상화 대책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식 부동산 정책은 모두 실패로 끝났다"면서 "집값은 계속 치솟고 전셋집은 씨가 말랐다. 월세도 올라 쓸 돈이 부족한 가구가 늘면서 소비심리까지 꽁꽁 얼어붙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와 고 박원순 전 시장은 서울 도심의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됨에도 재건축·재개발을 인위적으로 막아 신규주택 수급불균형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그 결과 지난 10년간 서울시는 400여곳의 정비사업을 폐지해 약 25만호에 달하는 주택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했다"면서 "법률보다 낮은 서울의 용적률 기준 상향,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안전진단 기준 조정, 분양가 상한제 폐지 및 과도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 현실화 등 재건축·재개
직방이 주택 시장의 매매거래 총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주택매매거래 총액은 36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지난해 주택 매매거래 총액이 처음으로 300조원을 넘어섰다. 직방이 주택 시장의 매매거래 총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주택매매거래 총액(2021년 1월 7일 공개기준으로 잠정치)은 36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246조2000억원에 비해 110조원 이상 증가했고, 이전 가장 많았던 2015년 262조8000억원과 비교해도 90조원 이상 증가한 수치다. 아파트 매매거래 총액은 282조2000억원으로 이전 연간 주택 전체 유형의 매매거래 총액을 넘었다. 연립·다세대 35조4000억, 단독·다가구 43조2000억원이다.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 총액은 227조8000억원으로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176조1000억원, 연립·다세대 29조4000억원, 단독·다가구 2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아파트와 연립·다세대는 이전 최고 거래 총액을 경신했다. 지방 주택 매매거래 총액은 133조1000억원으로 처음으로 100조원 이상을 기록했
9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조정대상지역 소급적용 당장 취소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욌다. (자료=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캡쳐) 정부가 작년말 전국 대부분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하면서 대출 규제 소급 적용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여전히 "다주택자의 경우, 대안이 없는 상황이 아닌 만큼 구제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조정데상지역 소급적용 당잗 취소시켜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에 따르면 정부의 12·17 대책에서 신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의 분양권을 매입한 매수자들이 비규제지역일 때 계약된 건에 대해 규제지역 지정에 따른 규제를 소급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17일 창원시 의창구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고 부산 9곳, 대구 7곳, 광주 5곳, 울산 2곳, 파주·천안·전주·창원·포항 등 총 36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로써 전국 조정대상지역은 111곳, 투기과열지구는 49곳이 됐다. 사실상 전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셈이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9억 원 이하 구간은 50%, 9억 원 초과분은 30%로 제한되고 총부채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10개 경제단체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에 대한 경제계 최종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단체협의회가 7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전경련은 이날 중대재해법 국회 법사위 소위 통과 관련 논평을 내고 “우리 경제와 기업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법률임과 동시에, 명확성 원칙, 책임주의 원칙 등 법 원칙에 위배될 소지가 큰 법률임에도, 충분한 논의 시간을 두지 않고 성급히 처리됐다”며, “전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강력한 기업처벌로 국내 기업은 더 이상 국내투자를 늘리기 어렵고, 외국기업들 역시 한국에 대한 투자를 주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회와 정부는 경제계와 학계 등 다방면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한 문제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한 후속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면서 “기업 활동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사회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산업안전 시스템을 구축하여 중대재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10개 경제단체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에 대한 경제계 최종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경제단체들이 여야의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합의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징역 하한 규정을 상한으로 변경하는 방안 등 3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10개 경제단체는 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대재해법 제정에 대한 경영계 입장을 긴급 발표했다. 경제단체는 “경영계가 그동안 뜻을 모아 중대재해법 제정 중단을 수차례 호소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야가 제정을 합의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법 제정 시 ▲사업주 징역 하한 규정을 상한 규정으로 바꿔줄 것 ▲사업주 처벌 기준을 최소한 ‘반복적인 사망사고’의 경우로 한정해줄 것 ▲사업주가 지켜야할 의무규정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의무를 다했을 때는 면책할 수 있게 해줄 것 등을 반영해달라고 요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663만 중소기업인들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추진으로 경영에 큰 두려움을 느끼고 있
5일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1월~3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8만387세대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5만4113세대로 5년 평균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8%, 23.7% 증가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5일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1월~3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8만387세대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5만4113세대로 5년 평균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8%, 23.7% 증가했으며, 지방은 2만6274세대로 5년 평균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8%, 25.0%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1만1370세대로 5년 평균 대비 18.4% 늘고, 전년 동기 대비 33.7%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세부 입주 물량을 보면수도권은 1월 안양동안(3850세대), 남양주호평(2894세대) 등 2만1420세대, 2월 수원 고등(4086세대), 고덕강일(1945세대) 등 2만1224세대, 3월 화성병점(2666세대), 마포염리(1694세대) 등 1만1469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1월 청주동남(1077세대), 전주덕진(830세대) 등 4129세대, 2월 대구연경(1812세대), 서천예산(1273세대) 등 8068세대,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상반기 분양 주택단지를 대상으로 부정청약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위장전입, 청약통장 매매, 청약자격 양도 등 부정청약 의심사례 197건과 사업주체의 불법공급 의심사례 3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수도권에서 자녀 2명과 같이 거주하는 40대 A씨는 입주자모집 공고일 한 달 전 자녀가 3명 있는 30대 B씨와 혼인해 수도권 분양주택에 가점제로 청약 신청하여 당첨됐다. 그러나 B씨와 자녀 3명 모두 입주자모집 공고일 직전 A씨의 주소지에 전입하여 당첨된 직후 원 주소지로 전출하고 이후 이혼한 사실이 확인됐다. 비수도권에서 가족 6명과 같이 거주하는 40대 C씨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D씨의 주소지로 전입하여 수도권 내 분양주택에 가점제로 청약 신청해 당첨됐다. C씨가 D씨를 대리하여 청약신청 및 분양계약을 했으며, 위임장 등에 서로 친족관계가 아닌데도 친족인 것으로 허위 기재한 사실이 확인됐다. 청약가점이 높아 당첨 확률이 큰 B씨의 청약통장을 매수하고 C씨를 위장 전입시키는 방법으로 부정청약 당첨된 정황이 발견된 것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상반기 분양 주택단지를 대상으로 부정청약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위장전입, 청약통장 매매, 청약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년 기획재정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연초부터 모든 정책역량을 투입해 반드시 부동산 시장 안정화가 이뤄지도록 진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재부 시무식에서 "올해가 우리 경제의 변곡점이 될 것이다. 코로나19 위기로 주저앉느냐, 위기를 이겨내고 선도형 경제로 도약하느냐의 기로에 놓여 있기 때문"이라며, "부동산, 가계부채, 통상이슈, 인구문제 등 예기치 않게 불거질 수 있는 위험 요인 관리를 더욱 세심히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금년 V자 회복을 통해 성장률 3.2%, 15만개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도록 기재부가 더 뛰어야 한다"며, "청장년층 대상의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과감한 규제 혁파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역량을 동원하겠다“고 전했다. 기재부 직원들을 향해선 "당장 내일 국무회의에서 예비비 지원 조치가 이뤄지면 3차 확산에 따른 맞춤형 피해지원대책을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고 바이러스 방역과 경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