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도시철도 2호선을 교통약자를 배려하고 시민 안전을 강화한 기준에 따라 건설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도시철도 건설기준 규칙 일부 개정안`을 마련, 오는 22일까지 입법예고 했다. 광주시, `안전 · 인권 지하철 2호선` 만든다 이번 규칙 개정은 기존 도시철도 규정의 한계를 개선하고,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대피 편의성과 도시철도 이용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선제 조치다. 기존 도시철도 관련 규정에 따르면 대피로 폭은 750㎜에 불과해 휠체어 이용객의 통행이 어렵고, 차량과 대피로 간 간격도 225∼300㎜로 넓어 발이 빠지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존재했다. 광주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대피로 폭을 990㎜로 넓혀 휠체어가 다닐 수 있게 하고, 차량과 대피로 간 간격은 105㎜까지 좁혀 발 빠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광주시는 이번 규칙 개정을 관계 부서 협의 및 입법예고를 거쳐 하반기 중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개정 규칙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부터 바로 적용되며, 향후 도시철도 안전정책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이번 규칙 개정을 통해 ▲교통약자 이동성 확보 ▲비상시 대
경기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외에 거주 중인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초청해 8월 15일 ‘경기도 광복 80주년 경축식’에 함께한다. 계봉우(1880~1959) 선생(왼쪽), 허위(1854~1908) 선생(오른쪽) 이번 초청 대상은 의병장 허위(1854~1908) 선생의 손자 허 블라디슬라브 씨(75·키르기스스탄), 북간도·연해주에서 항일운동과 민족교육에 헌신한 계봉우(1880~1959) 선생의 손녀 계 다찌야나 씨(75·카자흐스탄)와 가족, 의열단원으로 무장 투쟁을 이끈 이동화(1896~1934) 선생의 외손녀 주용용 씨(68·중국)와 가족 등 총 7명이다. 허위 선생은 을미의병과 13도 창의군 서울진공작전을 주도하다 1908년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해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받았다. 계봉우 선생은 ‘의병전’ 등을 집필하며 항일 여론을 확산시키고, 광복 후에도 카자흐스탄에 남아 한국어·한국사 교육에 헌신해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았다. 이동화 선생은 폭탄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무장 투쟁을 이끌었으며, 2009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
경기도가 접경지역 내 빈집을 정비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접경지역 빈집 정비사업’ 대상을 내년부터 가평군까지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북부청사 도는 올해 3월 접경지역에 편입된 가평군을 포함시키기 위해 하반기 중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2026년부터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사업 대상지는 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등 7개 시군이었다. 올해는 7개 시군에서 32곳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총 3억 3천만 원을 투입해 빈집 철거와 공공 활용을 진행한다. 철거에는 건당 최대 2천만 원, 나대지를 마을쉼터·소공원·공공주차장 등으로 활용할 경우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빈집 정비사업은 노후·위험 주택을 철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 공동체 공간으로 재구성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510채를 마을정원, 주차장 등 공공장소로 재활용하며 접경지역 생활 만족도 향상에 기여했다. 도는 가평군이 관광자원과 수도권 접근성을 갖춘 만큼 빈집 철거와 부지 활용의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경력단절여성과 미취업여성의 경제활동 복귀를 돕는 ‘2025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 3차 참여자 신청을 8월 19일부터 9월 4일까지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마지막 모집으로 총 550명을 선발하며, 선정된 인원에게는 월 30만 원씩 최대 3개월간 ‘우먼업 포인트’가 지급된다. 서울시는 경력단절여성과 미취업여성의 경제활동 복귀를 돕는 `2025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 3차 참여자 신청을 8월 19일부터 9월 4일까지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은 출산·육아 등으로 일터를 떠난 여성의 자신감 회복과 재도전을 돕기 위해 구직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첫 시행 이후 지금까지 6,501명이 지원을 받았고, 이 중 2,213명(34%)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지원금은 교육비, 교육기자재 구입, 자녀돌봄비, 면접비용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지원 기간 중 취·창업에 성공하면 ‘성공금’ 3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서울 거주 만 30~49세 미취업·미창업 여성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오후 잠실 한강공원 물놀이장과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을 차례로 방문해 수질과 시민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확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월) 오후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을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오 시장은 잠실 물놀이장에서 직접 간이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어린이용 물놀이 시설을 살폈으며, 매점·휴게음식점의 판매 금액이 적정 수준인지도 확인했다. 이어 여의도 수영장을 찾아 관계자들에게 “안전사고와 위생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현재 뚝섬, 여의도, 잠원 수영장과 잠실, 양화, 난지 물놀이장 등 6곳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여름 방문객은 31만1,370명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시는 주 1회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수질검사를 의뢰해 대장균 수치를 확인하고, 이를 전광판에 실시간 공개한다. 또 매일 탁도·소독제·산도 검사를 병행한다. 오 시장은 “도심 속 최고의 피서지인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에서 시민들이 무더위를 시원하고 안전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수질과 안전관리를 꼼꼼히 챙기겠다&rdquo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오후 주재한 제35회 임시 국무회의에서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 및 특별감면조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대통령은 법무부의 사면안에 대해 “국민통합이라는 시대 요구에 부응하고 민생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오후 주재한 제35회 임시 국무회의에서 `특별사면 · 특별감형 · 특별복권 및 특별감면조치` 안건을 심의 · 의결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심의 대상은 아니지만 324만 명에 이르는 신용 사면에 대해서도 비중 있게 다뤘다. 그는 금융위원회 보고를 통해 “5천만 원 이하 소액 연체자의 88%가 1년 내 빚을 갚았음에도 5년간 연체 이력이 금융권에 공유돼 불이익을 받는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빚을 다 갚았으면 칭찬해야 하는데 전과자 취급하는 건 부당하다”며 일상적인 경제활동에 지장이 없게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이 각 부처별 생계형 사면 사례를 발굴하자는 제안을 하자, 대통령은 “연말 크리스마스 사면 때 검토할 수 있도록 모아달라&rdqu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가을밤 궁궐 탐방 프로그램인 ‘2025년 하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차당 25명씩 총 4,65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추첨제로 선발된다. 창덕궁 달빛기행 - 인정전 앞 야간 탐방(`25.4.) 응모는 티켓링크에서 8월 13일 오후 2시부터 19일 자정까지 계정당 1회만 가능하다. 당첨자는 8월 21일 오후 5시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1인당 3만 원으로 최대 2매까지 예매 가능하다. 잔여석은 8월 27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판매하며, 만 65세 이상·장애인·국가유공자는 전화 예매도 지원한다. 외국인 전용 회차는 9월 28일, 10월 5일, 12일, 19일 총 4일간 운영되며, 영어·중국어·일본어 해설이 제공된다. 예매는 8월 27일 오전 9시부터 크리에이트립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청사초롱을 들고 해설사와 함께 금천교, 인정전, 낙선재, 연경당 등 창덕궁 주요 전각을 거닐며,
경기도가 16일부터 9월 7일까지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매주 토요일·일요일 총 8회에 걸쳐 `2025 경기평화광장 잔디밭 영화제`를 연다. 잔디밭서 즐기는 낭만의 밤, `2025 경기평화광장 잔디밭 영화제` 개최 영화제 첫날인 16일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운 임시정부 요원들의 비밀 작전을 그린 영화 `암살`을 상영한다. 영화 상영에 앞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 유공자들의 희생과 노고를 기리기 위해 유공자 30여 명을 초청해 가슴에 꽃을 달아드리는 기념식을 진행한다. 태극기 부채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와 의정부시 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 회원들로 구성된 시소 중창단의 특별 공연도 운영될 예정이다. 2주차인 23일에는 영화 `소방관`을 상영한다. 관람 전 이동식 소방 안전 체험 차량을 활용한 소방 안전 체험 및 심폐소생술 교육 부스에 참여할 수 있다. 3주차인 31일에는 더 많은 도민이 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장애인 관객을 위해 영화 `코다`를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는 작품의 시각적 내용을 설명해 주는 음성해설과 화자 및 대사, 음악, 소리 등 음성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모기 기피제, 생수 등 폭염 대비 물품을 지원했다.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는 노숙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거리 상담, 의료 지원, 정신 건강 상담, 자활 지원, 임시 주거 지원 등을 제공하는 노숙인 복지 시설이다. SH는 앞으로 관할 복지관과 함께 영등포 쪽방촌과 구룡마을의 노약자 및 취약 가구에도 폭염 대비 물품을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야외 근로로 인해 폭염에 노출될 위험이 큰 토지 관리 용역 근로자들에게 쿨 토시, 넥 쿨러 등 온열 질환 예방 제품을 제공하고, 수분 섭취·휴식 공간 확보 등 여름철 온열 질환 예방 수칙을 적극 안내했다. 황상하 SH 사장은 "보상 현장의 주민과 근로자들은 여름철 폭염과 폭우로 인한 응급 상황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 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조국 · 윤미향 · 최강욱 전 국회의원 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면에는 형사범 2,188명을 포함해 정보통신공사업·식품접객업·생계형 어업·운전면허 등 행정제재 대상자 834,499명에 대한 특별감면이 포함됐다. 형사범 사면 대상에는 소상공인, 청년, 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생계형 범죄자가 대거 포함됐다. 살인·강도·성폭력, 주가조작·보이스피싱·전세사기 등 민생침해범죄는 제외됐다. 또 유아를 동반한 수형자, 고령자, 생계형 절도범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사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