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올림픽 시상대에 오르는 찰나의 순간에는 수년간의 고된 훈련과 인내,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응축되어 있다. 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이 가장 익숙한 방식으로 승리의 기쁨을 직접 기록하는 ‘빅토리 셀피'(Victory Selfie, Victory(승리) + Selfie(셀카))가 이제 올림픽의 아이코닉한 문화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는 이 특별한 장면이 한 층 더 진화된 모습으로 전 세계 팬들을 찾아간다.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된 '빅토리 셀피' 문화는 엄격한 규정 탓에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되었던 시상식의 관례를 깨고, 선수들이 가장 빛나는 순간을 스스로 기록할 수 있게 허용했다. ‘빅토리 셀피’는 당시 개인 및 페어 종목을 중심으로 운영되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부터는 단체 종목을 포함한 올림픽 전 경기로 공식 확대 적용된다. 단순히 운영 범위만 넓어진 것이 아니다. 선수들이 시상대 위에서 셀피를 촬영하는 순간은 경기장 내 대형 전광판은 물론, 전 세계 중계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빙판과 설원 위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던 선수들이 시상대 위에서는 국경을 초월한 동료가 되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이 글로벌 팬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것이다.
이번 대회의 모든 빅토리 셀피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플립7 올림픽 에디션’이 활용된다. 폴더블폰 특유의 유연한 각도를 활용해, 시상대라는 한정된 공간에서도 선수들의 다양한 표정과 개성을 입체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빅토리 셀피는 2024 파리 올림픽 당시 약 300여 컷의 기록을 남기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시상식의 엄숙함을 넘어, 메달리스트들의 인간적인 면모와 환희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포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지 관계자는 “빅토리 셀피는 단순한 사진 촬영을 넘어 함께 나누는 승리의 아름다움을 상징한다”며 “이번 동계올림픽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은 선수들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더욱 생생하게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