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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3 (화)

서울 청년안심주택 '만족도 94%'…경쟁률 1000대 1

'선보상 후회수' 보증금 피해 최소화, 커뮤니티 만족도 21%p 급증
사업성 보완해 공급 지속, 커뮤니티·서비스 품질 개선으로 95% 도전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청년·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완화와 역세권 중심 주거공급 확대를 위해 서울시가 추진 중인 청년안심주택의 입주민 만족도가 93.7%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청년안심주택 입주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가 93.7%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1년 전 대비 2.2%p(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조사는 입주완료 후 6개월이 경과된 신규 14개 단지 총 4,409실의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단지 내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난해 12월 8~15일 동안 총 1,257명(응답률 28.5%)이 참여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커뮤니티 만족도가 82.6%로 1년 새 21.4%p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개선을 보였다. 반면 주거비 만족도는 67.5%로 3.4%p 하락해 개선이 필요한 영역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커뮤니티·운영 개선 성과를 확산하는 동시에 주거비 체감 부담을 낮추는 제도·운영 보완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청년안심주택에 입주하고자 하는 수요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단지별·유형별로 경쟁률 편차가 있으나, 다수 단지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경쟁률이 나타나며, 청년 공급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적으로 광진구 리마크빌 군자 공공임대 청년 물량은 1,006.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해 역세권 중심의 양질 주거공급에 대한 수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당동 청년안심주택 ‘코브’ 등 일부 민간임대 사업장에서는 사업자 경영난으로 보증금 반환 불확실성이 커지며 입주자 불안이 커지는 상황도 발생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임차인 보호를 최우선으로 ‘선보상 후회수’ 원칙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보증금 피해를 최소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계약 시 임대보증금 보증보험 여부, 확정일자 및 대항력 확보 등 필수 점검 항목을 안내하고, 최우선변제권 해당 여부 확인도 강조했다.

청년안심주택은 2016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시작해 2023년 확대 개편됐다. 공공과 민간임대가 혼합된 구조로, 계약 및 관리 주체가 구분되어 있다. 지난해까지는 총 2만8,679호를 준공하고 4만4,777호를 착공한 바 있으나 공사비 상승과 금리 부담으로 사업성이 악화되며 인허가 건수가 감소하고 있다.

서울시는 ‘안심주택 사업 건립 및 운영 기준’ 전면 개정을 통해 사업성을 보완하는 방안을 도입하고 운영·서비스 품질 개선을 바탕으로 올해 입주자 만족도 95%를 달성한단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청년안심주택은 거주자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정책”이라며 “올해는 현장 평가를 바탕으로 지원 확대와 제도 개선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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