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9.0℃구름많음
  • 강릉 12.5℃맑음
  • 서울 9.5℃구름많음
  • 대전 12.2℃맑음
  • 대구 12.6℃맑음
  • 울산 14.4℃맑음
  • 광주 13.0℃맑음
  • 부산 15.6℃맑음
  • 고창 11.6℃맑음
  • 제주 13.1℃구름많음
  • 강화 8.5℃구름많음
  • 보은 10.3℃맑음
  • 금산 11.4℃맑음
  • 강진군 13.9℃맑음
  • 경주시 12.8℃맑음
  • 거제 12.7℃맑음
기상청 제공

2025.11.26 (수)

[정책키워드] '모아타운(MOA-Town)'

한 구역을 1000세대 이상으로 대규모화해 사업성 확보
용도지역 상향·용적률 완화·기반시설 확충 지원 등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모아타운(MOA-Town)' 서울시가 추진 중인 소규모 필지·저층 노후주거지를 묶어 단지형으로 정비하는 신개념 도시정비 모델이다. 기존 재개발처럼 대규모 구역을 전면 철거하는 방식이 아니라, 주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여러 필지를 하나의 블록으로 묶고, 소규모 정비사업(모아주택)을 집단으로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모아타운은 한 구역을 1,000세대 이상으로 대규모화해 사업성을 확보하면서도, 용도지역 상향·용적률 완화·기반시설 확충 지원 등 다양한 공공 인센티브를 제공받아 신속한 정비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개별 소규모 사업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빠른 속도로 양질의 주택 공급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2030 서울 주택정책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모아타운 모델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비정형 필지·낙후 골목형 주거지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다. 기존 재개발에서 흔히 발생하던 주민 간 갈등과 과도한 사업 기간 지연 등 문제를 줄이고, 공공이 촘촘하게 사업 초기부터 계획·심의·절차를 지원해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모아타운을 통해 116곳·12만호 규모의 정비 기반을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이미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사업이 가속화하고 있다. 중랑구·강북구·도봉구 등 강북권에 집중 지정되면서, ‘강북 전성시대’ 재건을 위한 핵심 주거 인프라 정책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구분 모아타운(MOA Town) 재개발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 성격 다수의 소규모 정비사업(모아주택)을 하나의 '타운 단위'로 묶어 추진하는 신개념 소규모 집단정비사업 노후·불량 주거지역을 대규모로 철거·정비하는 도시정비 대표 사업 폭이 좁고 소규모 블록 단위 주거지를 가로구역 중심으로 소규모 정비
규모 5만~10만㎡ 권역(타운 단위) 수십만~수백만㎡ 대규모 구역 1만㎡(약 3천평) 이하 소규모
추진 주체 주민조합 + 서울시(지자체) 직접 공정관리 강화 조합 중심(주민), 지자체 승인 조합 또는 시행사(소규모)
사업 속도 평균 9년 → 7년 수준으로 서울시가 신속지원 절차 복잡해 10~15년 이상 장기화 상대적으로 빠름 4~6년 수준
규제 완화 혜택 용도지역 상향·용적률 완화·사업성 보정계수 등 전폭적 지원 규제 영향 큼(지위 양도 제한·LTV 이슈 등) 용적률 등 부분적 완화
사업 방식 타운 단위로 계획 승인 → 블록별 모아주택 건설 → 기반시설 공동 정비 기존 건축물 철거 후 대단지 아파트 신축 기존 가로구역 유지한 채 저층·중층 아파트로 재건축
주택 공급 규모 타운 전체 수백~수천 가구 수천~수만 가구 대규모 공급 수십~수백 가구 소규모
사업 비용·부담 사업성 보정계수(예: 1.5 적용)·임대주택 인수 가격 상향 등으로 조합원 부담↓ 조합원 분담금 높고 사업비 증가 부담 큼 분담금 낮으나 기부채납·설계 제한 존재
장점 속도·규제완화·사업성 개선 효과 동시 확보, 강북 공급 확대 핵심 수단 규모·브랜드 대단지 조성 가능, 기반시설 정비 효과 큼 절차 간소화·속도 빠름·저밀 주거지 개선
단점 대규모 재개발만큼 용적률 상향 폭은 제한 기간 길고 규제 많아 사업 지연·중단 위험 존재 규모 제한·수익성 낮아 민간 참여 저조
대표 지역 서울 중랑·도봉·노원 등 강북 중심 집중 서울 전역(특히 강북 노후 지역) 전국 저층 주거지 일부 지역



같은 섹션 기사

더보기




공시 By A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