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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4 (월)

[이슈키워드] GA·FA·FP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보험 영업 채널 지형이 다변화되면서 GA·FA·FP의 역할과 책임이 금융소비자보호 체계 안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우선 GA(General Agency)는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동시에 취급할 수 있는 법인보험대리점을 의미한다. 특정 보험사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상품을 비교·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영업조직 운영·교육·보상·내부통제까지 스스로 관리한다. 단순 판매 창구를 넘어 소비자보호 및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독립 금융판매 조직으로 기능이 확장되는 추세다.

 

FA(Financial Advisor)는 고객의 자산 상황을 기반으로 위험관리·연금·세무·상속 등을 포함한 종합 재무 솔루션을 제안하는 독립 금융전문가를 뜻한다. 보험 판매에 국한되지 않고 포트폴리오 관리와 장기 자산 전략을 아우르는 컨설팅 역량을 요구받으며, 보험사 또는 GA 소속으로 활동하지만 고객 맞춤형 자산 관리에 방점을 둔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FP(Financial Planner)는 보험을 중심으로 한 보장 설계 및 가족재무 플랜 수립에 특화된 전문가 직군으로, 생애주기 리스크에 따라 최적의 보장 구조를 설계하는 역할에 집중한다. FA가 종합 자산 컨설턴트에 가깝다면 FP는 보험 기반 위험관리 전문가에 해당한다. FP 역시 전속 조직뿐 아니라 GA 소속 독립 설계사 형태도 존재한다.

 

GA·FA·FP는 종종 혼용되지만 성격은 분명히 다르다. GA는 판매조직·법인 단위, FA와 FP는 개인 전문가 단위라는 구조적 차이가 있으며, FA는 자산 전반을 다루는 종합 컨설팅 중심, FP는 보험·보장 설계 중심이라는 직무적 차이가 존재한다. 금융당국의 소비자보호 규제가 강화되면서 GA는 내부통제·감독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하는 책임이 커지고 있으며, FA와 FP는 상품 판매 중심에서 고객 솔루션 중심으로 전문성이 고도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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