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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3 (목)

한국거래소, FICC 파생상품시장 개장 시간 15분 앞당긴다…오는 27일부터 시행

오전 9시→8시 45분 변경…장초반 가격발견 지원

코스닥150위클리옵션 및 섹터지수·ETF 선물 상장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한국거래소가 오는 10월 27일부터 채권·외환·원자재(FICC) 파생상품시장의 개장 시간을 기존 오전 9시에서 오전 8시 45분으로 15분 앞당긴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현물시장 가격발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거래소는 이미 지난해 11월 주식파생상품시장의 개장 시간을 조정한 바 있다. 당시 조기 개장은 시장 참여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이번 FICC 시장의 개장 시간 조정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됐다.

 

개장 시간이 앞당겨지는 상품은 국채선물(3년·5년·10년·30년), 통화선물(달러·엔·유로·위안), 3개월 무위험지표금리(RFR) 선물, 금 선물 등이다. 거래소는 이들 상품의 가격이 현물시장 개장 전에 발생한 국내외 이벤트를 먼저 반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가격 정보를 바탕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예측이 반영된 파생상품 가격을 지표로 삼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개장 시간 조정의 핵심”이라며, “현물시장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시장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거래소는 코스닥150 지수를 기초로 한 위클리옵션 상장도 추진 중이다. 이는 코스닥 시장의 위험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옵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 주요 산업을 반영한 섹터 및 ETF 선물 상품도 추가 상장된다. 이번에 상장되는 상품은 ‘KRX 반도체 선물’, ‘PLUS K방산 ETF선물’, ‘SOL 조선TOP3플러스 ETF선물’ 등으로, 이로 인해 섹터지수선물은 기존 16개에서 17개로, ETF선물은 6개에서 8개로 확대된다.

 

이번 조치는 한국거래소가 파생상품시장의 기능을 강화하고, 투자자들에게 보다 정교한 투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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