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온라인(아마존)을 휩쓴 한국의`쌀뜨물'이 미국인들의 일상(타겟)속으로 파고 들고 있다. LG생활건강의 클린뷰티 브랜드 더페이스샵의 베스트셀러 클렌징 라인인 ‘미감수 브라이트(영문명: Rice Water Bright)’가 미국 대형마트 체인인 ‘타겟(Target)’에 입점하며 현지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의 온라인에서 검증된 '미감수(Rice Water Bright)' 브랜드가 현지 거대 유통망인 '타겟(Target)'의 1,900여 개 매장에 전격 입점한 것이다. 미국인 10명 중 8명이 거주지 16km 이내에서 만나는 '생활 밀착형' 채널에 깃발을 꽂았다는 점에서 향후 매출 향상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미감수 라인은 쌀뜨물로 세안하면 얼굴이 밝아진다는 한국의 전통 미용 비법을 담아 2006년 출시한 LG생활건강의 베스트 클렌징 라인 중 하나다. 그뿐만 아니라 뽀득하면서도 촉촉한 사용감과 높은 세정력,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한 번 사용하면 재구매로 이어지며 북미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해 가고 있다.
미감수의 성공 비결은 '가장 한국적인 것'을 '글로벌한 가치'로 번안했다는 데 있다. 쌀뜨물로 세안하던 한국의 전통 비법을 북미 시장이 열광하는 '클린뷰티' 트렌드와 결합했다. 강력한 세정력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쌀'이라는 친숙하면서도 이색적인 성분이 현지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 클렌징 폼에서 시작해 세럼, 아이크림 등 6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한 것도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려는 수싸움이다.
더페이스샵은 이러한 미감수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북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60% 이상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현지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더페이스샵은 향후 북미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제품군을 더욱 확대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페이스샵은 우수한 제품력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 공략 2년 만에 주요 온오프라인에 입점하는 쾌거를 이뤘다면서, 향후 대표적인 K-클린뷰티 브랜드로서 북미를 넘어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영미권 공략에도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과거 K-뷰티가 한인 타운이나 온라인 직구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미국인의 일상 속으로 깊숙이 침투하고 있다. 화장품 수출을 넘어, 한국식 뷰티 루틴이 영미권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호주와 뉴질랜드 등 어디까지 '쌀물'의 기세가 뻗어 나갈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