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6월 17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혁신 벤처·스타트업의 투자는 줄었지만, 일자리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정부청사에서 '혁신 벤처·스타트업 상반기 일자리 및 투자 동향 브리핑'을 열고 "과거 벤처기업 실태 조사는 2000여개의 벤처기업을 표본 조사해서 전체를 추정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는 처음으로 고용정보원을 통해 3만7000여개 기업의 고용현황을 전수 조사했다"며 "이 가운데 고용정보 제공에 동의한 3만4000여개 기업의 현황으로 매우 의미 있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20년 상반기 벤처기업 및 벤처투자 받은 기업의 일자리 동향,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 등을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말 기준 고용정보가 있는 3만4038개 벤처기업의 고용현황은 66만7699명으로, 작년과 비교해 2만7319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4대 대기업의 상시근로자 69만여명과 유사한 수치다. 평균 고용인원(19.6명)과 실제 고용정보제공에 동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기업 53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 4곳 중 1곳에서 하반기 파산신청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인크루트)지난달 법원행정처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법인 파산신청 건수가 통계 집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기업 53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 4곳 중 1곳에서 하반기 파산신청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설문에 참여한 기업회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실제로 경영환경이 악화됐는지’ 물은 결과, 72.0% (‘매우 그렇다’ 28.1%, ‘그런 편이다’ 43.9%)의 기업에서 경영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제조업’ 86.0%, ‘식음료’ 81.3%, ‘전자·반도체’ 80.8%, ‘공연·문화·예술·스포츠’ 80.0% 등의 순서로 평균을 웃도는 비율을 보였다. ‘여행·숙박·항공’ 응답 비율은 100.0%에 달했다. 기업 4곳 중 1곳에서는 연내
성남 판교에 마련된 ‘경기 스타트업 랩(Startup-lab)’ 내부 모습. (사진=경기도)경기도의 4차 산업혁명 전략분야 스타트업 보육공간 ‘경기 스타트업 랩(Startup-lab)’의 입주기업들이 코로나19로 상황에서도 매출 증대, 고용 창출, 투자유치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입주기업 41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기업성과를 조사한 결과, 매출과 고용, 수출, 투자유치 등 대부분 지표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경기 스타트업 랩’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유망 스타트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창업공간과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일종의 ‘창업요람’으로, 지난해 2월 성남 판교, 수원, 고양 등 3곳에 문을 열었다. 성과를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기업들의 총 매출은 27억1,300만 원으로, 지난해 동기 15억 원 대비 81% 증대됐다. 수출은 9,100만 원에서 1억4,100만 원으로 55% 성장했고, 고용인원도 87명에서 137명으로 57% 늘어났다. 투자 유
중소벤처기업부가 22일 서울 LG 광화문 빌딩에서 LG상사, 한국무역협회와 ‘중소벤처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LG상사가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자사의 해외 네트워크와 인프라 역량 공유를 약속하며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자상한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15호로 선정됐다. 자상한기업은 전통적인 1차 협력사 위주의 상생협력이 아닌 기업과 기관 등이 보유한 인프라(기반), 상생 프로그램, 노하우 등의 강점을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등 협력사·미거래 기업까지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서울 LG 광화문 빌딩에서 LG상사, 한국무역협회와 ‘중소벤처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기부가 ‘상생과 공존의 가치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상한기업’ 시리즈 중 열다섯 번째로,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진출 기회가 막힌 우리 중소벤처스타트업의 판로개척과 해외진출을 지원하려는 LG상
`중소벤처 24' 운영으로 흡수·통합 및 단순 홈페이지 등을 제외한 개별로 운영되는 25개 웹사이트에 대해 통합 로그인이 가능하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여러 웹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정보와 서비스를 하나로 모아 통합창구 역할을 하게 될 `중소벤처24' 서비스를 오픈하고 22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지원 업무의 특성상 정책영역과 지원대상이 광범위해 ’창업·연구개발(R&D)·정책자금·스마트공장·판로개척․소상공인' 등 분야별 지원을 위해 30여 개의 웹사이트를 운영해 왔다. 정책고객들은 사업정보 획득과 지원사업 신청, 증명·확인서 발급 등을 위해 30여개의 개별 웹사이트에 일일이 회원가입·정보입력·로그인을 해야하는 불편함 외에 찾고자 하는 정보가 실제로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는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에 중기부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을 전담운영기관으로 지정하고 개별시스템을 통합 운영하고자 ‘중소벤처 24’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중소벤처 24' 시범운영이 시작됨에 따라 그간 개별 웹사이트에서 제공해 오던 63개 지원사업의 신청과 8종의 증명·확인서 발급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
20일 팁스타운에서 개최된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출범식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실패를 경험한 멘토기업이 후배기업을 돕는 자리가 중소벤처기업부에 의해 마련된다. 중기부는 20일 서울 역삼동 소재의 팁스타운에서 스마트대한민국펀드에 참여하는 멘토기업 등과 함께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 중기부는 지난 16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조정점검회의’에서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조성·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출범식은 그에 따른 결과다. 중기부는 스마트대한민국펀드에 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대한민국의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조성되는 정부의 상징적인 펀드“라고 소개하며 ”한국판 뉴딜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과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1조원 이상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요 투자 분야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성장이 기대되는 비대면·바이오·그린뉴딜 분야의 스타트
중소벤처기업부 로고. (사진=중기부)[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14일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현장간담회를 실시한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이하 옴부즈만)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과 소상공인의 규제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14~15일 전주·부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을 돌며 규제 혁파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박 옴부즈만은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이 자금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자 곧바로 신용보증재단을 찾아 고충을 청취했다. 또한 수출기업들이 주요 항공노선 축소로 판로가 막혀 애로를 호소하자 인천본부세관과 함께 해소방안을 모색하는 등 규제애로 해결에 앞장서 왔다. 그 결과 신용보증재단의 재보증 한도를 확대해 보증심사에 투입되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해외 수출 가능 마스크 생산량을 30%로 확대하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반영시키는 등 소기의 성과를 이루며, 관련 업계로부터 숨통을 틔웠다는 평을 받았다. 박 옴부즈만은 코로나19로 사실상 해외판로가 막힌 수출기업과 외부환경 대응력이 취약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박 옴부즈만은 KOTRA-소상공인시장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국내 유망소비재의 종합전시와 판매 기획전인 ‘2020 대한민국 마케팅 페어(Fair)'를 목동 행복한백화점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중기부는 마케팅 페어에 대해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진행돼 우수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의 시장진입과 판로개척의 첨병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2020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춰 기업․고객 행복, 협업․연계와 상생공존, 비대면 산업활성화 및 코로나19 방역대응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행사내용은 ▲행복한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야외광장 특별판매 기획전(목동) ▲로비공간에 우수 중기제품 전시․체험․판매 및 한섬 패밀리세일(코엑스 B홀) ▲그립(Grip)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H몰⋅아임스타즈 특별판매 온라인 기획전(온라인플랫폼) 등이다. 공적 유통거점인 행복한백화점에서는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연계해 야외 스트리트 광장에서 125개 우수 중기제품을 최대 85%까지 할인하는 h&h상생마켓과 힘내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204억 예산을 푼다. 204억원은 3차 추경으로 확보한 금액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인력 고용안전을 위한 것이다. 과기부는 지난 8일 ‘2020년 고용위기 기업부설연구소 R&D 전문인력 활용 지원’ 사업을 공고했다. 지원대상은 전년 대비 매출액이 감소하는 등, 코로나19로 경영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이다. 단, 기업부설연구소나 연구개발전담부서를 보유한 중소기업이어야 한다. 지원금액은 기업당 5000만원씩, 총 400여 기업(과제)이다. 이미 수행중이어도, 새로이 추진하는 R&D여도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인건비는 2명 이내, 과제비 총액의 40~50% 범위에서 지원한다. 지원받는 기업은 1년 간 연구과제 참여인력의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재유행 등으로 경제위기의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취약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용 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R&D 활동을 유지하며
중소기업의 51.3%가 미·중 간 무역 분쟁이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료=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의 86.3%가 미·중 간 책임 공방으로 ‘무역 분쟁이 확산될 것’, 51.3%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의 수출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로 인한 미·중 무역 분쟁 확산에 따른 중소기업 영향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미·중간 책임 공방으로 중소기업 86.3%는 ‘무역 분쟁이 확산 될 것’이라고 답했다. 확산 시 예상되는 지속기간은 ‘6개월~1년 이내’ 응답이 45.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3년(31.7%)’, ‘6개월 이내(15.7%)’ 순으로 나타났다. 미·중간 무역 분쟁이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절반이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51.3%)’라고 답했으며, ‘영향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