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대형마트보다 약 20%가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상황 속에서 가계 부담을 덜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전통시장이 경제적인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이달 8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전통시장과 인근 대형마트 각각 37곳을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 비교를 실시했다. 4인 기준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소요되는 평균 비용은 전통시장이 29만8766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대형마트 평균인 37만3164원과 비교해 약 7만4398원 저렴한 수준이다.
분류별 가격 차이를 살펴보면 채소류의 가격 경쟁력이 가장 두드러졌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채소류는 43.9%, 수산물은 31.4%, 육류는 24.4% 순으로 낮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전체 조사 대상인 27개 품목 중 20개 항목에서 전통시장이 우위를 점하며 실질적인 장바구니 물가 하락 효과를 증명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고사리와 깐도라지가 대형마트 대비 6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으며, 동태포와 대추 등도 40% 이상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또한 쇠고기 탕국용 부위와 송편, 곶감 등 주요 제수용품 전반에서 전통시장의 가격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하여 추석 제수용품을 전통시장에서 준비하는 것이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데 실질적인 보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풍성하고 넉넉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