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대표이사 정재헌)이 차세대 6G 이동통신을 위한 AI 기반 무선 송수신(AI-RAN) 기술로 제26회 전파방송 기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기술은 SK텔레콤이 일본 NTT도코모, NTT, 노키아 벨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기존 이동통신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던 참조 신호를 AI가 대체해 무선 자원 활용 효율을 극대화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무선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실험실 환경에서 초기 검증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 실제 사무실 환경에서 상용망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지난 10월 국제 학술대회 ICTC 2025에서 동일 연구 성과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며 학계에서도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SK텔레콤은 2022년 AI 기반 미디어 서비스 ‘플러스바’, 2023년 위치 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 2024년 저궤도 위성 기반 재난통신 기술에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장관상을 수상하며 통신과 AI 융합 분야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다. 류탁기 SKT 인프라기술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SKT가 6G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제언론인클럽재단과 기부천사클럽재단이 주최하고 △(재)맘앤칠드런 △(사)국민노동정책교육개발원 △(재)국가유공자행복나눔재단이 주관한 ‘제14회 글로벌 자랑스러운 세계인 대상’ 시상식이 지난 11월 11일 서울 서초구 더화이트베일 컨벤션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이 시상식은 △김인영 국가유공자행복나눔재단 총재가 대회장을, △김재수 국제언론인클럽재단 이사장이 조직위원장을 맡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13명의 본상 수상자와 △7명의 특별상 수상자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언론·문화·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영향력을 인정받은 인사들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언론부문 본상은 서귀원 국제뉴스 서울본부 회장, 문화예술부문은 김유정 동아예술문화원 원장, 외교공헌부문은 손옥경 중국하남사범대 교수 등이 수상했다. 글로벌예술 및 문화혁신 공헌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김현정 케이리즈갤러리 & 유니버스 대표는 “지난해 한불 특별교류전 ‘BLANC’을 통해 예술이 가진 평등과 교류의 힘을 체감했다”며 “내년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전’을 통해 한국 예술의 정체성과 세계적 소통의 의미를 확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KT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개발한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ecure Public Cloud)'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1월12일 밝혔다. 국내 금융·제조 기업을 중심으로 우선 적용하고, 향후 다양한 산업군으로 시장을 확대해 갈 방침이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기반의 클라우드 출시로 기존 서비스와 함께 강력한 멀티 클라우드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는 국내 디지털 주권과 강력한 클라우드 성능을 동시에 충족한다.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어 효율성을 제공하고, 디지털 보안 강화 트렌드에 맞춰 국내 규제에 특화된 한국형 클라우드 서비스다. KT는 소버린 클라우드 제공을 위해 자체 기준 3가지를 마련해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데이터 전 과정(저장·전송·사용)의 안전한 보호 △고객의 자원 권한 강화 △국내 데이터 저장·관리 등이 강점이다.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에는 데이터 보안을 위해 '기밀 컴퓨팅(Confidential Computing)' 기술이 적용됐다. 하드웨어 기반 보안 장치인 '관리형 HSM(Hardware Security Modul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현대제철이 지난 11월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7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현대제철이 수상한 부문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해 직관적면서도 몰입감을 높여 철강산업 전반에 대한 고객들의 접근성을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제철 홈페이지는 ‘무거운 철강, 가벼운 경험’을 콘셉트로, 현대제철의 70년 역사와 혁신, 미래 비전 등을 담아냈으며 철강산업 특유의 무게감을 유지하면서도 사용자 친화적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무겁고 딱딱한 철강산업의 기존 이미지를 넘어 한층 친근하고 세련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어워드 참여와 온라인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광물로, ‘화이트 골드(White Gold)’라 불릴 만큼 전략적 가치가 급상승했다. 특히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 EU CRMA(핵심원자재법) 시행 이후 주요국이 자국 중심 공급망 재편에 나서면서, 리튬 확보 경쟁은 사실상 ‘新에너지 전쟁’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중국이 세계 리튬 제련의 6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일본·유럽 등 배터리 강국들은 ‘非중국 축’ 리튬 동맹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포스코의 이번 호주·아르헨티나 투자는 바로 이 ‘디커플링(탈중국화)’ 흐름에 맞춘 전략적 자원 포지셔닝이다. ■ 밸류체인 수직계열화 완성 이번 투자로 포스코는 광산→제련→소재→양극재→배터리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리튬 밸류체인 완성형 구조’를 구축했다. 호주는 고순도 광물형 리튬(정광)을, 아르헨티나는 염수형 리튬(브라인)을 공급하는 ‘양원체계(Double Source)’로 리스크를 분산하고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미네랄 리소스와의 협력은 포스코가 확보한 광물형 리튬 27만 톤을 향후 수산화리튬 3만7,000톤(전기차 약 86만 대분)으로 전환할 수 있는 생산 체계를 의미한다.
경제타임스 AI 기자 | 솔트웨어(328380)는 11월 12일 공시를 통해 2028년까지 연 매출 2,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AI 기반 토털 IT 서비스 공급자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클라우드 서비스(CSP) 및 신사업 부문의 수익을 본격화해 사업 외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업 시너지 확대와 주주가치 제고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솔트웨어는 특히 AI·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IT 통합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수익 모델 다각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2023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579억 원 ▲영업손실 17억 원 ▲당기순손실 2억 원으로 나타났다. 재무상태는 자산총계 366억 원, 부채총계 136억 원, 자본총계 230억 원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계획은 시장 상황 및 경영 환경 변화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며, “세부 내용은 공시에 첨부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서를 참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경제타임스 AI 기자 |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11월 12일 공시를 통해 총 3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은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TG-C의 상업공급을 위한 설비투자 및 운영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해당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5%**로 설정됐다. 사채는 2055년 11월 26일에 일시 상환되며, 발행회사가 만기일로부터 5영업일 전까지 한국예탁결제원에 통지할 경우 최대 30년 단위로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 만기 연장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전환가액은 주당 32,820원으로, 전환청구 기간은 2026년 11월 26일부터 2055년 10월 26일까지다. 전환이 완료될 경우 보통주 91만4,076주가 신규 발행되며, 이는 **기존 발행주식 총수의 약 6.85%**에 해당한다. 이번 전환사채의 발행 대상자는 ▲그린이에스지성장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 ▲우리기업재무안정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로, 각각 150억 원씩 투자한다. 청약일은 11월 12일, 납입일은 11월 26일로 예정되어 있다. 한편, 코오롱생명과학의 2024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1,614억 원 ▲영업손실 221억 원 ▲당기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포스코홀딩스가 리튬 자원 확보를 위해 총 1조10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로 호주와 아르헨티나 두 핵심 생산 거점에서 리튬 공급망의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 호주 ‘미네랄 리소스’ 지분 인수…연간 27만톤 리튬 정광 확보 포스코홀딩스는 11월11일, 호주 광산기업 미네랄 리소스(Mineral Resources)가 새로 설립한 중간지주사 지분 30%를 7억6500만 달러(약 1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미네랄 리소스가 운영하는 리튬 광산에서 연간 27만톤의 리튬 정광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다. 이는 수산화리튬 3만7000톤(전기차 86만 대분 생산 가능량)에 해당하는 규모로, 세계적으로 공급 불안정성이 높아진 리튬 시장에서 공급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 확보의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크리스 엘리슨 미네랄 리소스 CEO는 “포스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리튬 사업으로 확장돼 기쁘다”며 “양사 협력은 글로벌 리튬 시장의 새로운 성장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아르헨티나서 염수 리튬 광권 100% 확보 포스코홀딩스는 5일 캐나다 자원개발회사 LIS의 아르헨티나 현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미국의 금리 정책 전망을 가늠할 때 자주 인용되는 'CME 페드워치(Chicago Mercantile Exchange FedWatch)’는 시카고상품거래소그룹(Chicago Mercantile Exchange Group, CME Group)이 운영하는 기준금리 선물(Fed Funds Futures)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 참가자들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금리 결정 확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지표다. CME 페드워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 일정에 맞춰,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금리상품의 가격 변동을 분석해 ‘다음 회의에서 금리가 인상·동결·인하될 확률이 얼마인지’를 수치로 계산한다. 예를 들어, 시장에서 금리선물 가격이 상승하면 투자자들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본다는 뜻이며, 반대로 하락하면 금리 인상 기대가 커졌음을 의미한다. 이 지표는 세계 금융시장에서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예측하는 핵심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CNBC, 블룸버그 등 주요 글로벌 경제매체뿐 아니라 각국 중앙은행과 투자은행들도 정책 리스크 분석에 사용한다. 현재 FedWatch는 CME Group 공식 웹사이트에서 누구나 무료로 확인할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25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1.8%로 전망했다. 올해(0.9%)보다 높지만, 회복세는 완만하다. 내수는 소비·투자 회복세로 개선되지만,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수출은 1.3%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 “반도체 훈풍·확장재정이 성장 견인” KDI가 11월11일 발표한 ‘2025 하반기 경제전망’에 따르면 GDP 성장률은 올해 0.9%, 내년 1.8%로 상향 조정됐다. 8월 전망치(1.6%)보다 0.2%p 높다. 정규철 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장은 “반도체 경기 회복과 정부의 확장재정 효과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내년 소비는 금리 하락과 재정확대로 1.6% 증가, 설비투자는 반도체 중심으로 2.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건설투자도 올해 -9.1%에서 내년 2.2%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물가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2.0% 상승률 유지, 인플레이션 안정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수출 1%대 둔화…관세 충격 본격화” KDI는 내년 수출 증가율을 올해(4.1%)보다 낮은 1.3%로 제시했다. 미국의 관세 인상 여파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선제적 수출 효과’가 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