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이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고금리 적금상품인 ‘청년도약계좌’의 10월 가입신청을 받는다. 신청 기간은 10월 1일부터 17일까지이며, 개천절과 추석 연휴 등 공휴일에는 신청이 불가하다. 신청은 매월 취급은행의 앱을 통해 가능하며, 가입요건 확인 후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번 가입 대상자는 1인 가구의 경우 10월 23일부터 11월 14일, 2인 이상 가구는 11월 3일부터 14일 사이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 만기 상품으로, 매월 최대 70만 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이 제공된다. 일반 적금 금리로 환산하면 연 최대 9.54%의 금리 효과가 있다. 9월 신청 기간에는 9만8000명이 가입을 신청했으며, 누적 가입자는 237만 명에 달한다. 청년도약계좌는 올해 12월 가입신청을 마지막으로 신규 가입이 종료된다. 단, 종료 이전에 가입한 청년은 가입일로부터 5년간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금리 인하 기대와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겹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해 1,400원 선 아래로 내려왔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3.7원 내린 1,398.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1,400원대 종가를 기록한 뒤 하루 만에 10원 이상 떨어졌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전망치와 비슷하게 나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고, 이는 달러 약세로 이어졌다. 특히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9%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를 보여줬다. 월말과 분기말, 그리고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들이 달러를 파는 물량(네고)이 겹친 것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원·달러 환율은 그동안의 ‘트리플 약세’(코스피, 국채, 원화 동시 약세) 상황에서 한숨 돌리게 되었지만, 환율 하락을 막는 요인들도 여전히 남아 있다. 한미 통상 협상과 대미 투자 관련 불확실성이 대표적이다. 또한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하나은행은 29일 대전광역시, 대전투자금융과 함께 지역 스타트업 혁신성장 지원과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전 D-도약펀드'에 1000억원을 출자했다. 이번 펀드는 하나은행이 주도하는 국내 최초 민간부문 중심의 민관 협업 모펀드로, 총 2,048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하나은행의 이번 출자는 대전광역시와의 60여 년에 걸친 인연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방은행 역할을 실천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펀드 결성식은 지역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의 결실을 알리고, 펀드의 비전과 주요 출자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지역 내 기술기반 창업 기업들이 성장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향후 5000억원 규모의 모험자본이 지역 벤처 생태계에 공급되면, 400개 이상의 혁신기업이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 D-도약펀드는 지역 전략산업뿐만 아니라, 딥테크 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까지 포괄하는 종합적인 투자 전략을 이행할 계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우리나라 국민이 은퇴 후 필요한 적정 생활비로 월 350만 원을 꼽았지만, 스스로 이 금액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비율은 66% 수준에 그쳤다. 필요한 금액과 실제로 조달 가능하다고 보는 금액 사이에 월 120만 원의 격차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노후 경제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노후 생활비, 현실은 "최소"에도 못 미쳐 28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25세부터 74세 남녀 3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2025 KB골든라이프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최소 생활비는 평균 월 248만 원이었고, 여가 등을 포함한 적정 생활비는 월 350만 원이었다. 하지만 응답자들이 현재의 소득과 저축 여력을 고려했을 때 실제로 조달할 수 있다고 응답한 금액은 평균 월 230만 원이었다. 이는 스스로 정한 최소 생활비(248만 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며, 적정 생활비(350만 원)의 65.7%에 불과하다. 노후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매월 120만 원이 부족한 셈이다. 이 최소·적정 생활비는 2023년 조사 때보다 각각 3만 원, 19만 원 줄어든 수치다. ▶9년 앞당겨지는 퇴직 시점과 준비 시작 나이 국민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nionPay International: UPI)은 오늘 유럽 전역에 원활한 결제 환경을 구축하는 데 의미심장한 진전을 이루었다고 26일 발표했다. 90% 이상의 유럽 국가와 지역에 유니온페이 결재망이 구축됨에 따라 현지인과 해외 여행객이 안전하고 편리한 유니온페이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유니온페이의 유럽 입지는 모든 주요 결제 방식에서 두드러진다. 실제로, POS 단말기를 갖춘 80% 이상의 가맹점에서 유니온페이 카드를 받고 있으며, 대중교통, 식당, 호텔, 슈퍼마켓, 관광지 출입 게이트 등 600만 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유니온페이 퀵패스(UnionPay QuickPass) 비접촉식 결제가 지원된다. 2025년 이후 두 배 이상 증가한 여러 유럽 국가의 유니온페이 퀵패스 결제 건수에서 짐작할 수 있듯, 유니온페이 사용자와 가맹점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내로라하는 소매업체와 호텔업체들이 유니온페이를 자사 서비스에 통합했다. 유럽 공항 면세점, 프랑스의 라파예트 백화점(Galeries Lafayette), 영국의 해러즈(Harrods) 백화점, 스페인의 엘 코르테 잉글레스(El C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개인사업자의 소비 패턴을 반영한 특화 카드 ‘B-RETAIL’과 ‘B-F&B’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카드는 특히 신규 개인사업자가 많은 도소매 및 음식점 업종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먼저 두 카드 모두 기본적인 무제한 포인트 적립을 제공한다. 국내 가맹점에서는 1%, 해외 가맹점에서는 2%가 적립된다. 또한 4대 보험, 전기·도시가스, 이동통신, 온라인 쇼핑(쿠팡·네이버·11번가·G마켓), 구인 플랫폼(알바몬·잡코리아) 등 공통 지출 영역에서는 2%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카드별 특화 혜택도 더했다. B-RETAIL은 주유소와 LPG 충전소, B-F&B는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이용 시 2% 적립 혜택을 준다. 공통 영역 포인트 적립은 무제한이고 특화 영역은 월 최대 20만 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BC) 2만3000원, 해외 겸용(Mastercard) 2만5000원이다. 자세한 상품 정보는 기업 인터넷뱅킹(kiup.ibk.co.kr), i-ONE Bank 기업 앱, IBK카드 앱에서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이번 신상품이 단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DB손해보험은 금융권 최초 ‘다국어 통역 AI AGENT’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지난 22일 서울 중구 유베이스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취약계층인 외국인 고객의 금융 서비스 이용 환경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DB손보는 외국인 고객의 보험가입시 언어 장벽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 판매 위험을 줄이고 직관적인 AI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내국인 고객과 차별 없는 완전판매 모니터링 절차를 진행한다. 글로벌 AI 비즈니프로세스아웃소싱(BPO) 기업 유베이스와 협력해 도입하는 다국어 통역 AI 에이전트는 AI를 활용해 완전판매 모니터링 상담 모든 과정을 실시간 다국어로 통역하고, 상담 내용 누락이나 오해 소지를 줄이고 가입 절차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통역 업체 연결과정이 생략돼 고객 대기시간이 줄고 외부 통역업체 의존 없는 안정적인 서비스라는 장점을 갖췄다. 필요시 통역가능한 언어를 자유롭게 추가 가능하다. 적용 언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5개 언어를 지원하며 11월 중 오픈 예정이다. 향후 적용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DB손보는 2019년 손해보험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생명은 삼성금융앱 ‘모니모(MONIMO)’에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상품 '삼성 시그널 건강보험'을 24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장기간 안정적인 보장을 원하는 고객 니즈에 맞춰 100세 만기 비갱신형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 시그널 건강보험'은 일상에서 자주 발생하거나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최대 16개의 중증·만성·경증질환을 특약으로 보장한다. ▲암·뇌혈관·심혈관·간·폐·신장 등 생명과 직결되는 고위험 중증질환은 각 최초 1회 한정,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골다공증·대상포진·통풍 등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대표적 만성질환은 질환별 각 1회, ▲독감·용종 등 일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증질환은 질환별 매년 1회 보장한다. 고객의 필요에 따라 맥스(Max)플랜과 라이트(Lite)플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직접 DIY(Do It Yourself) 설계도 가능하다. 이 상품은 DTC(Direct To Customer) 방식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전자 검사 키트는 가입 1개월 이후 정상 계약 유지 시 계약일로부터 1년 이내에 신청 가능하다. 또한, 가입 즉시 총 4회 진행되는 '유
경제타임스 이준오기자 | 삼성화재는 다양한 여가생활 중 발생하기 쉬운 사고를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틈만 나면 여가생활보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자전거 ▷등산 ▷캠핑 ▷라켓스포츠 ▷구기스포츠 ▷헬스 등 운동 관련 여가 활동은 물론, 스포츠 관람·전시·공연과 같은 문화생활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험 기간은 하루부터 최대 1년까지 선택할 수 있고, 1년 단위 가입 시 여러 번 재가입할 필요 없이 연간 편리하게 보장을 받을 수 있어 고객 선택권과 편의성을 높였다고 삼성화화재는 설명했다. 담보 구성은 여가 활동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플랜으로 제공된다. 러닝 플랜의 경우 허리·골반, 발·발목·다리 골절 진단비와 골격계 손상 수술비를 보장하며 라켓스포츠 플랜의 경우 머리·얼굴·목, 어깨·팔, 손·손목, 발·발목·다리 골절 진단비와 근골격계 손상 수술비 등을 보장한다. 나이·성별에 따른 보험료 차이가 없어 누구나 동일한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까다로운 심사 없이 간편하게 가입 가능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객이 즐기는 여가 활동에 꼭 맞는 플랜을 선택할 수 있어 합리적이고 실속 있는 보장을 원하는 고객에게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생명은 라이프놀로지 랩 1기의 아이디어 중 홍익대학교 작품 6점이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IDEA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라이프놀로지 랩'은 행복한 인생(Life)을 위한 혁신적 기술(Technology)을 연구한다는 의미를 담아 삼성생명이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해 온 프로젝트다. 현재 젊음이 길어진 시대에 맞는 혁신적 아이디어의 지속 발굴을 위해 2기를 진행 중이다. 국내 3개 대학(홍익대, 국민대, 성균관대)과 삼성디자인교육원(SADI)에서 151명의 학생이 참여해 40여개의 아이디어 작품을 선보였으며, 전시회도 개최해 고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레드닷 어워드에서는 총 4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러닝·운동 기기 'Break'과 휴대용 멘탈 케어 기기 'Lucid'가 최고 영예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에 선정됐고, 재활 보조 기구 'Tak!'과 창의적 촬영 경험을 제공하는 드론 'Saga'가 본상인 '레드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