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경상북도와 영주시는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와 2,200억 원 규모의 방위산업 투자 MOU를 체결했다.
경상북도와 영주시는 12월15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대표 정정모)와 대규모 방위산업 투자 양해각서(MOU) 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임종득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는 영주시 투자유치 역사상 최대 규모로, 약 122만㎡(37만 평) 부지에 2,200억 원을 투입해 2025년부터 2031년까지 영주시 문수면에 첨단 방위산업 공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는 한화 방산사업부 출신 인력이 설립한 기업으로, 230mm 유도탄·무유도탄, 신관·탄두 등 핵심 무기체계를 양산하고 드론 및 공병탄약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2025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06.9% 증가한 6,035억 원이 예상되는 등 방위산업 분야의 신흥 강자로 평가된다.
경상북도와 영주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약 400명 직접 고용 △650명 이상 정주 인구 증가 △2,000명 이상 건설 인력 고용 유발 △지방세수 263억 원 증가 △생산유발효과 약 4,155억 원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은 영주시가 추진 중인 드론 실기시험평가센터, 항공정비·군사 인력양성 기반, 국가산단 조성사업과 연계되어 영주가 첨단 국방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핵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무기체계안전협회 등 전문기관과 협력해 안전성 검토 및 안전진단을 실시하며, 주민 우려 해소를 위한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 체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정정모 대표이사는 “영주 공장 신설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방산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국가 전략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