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박창숙)와 ‘여성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성 창업 활성화와 포용금융 실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999년 설립된 대표적인 여성경제단체로, 전국 20개 지회와 1만여 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여성 창업 지원, 판로 확대, 여성경제인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 창업 저변 확대 및 활성화 지원, 여성기업 대상 금융지원, 특화 컨설팅 제공 등 여성기업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금융·비금융 협력체계를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여성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성기업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력 제고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정부가 내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올해와 같이 69%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4년 연속 동결이지만 올해 서울 아파트값이 강남권과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급등한 터라 늘어나는 보유세 부담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11월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3일 '부동산 가격공시 정책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해 내년도 현실화율 등 공시 계획 수정방안 공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공청회에서 내년 공동주택과 단독주택·토지에 대한 공시가격을 동결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공동주택과 단독주택·토지의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각각 69%, 53.6%, 65.5%다. 4년 연속 동결이며 올해 시세 변동만 공시가격에 반영될 예정이다. 당초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상 내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80.9%에 달할 예정이었지만 정부는 세금 부담과 시장 상황을 감안해 동결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내년 공시가율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장관은 "국토부는 윤석열 정부에서 내놓은 대책을 유지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공시가율을 조정할 계획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휴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다올투자증권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경쟁 심화로 인해 휴젤의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하며, 휴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다올투자증권 박종현 연구원은 11월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휴젤의 목표주가를 기존 44만 원에서 36만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해외 진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국내 경쟁 심화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며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라 적정주가를 낮춘다”고 설명했다. 휴젤은 2025년 3분기에 매출 1059억 원, 영업이익 474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수치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특히 국내 보툴리눔 톡신 단가 경쟁이 심화되면서 필러 제품의 번들링 판매에도 영향을 미쳐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박 연구원은 “3분기 판관비율과 광고선전비, 지급수수료가 모두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며 “4분기에는 성수기 진입과 마케팅 집행 효과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수익성 위주의 경영 기조가 시장점유율(MS)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NH농협은행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농협은행은 청소년금융교육센터 서울본부에서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금융사기예방 테마교육 ‘나의 돈을 지켜라!'를 신설해 오는 10일부터 모집한다고 11월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국 어린이들이 집에서도 금융사기예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된다. 금융사기의 정의, 금융사기 유형별 특징과 예방법, 개인정보의 중요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교육은 24~28일 총 5회 운영되며, 각 교육일 2주전부터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점점 고도화되는 금융사기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 금융사기예방교육을 점차 확대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김형남 다올투자증권 부회장이 새 국민대 총동문회장이 됐다. 국민대학교 총동문회는 지난달 31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김 부회장을 제42대 총동문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국민대 법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 부회장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금융감독원 대전지원장과 인력개발실장을 지냈다. 삼성선물 상근감사, 하나자산신탁 상근감사위원, 다올투자증권 상임감사를 거쳐 현재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 신임 동문회장은 "앞으로의 42회기는 모은 힘을 바탕으로 '소통하고 상생하는 활기찬 총동문회'를 만드는 혁신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모교가 AI, 양자 보안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거듭하는 만큼 동문회는 모교의 비전이 사회적 결실을 보도록 실질적으로 기여해야 한다"고 했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소셜벤처(사회적 벤처기업) 에이트린이 재생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우산에 대한 전과정평가(LCA)를 무상으로 지원했다고 11월5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에서 에이트린의 업사이클 우산에 LCA 검증서를 수여했다. 전과정평가는 원료 수급부터 생산, 수송, 사용에 이르기까지 제품·서비스의 전체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측정하는 평가다. 글로벌 시장은 친환경제품에 전과정평가 데이터를 요구하는 추세지만, 비용과 인력 부담이 커 사회적기업이 직접 평가를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이 가진 업무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기업을 돕는 프로보노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올해부터는 사회적기업진흥원을 통해 전과정평가가 필요한 사회적기업을 선발해 지원했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 전문 역량과 시스템을 토대로 전과정평가를 수행했고, 이어 글로벌 검증기관 DNV로부터 제3자 검증을 받음으로써 제품 환경영향 평가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했다. SK이노베이션은 평가 결과를 토대로 대체 원료 사용 등 실질적 개선 방안에 대한 자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트린이 만든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서울 주요 그린벨트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여당이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서울 주택 공급을 언급하자 주요 그린벨트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다만 녹지 훼손에 따른 비판을 직면할 가능성이 커 해제도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 해제 가능성에 강남권 그린벨트 매수 문의 잇따라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서울 성수동 재건축조합 주민 간담회에서 “서울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그린벨트 해제를 논의하고 있다”며 “지역 의원들과 함께 주택 건설이 가능한 부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주택시장안정화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맡은 한정애 정책위의장도 그린벨트 해제 권한을 중앙정부로 모두 가져오자는 발언을 하는 등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주택 공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 내 그린벨트는 약 149㎢으로 서울 전체 면적의 4분의 1 가량이다.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택지 조성은 넓고 연속된 공간이 많아 단기간에 수만 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택지를 확보할 수 있다. 저밀·비거주 지역이 많다보니 주민 저항도 적다. 일반적인 재개발·재건축과 같은 정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올해는 ‘업토버(Up+October)’의 기대감이 무산됐다. 10월 내내 비트코인 가격은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횡보세를 이어갔고, 글로벌 무역갈등·금리 인하 기대 약화 등 복합 변수들이 시장 심리를 짓눌렀다. 다만 전문가들은 연말 ‘산타랠리’ 가능성과 가상자산 ETF 확산을 시장의 회복 모멘텀으로 주목하고 있다. 11월4일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1억7천만원선 아래로 하락, 해외 시장에서도 11만달러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당초 시장은 10월의 계절적 상승세, 이른바 ‘업토버’를 기대했지만, 올해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해당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초 역대 최고가(12만6,200달러) 를 찍은 후 약세 전환했다. 미국의 대중 관세 재점화, 지역은행 부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이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과의 관세 전쟁 재개” 발언 이후 비트코인은 11만달러선 밑으로 밀렸고, 이더리움·리플(XRP)·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하락했다. 다만 미·중 정상회담에서의 관세 완화 합의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0.25%p) 로 시장은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다. 시장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수도권에 거주하는 베이비부머 10명 중 7명이 “일자리가 있다면 지방으로 내려가 살겠다”고 답했다. 건강, 여유, 비용 절감 등 삶의 질 요인이 주요 배경으로 꼽히며, 베이비부머 세대의 ‘제2의 인생 터전’이 수도권을 벗어나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1955~1974년생 베이비부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73%가 비수도권 중소기업에 취업 기회가 주어진다면 귀촌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남성의 귀촌 의향은 79.9%로 여성보다 높았다. 귀촌 이유로는 △건강한 생활 유지(24.6%) △여유로운 생활·휴식(22.9%) △자연친화적 환경(20.7%) △주거·생활비 절감(15.6%) 등이 꼽혔다. 반면 귀촌을 주저하는 이유로는 △의료·교육·문화 인프라 부족(27.8%) △도시 생활 익숙함(17.0%) △교통 불편(15.2%) △안정적 일자리 부족(11.1%)이 지적됐다. 귀촌 희망 지역으로는 △충청권(32.9%) △강원권(27.4%) △호남권(15.9%) △영남권(10.4%) 순이었다. 희망 직무는 관리·사무직(30.7%), 서비스·판매직(20.7%), 농림어업(15.9%), 생산·제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가상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약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 톰 리가 이끄는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러지스(AMS:BMNR)가 3억달러 규모의 이더리움(ETH)을 추가 매수했다. 하락장에서의 공격적 매수는 단기 조정 국면을 ‘매수 기회’로 보는 전략적 판단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1월 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8만2,353개(약 2억9,400만달러, 약 4,116억원)를 추가 매수했다. 이로써 비트마인의 총 보유량은 339만5,422개, 전체 공급량의 2.8% 수준으로 늘었다. 회사는 향후 5%까지 비중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더리움 추가 매입은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단행됐다. 이더리움은 3,567.28달러로 전장 대비 0.63% 하락, 최근 한 달 사이 21.25% 급락했다. 비트마인 주가 또한 같은 기간 25% 이상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톰 리 대표는 시장의 ‘기초 체력’을 강조하며 장기 상승을 전망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거래량과 디파이 애플리케이션 수익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현재는 조정 국면일 뿐, 연말에는 강한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