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수소 분야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의 공동 의장사로서 지난 4일 수소 생태계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12월5일 밝혔다. 체결식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CEO 총회 기간 중 진행됐다. 체결식에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켄 라미레즈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 부사장과 프랑수아 자코브 에어리퀴드그룹 회장, 에르윈 펜포니스 수소 에너지 부문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이번 전략적 협력의 체결로 파트너십을 강화해 공동의장사로서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수소 생태계 확대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한국, 미국, 유럽을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삼고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까지 수소 밸류체인의 모든 과정에서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수소 모빌리티 확대뿐 아니라 인프라 구축 및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전략 실행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글로벌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검토하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경남 진주 드림산양유영농조합법인(대표 하영오)이 뉴질랜드 식품·축산 전문기업 골든초이스 푸드(Golden Choice Food Ltd.)로부터 유산양과 면양 생축 543두를 들여왔다. 국내 산양유 산업이 해외 개량 개체 도입을 통해 본격적인 상업화 기반 구축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드림산양유영농조합법인을 포함한 전국 14개 농가는 공동구매 방식으로 이번 수입에 참여했다. 뉴질랜드 현지에서는 개체 선별부터 검역 준비, 항공 운송까지 골든초이스 푸드가 전 과정을 총괄했으며, 생축은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에 도착해 15일간 검역 절차를 거쳐 각 농가로 배분된다. 골든초이스 푸드는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기반으로 한 한국계 식품·축산기업으로 생축 수출과 육가공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초 뉴질랜드-한국 간 대규모 산양·면양 수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국내 산양유 산업화 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 “비개량 개체 중심의 영세 구조”…뒤처진 한국 산양유 산업 국내 산양유 생산은 현재 소규모 농가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체계적인 사양관리 지침이나 표준화된 급이 매뉴얼이 사실상 부재한 상황이다. 대부분의 농가가 1~2리터 수준의 저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온이 적극적인 독거노인 지원 활동을 통해 돌봄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SK온은 지난 4일 보건복지부 주최로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5년 사랑 나눔의 장’ 행사에서 독거노인 보호 유공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2월5일 밝혔다. SK온은 독거노인의 정서적 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1년 출범 이후 최근 4년간 구성원 8,114명(이하 누적 기준)이 독거노인 14만 7,472명을 도왔다. SK온 구성원들은 독거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스마트 기기 사용법이나 생활 체육 운동법을 쉽게 설명하는 등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했다. 또, 구성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독거노인 가정에 배달하는 ‘사랑의 김장나눔’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활 전반을 세심하게 챙겼다. 지역사회와 함께 독거노인 먹거리 지원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쳤다. 플리마켓에서는 어르신들의 행사 참여를 돕고, 무료 급식소나 노인복지관 배식 봉사에도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 SK온은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제17차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회장과 이재명 대통령과 12월5일 회동에서 정부의 ‘AI 3대 강국’ 전략이 구체적이고 실질적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첫째도 AI, 둘째도 AI, 셋째도 AI”를 강조했던 손 회장이 10개월 만에 다시 방한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손 회장은 지난 20여 년 동안 한국을 수차례 방문해 고 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 前 대통령 등과 만나 산업 변화를 이끌어갈 주요 기술 의제를 제시해 왔다. 1998년 외환위기 직후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는 초고속 인터넷망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는 온라인게임 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또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자리에서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스마트로봇, 전력기술 등 신산업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의 제안은 즉각적인 정책 변화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이후 산업 구조 변화의 ‘전조(前兆)’로 받아들여지며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신호로 작용해 왔다. 이번 회동은 소프트뱅크 측의 제안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손 회장이 이재명 정부의 AI 전략과 투자 의지를 높게 평가한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정부가 HMM 본사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노조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이를 “강제 이전”이라 규정하며, 총파업과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노조는 최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사 이전은 지역 균형발전 명목을 앞세운 정치적 프로젝트”라며 “경영 효율성과 직원 생활 안정성을 무시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HMM은 금융·보험·항로 기획 등 핵심 기능이 서울에 집중돼 있으며, 외부 용역 보고서에서도 서울이 최적지라는 결론이 나온 바 있다. 반면 부산 이전 찬성론은 항만과 해운 산업 클러스터와의 시너지를 강조한다. HMM은 상장사지만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국책기관이 7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정부 영향력이 크다. 본사 이전을 위해서는 정관 변경과 특별주주총회 결의가 필요하다. 노조는 “회사의 회생 과정에서 희생한 직원들에게 또다시 생활 기반을 흔드는 결정을 강요할 수 없다”며 “명분 없는 이전 강행 시 총파업과 주주총회 가처분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SK그룹이 현장 중심 실행력 제고·조직 혁신·차세대 리더 육성 기조 등을 골자로 한 2026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SK그룹은 12월4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사에서 결정된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 사항을 공유 및 협의했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지난 10월 핵심과제의 성공적 수행과 마무리, 현장과 실행 중심의 리더십 전환을 위한 사장단 인사를 선제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 이번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 또한 현장 중심 실행력 제고, 조직 혁신과 내실 강화, 차세대 리더 육성을 기조로 각 사의 실행력을 제고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사장단 변화로 김종화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이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석유∙화학 밸류체인의 통합과 최적화를 도모하고 양사 간 시너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에서는 각 사에서 사업과 기술 역량이 검증된 인력을 중용하고 젊은 인재들을 전진배치 하는 등 과감한 세대교체를 통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026년 신규선임 임원은 85명. 전체의 20%인 17명이 1980년대생이며, 60% 이상(54명)이 40대로 구성됐다. 여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SK이노베이션과 계열 사업자회사들은 12월4일 본원적 사업 경쟁력 강화와 전기화(電氣化, Electrification) 중심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역점을 둔 2026년도 임원 인사·조직개편을 단행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0월 실시한 최고경영자(CEO) 인사 후속으로 이날 자회사 CEO를 선임했다. 김종화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이 SK이노베이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김 사장은 "석유화학 업황 부진과 구조적 변화라는 큰 파고를 넘어서기 위해 뉴 O/I (새로운 운영개선 New Operation Improvement)추진으로 실행력을 키우고, 정유와 화학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O/I추진단 내 SKI 계열의 공급망 최적화 기능을 강화해 통합 운영을 기반으로 정유, 화학 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한다. 또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SK이노베이션과 모든 자회사에 CEO 직속 조직으로 'AX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SK이노베이션은 김 사장이 엔지니어링, 생산, 안전·보건·환경(SHE) 및 울산CLX 총괄 등 정유·화학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LG전자는 12월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글로벌 비영리 조직인 이클립스 재단과 '이클립스 SDV 커뮤니티 밋업 행사'를 공동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글로벌 개발자 대회인 이 행사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는 BMW, 현대모비스, 보쉬의 자회사인 ETAS 등 SDV 시장을 이끄는 핵심 기업 관계자와 소프트웨어 개발자 140여명이 참석했다. 은석현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LG전자는 축적된 소프트웨어 역량과 폭넓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SDV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며 SDV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운영체제(OS), 통신 등 차량 업계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기반 기술인 비차별화 영역 소프트웨어를 표준화된 오픈소스 방식으로 개발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사용자 경험에 직접 영향을 주는 차별화 솔루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주요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성과 및 향후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전자가 5일부터 가구장 철거·시공·설치 등을 한번에 제공하는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2월4일 밝혔다.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는 고객이 새롭게 구매하거나 보유한 가전에 맞춰 기존 가구장 철거부터 시공, 제품 설치까지 한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로, 삼성전자로지텍의 가구 리폼 전문 협력회사를 통해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부터 냉장고∙오븐 등 주방가전을 대상으로 가구장 리폼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매월 이용 고객이 50%씩 증가하는 등 신뢰할 수 있고 편리한 서비스로 호평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서비스 대상 제품을 확대하고 고객 혜택도 강화한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를 선봬기로 했다. 서비스 대상 제품을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 원바디 세탁기∙건조기, 드럼형 세탁기와 건조기 등 세탁가전까지 확대한다. 신규 구매 고객뿐 아니라 기존에 삼성전자 가전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도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가전 제품 형태와 배치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상부장, 수납장, 테이블장, 홈바 등 총 31개의 다양한 가구장 설치 옵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 사장 [SK지오센트릭] ▲ SK에너지 사장 김종화 (겸) ◇ 신규 임원 [SK이노베이션 계열] ▲ SK이노베이션 DT Infra실장 강태욱 ▲ SK이노베이션 Talent AX실장 김종하 ▲ SK이노베이션 SHE실장 이규혁 ▲ SK이노베이션 전력PJT추진실장 이상훈 ▲ SK이노베이션 HR실장 지미연 ▲ SK에너지 계기전기실장 김영수 ▲ SK에너지 CLX문화혁신실장 이재열 ▲ SK지오센트릭 Polymer공장장 한성진 ▲ SK인천석유화학 O/I 혁신추진실장 이덕환 ▲ SK인천석유화학 설비실장 이주환 ▲ SK아이이테크놀로지 품질경영실장 임근성 [SK이노베이션 E&S] ▲ SK이노베이션 E&S O/I추진실장 김도식 ▲ SK이노베이션 E&S 재생E사업기획실장 박영욱 ▲ SK이노베이션 E&S PRISM Energy Int'l 법인장 우병훈 [SK온] ▲ SK온 Global Sales실장 장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