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이 연말연시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로밍 서비스 할인 프로모션을 내놓았다. 이번 이벤트는 11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내년 설 연휴까지 적용 가능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프로모션의 핵심은 그룹 할인이다. 최대 3명이 함께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하면 가입자 전원에게 1만원씩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만 34세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바로 YT 요금제’ 고객은 기존 상시 50% 할인에 더해 추가 1만원 할인까지 적용돼 최저 4,500원에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적용 대상 요금제는 ▲바로 요금제 3GB(29,000원)~24GB(79,000원) ▲바로 YT 요금제 4GB(29,000원)~25GB(79,000원) 등 총 8종이다. 청년 고객은 데이터 1GB 추가 제공 혜택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로밍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가 혜택도 확대했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가족로밍’ 옵션(3천원 추가 시 데이터 공유), 여행보험·공항 라운지·면세점 할인 혜택을 포함한 ‘클럽T로밍’ 멤버십, 귀국 후 다이소·외식업체 할인 쿠폰 제공 등이 포함된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네이버파이낸셜과 국내 1위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합병 발표가 임박하면서, 국내 가상자산·핀테크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합병 계획을 공식화할 예정이라는 점에서도 이번 결합이 단순한 사업 제휴를 넘어 전략적 대전환임을 시사한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네이버는 검색·메신저·쇼핑·콘텐츠 등 생활 밀착 플랫폼에 업비트의 거래·지갑·투자 생태계를 통합하게 된다. 이는 기존 금융·결제 영역을 넘어 가상자산을 소비·리워드·커머스와 연결하는 통합 금융 UX 체계(Integrated Financial User Experience System, 사용자가 금융 서비스·결제·투자·보안 환경을 하나의 경험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이용하도록 만드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업비트 역시 네이버의 방대한 이용자 기반과 가맹점 결제망, 금융 데이터 자원을 흡수해 가상자산 투자—결제—실사용 모델에 가장 근접한 사업 포지셔닝을 확보하게 된다. 업계에선 합병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로 주식 교환 비율이 꼽힌다. 현 단계에서 유력하게 거론되는 비율은 ‘두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가 추진해 온 상법 개정 프로젝트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이미 1차, 2차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이어 최근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3차 개정안이 발의되면서, 총 3단계에 걸친 상법 개정 로드맵이 완성 국면을 맞고 있다. 특위는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주주권 보호, 시장 신뢰 회복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코스피 5000 시대 진입’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 1차 개정안, “경영권의 책임화”에 방점 1차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적용 범위를 확대해 경영진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동안 오너 또는 경영진의 사익적 의사결정이 기업가치 훼손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반복됐고, 이를 억제하기 위한 입법적 보완이라는 평가다. 결과적으로 경영권을 특권이 아닌 책임으로 전환시키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 2차 개정안, 소액주주 권한 확대·대주주 견제 2차 개정안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에 집중투표제 의무화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소액주주가 이사 선임 과정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외이사 독립성 강화에도 영향을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전자가 11월 25일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AI‧로봇‧반도체 분야 핵심 기술 인재를 전면에 내세웠다. 산업 패러다임 변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적 메시지가 명확히 드러났다는 평가다. 기존 사업의 수익성과 신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반영하면서도, 연공보다 성과와 전문성을 우선한 ‘성과주의·실력주의 인사’ 기조가 재확인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인사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젊은 리더의 전면 발탁이다.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을 다수 중용하며 차세대 경영진 후보군을 빠르게 확대했다. 조직 체질을 선제적으로 젊게 전환해 AI, 생성형 LLM, 로봇 OS, HBM·V-NAND 등 기술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 중심의 미래 리더십 체제’를 강화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특히 DX(경험) 사업부에서는 △Galaxy AI 플랫폼과 LLM 기반 대화형 기술 △Fold7 초슬림·초경량 HW △QD/OLED 기반 TV 디스플레이 △자율주행 로봇 소프트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화재는 네이버페이(Npay)와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대출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월25일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박민재 삼성화재 부사장과 조재박 Npay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으로 양사는 각 사의 금융∙결제 데이터를 결합해 기존 금융사와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드, 대출 등 전통적인 금융거래 정보만을 활용하는 개인신용평가에 Npay의 결제 정보, 쇼핑 내역 등 다양한 비금융 대안 정보를 적용해 금융상품 접근성 개선이 기대된다. 이 외에도 양사는 △고객 맞춤형 금융 상품 개발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서비스 강화와 공동 마케팅 추진 등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의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양사가 가진 역량을 조화롭게 발휘해 차별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성공적 시너지 모델을 이뤄내 고객서비스 수준을 향상하도록 할 것” 이라고 밝혔다. Npay 관계자는 “이번 제휴가 대출 접근성을 높이는 성공적인 혁신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KB손해보험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며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7년 연속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의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019년 첫 선정 이후 매년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지역사회공헌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환경경영 △네트워크 △프로그램 △성과영향 △투명경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B손해보험은 '국민의 평생 희망파트너'라는 비전 아래 지역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공동생활가정 아동 대상 'KB 희망의 집짓기' △자립준비청년 취·창업 지원 '런런챌린지' △소방공무원 심신안정실 지원사업 '힐링의 기적'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KB손해보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 승진자 명단] ◆ 부사장 승진 △강태욱 △김성원 △백승인 △안나리 △장상민 △정경호 △최연수 △하동완 ◆ 상무 승진 △강호정 △김영종 △김진영 △박근태 △박성언 △박진석 △심현보 △윤성진 △이각석 △장하연 △정성목 △정용빈 △최신범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생명이 서울시 성수동에서 27일부터 30일까지 '라이프놀로지 랩: 의식주 연구소' 팝업 전시회를 운영한다고 11월25일 밝혔다. "길어진 인생을 더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보험은 무엇을 해야할까?" 이번 라이프놀로지 랩 팝업 전시는 이 질문에서 시작됐다. '라이프놀로지 랩'은 고객의 인생을 더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연구하는 삼성생명의 혁신 프로젝트로, 브랜드 메시지인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을 실험적으로 확장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 첫 번째 전시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젊음이 길어진 시대'를 주제로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한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전시에는 의류디자인학과, 식품영양학과, 건축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과 교수진이 참여했다. 전시 콘텐츠는 △젊음이 길어진 시대의 새로운 활용성을 정의한 의(衣) 디자인, △저속노화와 웰니스를 중심으로 한 미래형 식(食) 경험, △가까운 미래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주(住) 콘셉트 등 의식주 전반의 다양한 연구 결과로 구성됐다. 특히 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한 시제품도 함께 전시돼, 방문객은 미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KB증권은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오는 12월 31일까지 개인형 퇴직연금(IRP,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및 연금저축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연금저축과 IRP는 각각 연 납입금액의 최대 600만원, 9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매년 연말 반드시 챙겨야 하는 대표적인 절세 상품이다. 총급여 5,500만원 이하 근로자는 16.5%, 초과 시 13.2%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KB증권은 지난 2년간(2023~2024년) 자사 연금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금계좌 연간 순입금액의 약 30%가 11월~12월 두 달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KB증권은 연금 상품을 통한 세액공제 혜택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고객이 절세와 노후자산 증식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순입금(이전) 리워드 제공 이벤트와 함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연말까지 KB증권 IRP·연금저축 계좌에 신규로 입금하거나 타사 계좌를 이전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말정산에 대비함과 동시에 IRP 이벤트에서 최대 3만원,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웹3(Web3)’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인터넷 패러다임을 가리키는 용어로, 데이터와 자산의 소유권을 플랫폼이 아닌 사용자에게 돌려주는 것을 핵심 원리로 한다. 기존 인터넷 환경이 특정 기업이나 플랫폼에 정보가 집중되는 중앙집중형 구조였다면, 웹3는 네트워크 참여자 모두에게 권한이 분산되는 탈중앙화(Decentralization) 모델을 지향한다. 웹3의 가장 큰 특징은 ‘소유(Ownership) 중심 인터넷’이라는 점이다. 웹1이 정보 열람 중심, 웹2가 사용자 참여와 콘텐츠 생성 중심이었다면, 웹3는 사용자가 온라인에서 생산하고 보유하는 데이터·자산·신원을 직접 소유하는 형태로 진화한다. 이를 통해 플랫폼 종속 없이 금융·결제·콘텐츠·게임·이커머스까지 다양한 서비스에서 데이터 주권과 경제적 권리가 개인에게 귀속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웹3 기술의 구현에는 블록체인, 스마트계약, 토큰 이코노미, 분산신원(DID, Decentralized Identifier) 등이 활용된다. 특히 웹3 환경에서는 이메일·아이디 방식의 로그인 대신 블록체인 지갑을 신원 인증 수단으로 사용하게 되며, 지갑 주소가 곧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