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과 신종전자담배를 함께 피우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담배와 궐련을 함께 피우는 흡연자의 소변 내 니코틴, 발암물질 등은 궐련 단독 흡연자와 유사한 수준으로 검출됐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10일 2019년 흡연자들의 흡연행태 변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신종전자담배가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흡연자들의 흡연행태가 어떻게 변화하고 담배사용 유형별로 흡연자들의 생체지표에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수행됐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설문조사는 만 19세 이상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담배사용 유형별로 구분해 총 3,004명을 모집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실시했다. 2019년 3월~4월 1차 설문조사 후 5개월 뒤인 9월, 779명을 대상으로 담배사용 유형 변화를 재조사한 결과, 1차 조사 시 보다 2차 조사 때 궐련 또는 전자담배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감소하는데, 궐련 단독 사용자의 약 28%는 궐련과 전자담배를 혼용하는 신종전자담배 흡연행태로 전환했고 특히 궐련, 궐련형 전자담배와 액상형 전자담배를 함께 혼용하는 삼중 사용자는 1차 조사에 비해 약 2배 증가했다. 흡연으로 인한 니코틴 의존도를 조사한 결
국가건강검진 정신건강검사 주기가 현행 ‘10년마다’에서 ‘10년 중 한번’으로 변경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26일 국정현안조정회의에서 의결된 ”청년의 삶 개선 방안“의 하나로 ,국가건강검진 정신건강검사 주기를 현행 ‘10년마다’에서 ‘10년 중 한번’으로 변경해 수검자가 필요한 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다고 밝혔다. 현행 우울증 검사는 20·30·40·50·60·70세 해당 연령에서만 받을 수 있어 만약 해당 연령에 검사를 받지 못하면 다음 해당 연령까지 10년간 검사를 받지 못했다. 제도 개선 후에는 다음 검사 연령이 도래하기 전이라도 본인이 신청을 하면 우울증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 정영기 건강증진과장은 “관련 시스템 보완, 고시 개정 등을 진행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우울증 검사 주기 개선을 통해 청년세대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의 정신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금천문화재단이 관내 지역 병원인 의료법인 희명병원 및 서울바른세상병원과 지난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금천구)금천문화재단이 4월 1일부터 금천구에 거주하는 예술인 복지를 위한 예술인 의료 지원에 나선다. 재단은 금천구 관내 지역 병원인 의료법인 희명병원 및 서울바른세상병원과 지난 2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발급받은 예술활동증명서를 소지한 금천구에 거주하는 예술인과 직계존비속, 배우자, 배우자의 부모이다. 대상자는 해당 의료기관 이용시 ‘예술활동증명서’, 금천구 거주확인을 위한 ‘주민등록등본’, 가족의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시하면 의료기관 안내에 따라 진료비 본인부담금의 10% 감면 등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문화재단 경영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지난 17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개학 연기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생을 위한 소형 보건용 마스크 306만 장 비축 완료됐다. 교육부는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생을 위한 소형 보건용 마스크 306만 장 비축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개학 이후에 학교 내에서 코로나19 유증상자나 확진자가 발생하는 위급 상황에서 즉시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유치원·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인 긴급돌봄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소형 보건용 마스크를 추가로 확보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생용과 더불어, 초·중·고·특수·각종 학교 학생을 위한 중대형 보건용 마스크도 비축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건강 이상 징후가 없는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는 면 마스크를 1인당 2장 이상 보급할 것이며 이를 위해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최소 2,
농촌진흥청은 제주흑돼지의 유두수와 관련된 유전자를 확인했다. (사진=농촌진흥청)농촌진흥청은 제주흑돼지의 유두수와 관련된 유전자를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돼지의 유두 수는 포유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형질 중 하나이며 어미의 산자 수와 관련이 있어 양돈 산업에서 선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선행 연구로 제주흑돼지와 랜드레이스 교배집단에서 유두 수 형질에 관여하는 유전자가 BRMS1L임을 확인했다. BRMS1L은 돼지의 7번 염색체에 존재하며 특정 영역의 염기가 G 또는 A인 단일염기다형성에 따라 유두수가 변화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Livestock Science’에 게재됐다. 제주흑돼지 개량에 BRMS1L 유전자형이 A/A형인 마커를 적용하면 유두 수를 효과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병철 난지축산연구소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제주흑돼지의 유두 수를 늘리게 되면 포유능력이 개선되어 새끼를 더 건강하게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노석환 관세청장은 25일 인천공항 보세창고를 방문해 코로나19 예방물품 수입통관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관세청)노석환 관세청장은 25일 보건용 마스크, 방호복, 마스크 제조용 부직포 등 코로나19 예방물품 수입통관 현장을 점검하고 신속통관을 독려했다. 노석환 관세청장은 이날 인천공항 보세창고를 방문해 "3월 들어 보건용 마스크의 수입량이 2천만장을 넘어 수입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전국 세관에 신속한 마스크 수입통관 조치할 것"를 당부했다. 3월 이후 관세청은 마스크의 원활한 국내수급을 위해 전국 34개 세관에 ‘24시간 마스크 통관체제’ 구축, ‘마스크 신속통관 지원팀’ 운영, 관세감면, 할당관세 적용 등 신속통관 및 수입 지원조치를 시행중에 있다. 지난 2일부터 24일까지 23일간 보건용 마스크는 2,145만장 이 수입통관 됐으며 이중 기부,구호, 직원배포용이 1399만장, 일반 판매용이 746만장으로 집계됐다. 기부·구호·직원배포용으로 수입된 마스크의 경우 일반기업 69%, 지방자치단체 16%, 구호단체 15%의 비중을 보였다. 주요 수입 대상국은 중국·베트남·미국 순이었으며 유형별로는 보건용이 65%, 의료용이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 상담센터를 8개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고용노동부가 직장 내 괴롭힘을 뿌리뽑는다. 고용노동부는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 상담센터를 전국 8개소로 확대해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16일 직장 내 괴롭힘 금지제도가 시행되고 2천 9백여 건의 진정 사건이 접수되는 등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국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2일부터 직장 내 괴롭힘 상담센터 2개소를 시범운영하면서 피해자들이 본인이 입은 피해가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는지, 실제 법적 대응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가장 궁금해 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직장 내 괴롭힘 상담센터는 민간의 상담역량을 활용한 전문 상담센터로 법률상담과 심리상담 등 피해자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화상담은 상담시간 중 가까운 상담센터에 전화를 걸어 이용할 수 있다. 향후 각 상담센터 전화번호를 통합한 대표번호를 개설해서 전화상담을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직장 내 괴롭힘 상담센터 지역별 현황’ 참조 방문상담은 전화로 상담일자와 시간을 예약하고 상담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심리상담은 근로복지공단의 근로자지원프로그
스쿨포유 초등과정 원격수업 캡쳐화면. (사진=교육부)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16일부터 초등학교 건강장애학생을 위한 원격수업시스템인 ‘스쿨포유 초등과정’을 개설해 운영을 시작한다. ‘스쿨포유’는 만성질환 치료로 3개월 이상 장기 입원 중이거나 통원 치료를 받고 있어 학교 출석이 어려운 건강장애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들으면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초등학교 원격수업은 주로 민간기관에 위탁하거나 교육청에서 자체 운영했으나, 전담교사 확보, 일부 교육청의 시스템 안정성 등의 문제로 지원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교육부는 중앙차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난해 한국교육개발원에 초등 건강장애학생을 위한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후 시범운영을 거쳐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 원격수업지원실을 마련하고 전담교사를 배치해 사전연수까지 완료했다. 학생들은 화상 수업, 동영상 수업에 참여해 출석을 인정받고 학급게시판, 쪽지함 등에서 교과별 질의응답, 상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스쿨포유’ 이용은 대상 학생이 신청서를 작성해 소속 학교에 제출하고 학교에서 해당 교육지원청으로 신청해 입교가 결정되면 회원가입 후 바로 학습을 시작할 수 있다. 유은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대구광역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추가 공중보건의사 배치계획 등을 논의했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대구광역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추가 공중보건의사 배치계획 등을 논의했다. 정세균 본부장은 이번 추경이 방역추경, 민생추경임을 강조하며 신속한 처리와 적시 집행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으며 아울러 마스크 수급대책을 마련하고 있고 오늘 발표 예정인 바 차질 없이 현장에서 시행될 수 있도록 할 것과, 경산시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관리하도록 결정하며 모든 부처가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경북 경산시를 감염병 특별 관리지역으로 추가한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3월 3일 기준 경북의 신규 확진환자 중 73%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경산시는 대구와 동일한 생활권에 해당하고 경북 신천지 신도 환자의 절반 가량이 거주하고 있으며 지역 내에서 2차 감염과 집단 감염 등의 사례도 나타나는 상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2019년에 수행한 산업안전보건 연구 결과 75건을 공개했다. (사진=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제공)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2019년도에 수행한 산업안전보건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원은 매년 연구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작년엔 ▲정책제도 ▲산업안전 ▲직업건강 ▲직업환경 ▲산업화학 등 5개 분야에서 총 75건의 연구를 실시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첨단센서기술을 이용한 밀폐공간 유해가스 측정장치 개발 연구'로, 산소와 일산화탄소, 황화수소를 동시에 측정 가능한 측정기를 개발했다. 현장에 부착된 센서가 공기 질을 측정하면, 노동자와 관리자는 웨어러블 기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센서를 이용한 황화수소 측정기 및 산업용 일산화탄소 측정기에 비해 가격을 절반 정도로 낮출 수 있도록 한 것도 장점이다. 개발한 센서는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제품화 및 대량생산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관련 기술개발 내용은 연구원에서 발간하는 '실용화 리포트'에도 수록해 배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학교급식 종사자 건강문제 ▲방송&mid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