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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4 (토)

추석 이후 국내 공모주 시장, 다시 활기…10월 수요예측 기업 12곳 이상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국내 공모주 시장이 추석 연휴 이후 다시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는 ‘삼성스팩11호’와 ‘KB스팩33호’가 상장을 마무리하며 일정이 종료되었고, 지난 8~9월은 공모주 시장의 비수기로 평가되었다.

 

 지난 7월에는 총 15건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진행됐으나, 8월과 9월에는 각각 2건, 4건으로 급감했다. 스팩을 제외하면 제이피아이헬스케어, 에스투더블유, 명인제약 등 소수 기업만이 IPO에 나섰다.

 

이러한 침체는 대형 IPO 일정과의 중복을 피하려는 기업 간 전략적 조율의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대한조선(8월), 명인제약(10월 초) 등 대형 기업의 코스피 상장 준비가 중소형 IPO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기관 자금 유치에 대한 우려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추석 이후 공모 시장은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0월 14일 AI 기업 ‘노타’를 시작으로, 이노테크, 비츠로넥스텍, 그린광학, 세나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수요예측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10월 28일에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 ‘더핑크퐁컴퍼니’가 상장을 앞두고 있어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흥행 가능성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중소·벤처기업들이 잇따라 IPO를 준비 중이다. 최근 예비심사를 통과한 이지스, 아크릴, 엘에스이, 알지노믹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페스카로 등 6개 기업은 추석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수요예측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7~9월 공모주 시장의 침체는 대형 IPO와 일정 중복을 피하려는 전략적 선택이었다”며 “10월에는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등장하면서 기관투자자들의 전략적 판단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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