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창진원)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서 ‘K-창업기업 통합관’을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4일간 운영한다고 12월29일 밝혔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로, 글로벌 기업과 혁신 기업들이 참가해 정보기술(IT)과 신기술을 접목한 미래 제품과 산업 흐름을 선보이는 행사다.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K-창업기업 통합관은 2021년 첫 출범 이후 올해로 6회째 CES에 참여한다. 올해는 창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창원산업진흥원 등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19개 기관이 협업해 통합관을 조성하며, 국내 창업기업 81개사가 참가한다. 통합관은 CES 유레카파크(Eureka Park)에 마련된다. 참가 기업에는 사전 상담(컨설팅), 전시 부스 운영, 현지 네트워크 연계 프로그램 등이 공동 지원돼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미국 현지 투자자와의 교류를 위한 ‘K-Startup Night’, 창업기업 홍보를 위한 투자 발표회(IR 피칭), 현지 투자자 세미나 등 다양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글로벌 기술사업화 전문기업 ㈜애니파이브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기술보호 전략을 선도한다. 애니파이브는 11월 28일 유기질 비료 전문기업 ㈜투위와 베트남을 포함한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한 ‘기술보호 및 관리’ 통합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특허·상표 출원에 그치지 않고, 시장진입 → 비즈니스 설계 → 생산 → 운영 → 분쟁 대응까지 아우르는 전 주기(Full-cycle) 기술보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애니파이브는 기술·경쟁사 분석, 지식재산권 확보, 현지 권리화, 소송·분쟁 대응 등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되는 전문 서비스를 패키지로 지원한다. 애니파이브 관계자는 “아세안 시장은 기회가 큰 만큼 기술 도용과 분쟁 위험도 크다”며 “현지 기술에 대한 조기 권리화와 보호 전략을 통해 분쟁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계약은 국내 중소기업 해외진출 모델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위는 내년 5월 베트남 호치민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하노이 지역에서는 기술계약 협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총 투자 규모는 약 150억 원으로, 합작법인 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