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넷마블이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5년 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게임 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주요 게임사가 ESG 전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한국ESG기준원의 평가 체계는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항목의 정책·관리체계·성과를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대표 지표다. 넷마블은 올해 평가에서 세 분야 모두에서 성과를 인정받으며 작년 이어 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넷마블은 지난 6월 발간한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기술 혁신 △이용자 만족 △인재 육성 △정보보호 △사회공헌 등 핵심 중대 이슈에 대한 추진 전략을 명확히 제시하며 ESG 경영 의지를 강화해왔다.
환경 분야에서는 폐기물 감축, 친환경 운영 도입, 환경 보호형 사회공헌 확대 등 지속 가능한 활동을 강화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넷마블게임박물관 개관, 다채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 이용자 권익 보호 및 정보보호 체계 고도화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넓혀가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운영, ESG경영실 중심의 협의체 체계 강화, 투명한 정보 공개 확대 등 책임경영 체제를 지속 보완해 왔다. 넷마블은 지난해 ESG위원회를 공식 이사회 산하 위원회로 격상하며 내부 의사결정 구조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ESG를 경영의 핵심 축으로 삼고 실행력을 높여온 과정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경영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