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LG전자가 'CES 2026' 개막을 하루 앞두고 공감지능을 앞세운 인공지능(AI) 비전을 공개했다. LG전자는 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당신에게 맞춘 혁신'을 주제로 'LG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했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류재철 LG전자 CEO는 '행동하는 AI'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그는 "LG전자는 △탁월한 제품 △공감지능 △연결된 생태계를 기반으로 '행동하는 AI(AI in Action)' 시대를 이끌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AI에 대한 해답으로 '고객을 배려하고 공감하며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의미의 공감지능을 제시하고 있다. AI가 고객을 이해하고 판단해 스스로 행동하는 단계로 진화한다는 설명이다. 류 CEO는 AI홈 비전을 소개하며 "집은 개인의 생활방식과 정서가 담겨 있어 AI가 이해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면서도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것은 LG전자의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기가 사용자에 맞춰 적응하는 에이전트 가전으로 진화하고, 이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작동하면 '제로(0) 레이버(LA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이제 아픈 주사 바늘 대신, 하루 한 알이면 비만에서 탈출할 수 있다." '살 빼는 약'의 대명사 위고비가 주사제에 이어 알약 형태로도 미국 시장에 등장했다. 노보 노디스크가 복용 편의성은 높이고 가격은 기존의 5분의 1 수준으로 낮춘 '먹는 위고비'를 미국 시장에 내놓으며 비만치료제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1월5일(현지시간)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에서 경구용 비만치료제 '위고비 필(Wegovy Pill)'의 판매를 공식 개시했다. 이는 FDA 승인을 받은 지 불과 2주 만의 속전속결 행보다. ■ "주사보다 80% 싸다"...월 149달러의 유혹 이번 출시의 핵심은 '가격 파괴'다. 노보 노디스크는 위고비 알약의 가격을 용량에 따라 월 149달러(약 21만 5000원)에서 299달러(약 43만 2000원)로 책정했다. 기존 주사제형 위고비가 월 1000달러(약 144만 원)를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80% 가까이 저렴해진 셈이다. 구체적으로 1.5mg과 4mg은 월 149달러, 9mg과 25mg 등 고용량 제품은 월 299달러에 판매된다. 단, 4mg 제품은 오는 4월 15일까지만 출시 특가인 149달러가 적용되며, 이후에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간과 로봇이 협력하는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과 인공지능(AI) 고도화를 통해 인류의 진보를 선도하는 ‘AI 로보틱스’ 전략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6)’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AI 로보틱스, 실험실을 넘어 삶으로: Partnering Human Progress>를 주제로 미래 로보틱스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CES 2026에서 현대차그룹은 하드웨어와 이동성 중심의 기존 로보틱스를 넘어, 고도화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간 중심 AI 로보틱스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는 CES 2022에서 제시한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하다(Expanding Human Reach)>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인간의 삶과 더욱 밀접하게 연결돼 인류를 지원하고 협업하는 로보틱스를 구현하겠다는 진일보한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비전 실현을 위해 ▲제조 환경에서 시작되는 인간과 로봇의 협력 ▲그룹사 역량을 결집한 AI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AI 선도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등 세 가지 핵심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대한민국 증시가 전례 없는 대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불과 사흘 만에 4300에서 4500선이라는 미지의 고지까지 점령하며 '한국 증시의 새 역사'를 썼다. 1월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96포인트(1.52%) 급등한 4,525.48에 마감했다. 지난 2일 4300선을 돌파하며 시작된 이번 랠리는 전날 4400선을 넘긴 데 이어, 단 24시간 만에 4500선마저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3거래일 연속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시장의 모든 우려를 잠재운 형국이다. ■ 공포의 오전장 딛고 일어선 'V자 반등'의 드라마 이날 시장의 흐름은 한 편의 드라마와 같았다. 시작은 불안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44포인트(0.26%) 내린 4446.08로 출발하며 그간의 급등에 따른 피로감을 드러냈다. 장 초반에는 낙폭이 커지며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4400선을 잠시 내주기도 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드디어 조정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공포 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하지만 반전은 정오를 기점으로 시작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가파르게 고개를 들었고,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더욱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서울 삼성동 옛 한전 부지에 105층 규모로 추진해오다 10년째 표류한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 사업이 최고 49층 3개동으로 변경돼 2031년 준공 목표로 다시 추진된다. 공공기여액은 10여년 전 책정 규모보다 2,000억원 이상 늘어난 2조원 수준으로 늘렸다. 또 서울광장 2배 넓이의 녹지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현대차그룹의 GBC 사업 추가협상을 지난해 12월 30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GBC 사업은 코엑스 맞은편 옛 한전 부지 7만 9,341㎡에 현대차그룹 신사옥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현대차그룹은 이 부지를 2014년 10조 5,500억 원에 낙찰, 2016년 서울시와 사전협상을 거쳐 최고 105층 높이 업무·호텔·문화 복합시설을 짓기로 했다. 하지만 초고층 건물로 군 작전이 제한되는 문제와 여건 변화 등으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2월 당초 105층 1개 동이 아닌 54층(높이 242m) 규모 3개 동으로 나눠 짓겠다는 변경계획안을 제출했고 시와 현대차그룹은 도시·건축, 교통, 공공기여 등 분야별로 협상을 진행해왔다. ■ 49층 건물 3개 동…서울광장보다 2배 큰 녹지 공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하이닉스가 1월 6일부터 9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베네시안 엑스포에 고객용 전시관을 열고 차세대 AI 메모리 솔루션을 공개한다. SK하이닉스는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는 주제로 AI에 최적화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폭넓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글로벌 고객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AI 시대의 새로운 가치를 함께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SK하이닉스는 CES에서 SK그룹 공동전시관과 고객용 전시관을 함께 운영해 왔으나, 올해는 고객용 전시관에 집중해 주요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전시에서 SK하이닉스는 차세대 HBM 제품인 ‘HBM4 16단 48GB’를 최초로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업계 최고 속도인 11.7Gbps를 구현한 HBM4 12단 36GB의 후속 모델로, 고객 일정에 맞춰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전체 HBM 시장을 주도할 핵심 제품인 ‘HBM3E 12단 36GB’도 전시한다. 특히 이 제품이 탑재된 글로벌 고객사의 최신 AI 서버용 GPU 모듈을 함께 선보여, AI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iM뱅크(아이엠뱅크)가 새해를 맞아 서울 지역 신규 점포 확장을 기념해 고금리 특판 상품인 ‘더쿠폰예·적금’을 선보인다. iM뱅크는 지난해 말 서울 강동구 고덕동과 강남구 역삼동에 신규 지점을 개설한 것을 기념해 이번 특판을 기획했다. 상품 가입 대상은 iM뱅크 앱 신규 고객으로,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다. ‘더쿠폰예금’의 쿠폰 다운로드 기간은 이달 31일까지이며, 발급된 쿠폰을 통해 다음 달 6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금액은 1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로 1인당 최대 2좌까지 가능하다. 금리는 연 3.2%(세전)로, 총 1000억원 한도로 판매된다. ‘더쿠폰적금’은 다음 달 28일까지 쿠폰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상품 가입은 오는 3월 6일까지 가능하다. 월 납입 금액은 1000원부터 최대 20만원까지로, 6개월간 납입할 수 있다. 총 1만5000좌 한정으로 연 15%(세전)의 고금리를 제공하며, 별도의 복잡한 우대금리 조건 없이 가입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월 납입 자동이체 등록을 지원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iM뱅크는 앞서 서울 마곡과 충남 천안, 충북 청주 지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벤처투자 의무 이행 기간을 대폭 완화하고 세제 지원을 확대하는 제도 개편에 나선다. 민간 자금의 벤처시장 유입을 촉진해 투자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중기부는 1월6일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및 하위법령 개정을 통해 2026년부터 달라지는 벤처투자 제도를 발표했다. 핵심은 벤처투자회사 등의 투자 의무 부담을 완화하고, 세제·제도적 인센티브를 강화해 민간 벤처투자 참여를 확대하는 것이다. 우선 벤처투자회사와 벤처투자조합의 투자 의무 이행 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다. 연도별 투자 의무도 조정해, 기존에는 등록 후 3년간 매년 1건 이상 투자가 필요했으나 앞으로는 등록 후 3년까지 1건, 5년까지 추가 1건 이상 투자하도록 변경된다. 이를 통해 신규 투자 주체의 초기 부담을 낮추고 보다 안정적인 투자 활동을 유도한다.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가 업무집행조합원(GP)인 개인투자조합의 투자 규제도 완화된다. 투자 의무 대상 기업을 기존 초기 기업에서 투자 유치 실적이 없는 4~5년 차 기업까지 확대해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 조달이 어려운 기업의 투자 접근성을 높인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KB금융그룹이 금융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해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그룹 사이버보안센터’를 공식 출범했다. KB금융은 1월 6일 랜섬웨어와 외부 접점 해킹 등 고도화되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통합 보안 컨트롤타워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최근 AI 기반 자동화 도구를 활용한 지능형 사이버 공격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금융기관의 보안 역량과 대응 체계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 이에 KB금융은 지난해 말 조직 개편을 통해 지주 정보보호부를 기존 IT부문에서 준법감시인 산하로 이관하고, 정보보호 조직 내에 ‘그룹 사이버보안센터’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보안 업무의 독립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KB국민은행 여의도전산센터 동관에 마련된 그룹 사이버보안센터는 △12개 계열사의 외부 침해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체계 구축 △그룹 공통 보안 프레임워크 및 표준 보안 정책 수립 △AI·가상자산 등 신기술 기반 보안 위협 연구·분석을 통한 선제적 대응 역량 강화를 핵심 역할로 수행한다. 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강화하는 이원화된 보안 조직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이라는 대형 지정학적 이슈가 발생하자 뉴욕 증시는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특히 정유주인 발레로 에너지(NYS:VLO)의 주가는 폭격 소식과 함께 수직 상승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쟁 테마주를 넘어, 왜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입을 모아 발레로를 '최대 수혜주'로 꼽는지 그 내막을 짚어본다. ■ 주가 10.56% 폭등…시장 "확실한 이익 구조"에 베팅 지난 1월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발레로 에너지는 장중 한때 11.90%까지 치솟으며 182.77달러 선에 거래됐다. 종가 기준으로도 10%가 넘는 급등세를 유지한 것은 투자자들이 이번 사태를 일시적인 이벤트가 아닌, '원가 절감 및 마진 확대'라는 실질적인 이익 개선 기회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 왜 '발레로 에너지'인가? 핵심은 '중질유' 처리 능력 글로벌 금융사 UBS는 발레로 에너지가 미국 내 어떤 정유사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는 지리적 이점이다.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본사를 둔 발레로는 베네수엘라 원유가 유입되는 통로인 멕시코만 연안(Gulf Coast)에 강력한 생산 기반을 두고 있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