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피지컬 AI 선도기업 마음AI(대표 유태준)는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가 추진하는 ‘피지컬 AI 융합형 드론 교육체험공간 조성 사업’에 참여해 자율경비로봇 공급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월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마음AI는 자율경비로봇 ‘SORA(소라)’와 로봇 관제 시스템 ‘RMS(Robot Management System)’로 구성된 패키지 10세트를 남원시 핵심 교육·체험 공간에 납품한다. 해당 사업은 드론·로봇·피지컬 AI 기술을 결합해 단순 전시나 체험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수준의 자율 시스템을 교육 인프라에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ORA는 사람의 원격 조작이나 사전 시나리오에 의존하지 않고, 현장에서 스스로 주변 환경을 인식해 상황에 맞는 행동을 선택하는 자율경비로봇이다. 함께 공급되는 RMS는 다수의 로봇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제어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으로, 교육 환경은 물론 즉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운영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번 수주는 마음AI가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피지컬 AI 기술이 연구·시연 단계를 넘어 실제 현장에 납품되는 실행 가능한 제품으로 검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지자체가 조성하는 첨단 교육 체험 공간에 피지컬 AI 로봇이 핵심 시스템으로 도입되며, 공공 교육 인프라에 피지컬 AI가 본격 적용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마음AI의 피지컬 AI는 ‘보여주기 위한 로봇’이 아닌, 현장의 불확실성과 변수 속에서도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실행 중심 AI를 지향한다. 이번 남원시 사업은 교육 분야를 출발점으로 공공 영역은 물론 산업 안전, 시설 관리, 국방, 제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의 확장을 가속화하는 실증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음AI는 언어·음성·시각·행동을 통합하는 자체 피지컬 AI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 자율주행, 온디바이스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기술 완성도보다 실제 현장에서의 작동 여부를 기준으로 실증 중심의 피지컬 AI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