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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7 (수)

코스피 4500 시대...4400 돌파 하루 만에 사상최고치

사흘 연속 랠리에 67P 급등, 장중 하락 딛고 최고가
대형주 중심 '진격의 코스피', 코스닥은 하락 전환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대한민국 증시가 전례 없는 대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불과 사흘 만에 4300에서 4500선이라는 미지의 고지까지 점령하며 '한국 증시의 새 역사'를 썼다.

 

1월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96포인트(1.52%) 급등한 4,525.48에 마감했다. 지난 2일 4300선을 돌파하며 시작된 이번 랠리는 전날 4400선을 넘긴 데 이어, 단 24시간 만에 4500선마저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3거래일 연속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시장의 모든 우려를 잠재운 형국이다.

 

■ 공포의 오전장 딛고 일어선 'V자 반등'의 드라마

 

이날 시장의 흐름은 한 편의 드라마와 같았다. 시작은 불안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44포인트(0.26%) 내린 4446.08로 출발하며 그간의 급등에 따른 피로감을 드러냈다. 장 초반에는 낙폭이 커지며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4400선을 잠시 내주기도 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드디어 조정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공포 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하지만 반전은 정오를 기점으로 시작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가파르게 고개를 들었고,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더욱 키웠다. 결국 코스피는 이날 장중 기록한 최고가에서 거래를 마치며, 시장의 대기 매수세가 얼마나 강력한지를 입증했다. '내릴 때 사자'는 저가 매수 심리가 지수를 4,500선 위로 밀어 올린 동력이 된 것이다.

 

<2026년1월6일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KOSPI)>

순위 종목명 종가 (원) 전일 대비 (등락률) 외국인 순매수 대금
1 삼성전자 98,500원 +2,100원 (+2.18%) 4,250억원
2 SK하이닉스 285,000원 +12,500원 (+4.59%) 3,120억원
3 현대차 312,500원 +8,500원 (+2.80%) 1,890억원

 

 

■ 코스피 웃고 코스닥 울고…‘엇갈린 희비’

 

유가증권시장의 축제 분위기와 달리 코스닥 시장은 차가운 냉기가 감돌았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3포인트(0.16%) 내린 955.97로 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한 것으로, 코스피 대형주로 쏠린 자금 집중 현상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이를 두고 "코스피의 대형주들이 글로벌 경기 회복과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지수를 견인하는 동안,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컸던 코스닥 기술주들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 4500선 안착인가, 일시적 과열인가?

 

시장의 관심은 이제 '4500선 안착 여부'에 쏠려 있다. 차세대 반도체 모멘텀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과가 맞물리며 코스피의 기초체력이 과거와는 다르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 대형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은 "지수가 며칠 만에 수백 포인트씩 오르는 것은 유례없는 일"이라며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동향을 살피며 변동성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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