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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1 (월)

청량리 역세권 초고층, 무순위 청약에 '10억 잭팟'

2019년가 재공급…전매·실거주의무 없어 경쟁 폭발
전세 활용 갭투자도 가능…투자자 관심 집중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초고층 주상복합 '롯데캐슬 SKY-L65'가 최대 10억 원 가까운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무순위 청약 물량을 공급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다시 한번 들썩이고 있다. 청약 과정의 불법 행위로 계약이 취소된 세대가 2019년 최초 분양가 그대로 재공급되면서 '반값 아파트'로 불리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동대문구 전농동 '롯데캐슬 SKY-L65'는 지난 11월 25일 전용면적 84㎡ 계약 취소 주택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 입주자 모집 공고를 냈다. 공급되는 주택은 A타입 2가구(52층, 69층)와 D타입 1가구(55층)다.

 

이번 공급의 최대 관심사는 가격이다. 해당 세대들은 위법 사항으로 계약이 취소되면서 2019년 최초 분양가로 다시 책정되었다. 전용 84㎡ A타입은 10억 4,120만 원, D타입은 10억 5,640만 원이다.

 

이는 최근 거래가와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가진다. 지난 10월, 이 단지 같은 면적의 고층 매물은 19억 5,000만 원(31층)에 실거래된 바 있다. 공급가와 비교하면 약 9억~10억 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셈이다. 전세가 역시 최근 8억 9,000만 원에 형성된 점을 고려하면, 투자금 대비 높은 수익률이 예상된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투자 측면에서 상당한 이점을 가진다. 이 단지는 최초 당첨자 발표일(2019년 8월 2일) 기준으로 이미 전매제한 기간이 만료되었으며, 상업지역 내 주상복합이라는 특성상 전용 84㎡ 주택의 대지지분이 15㎡ 미만이어서 토지거래허가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이에 따라 동대문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더라도 허가 없이 매매가 가능하고, 실거주 의무도 적용받지 않아 계약금과 중도금, 잔금 납부 후 전세를 놓아 투자금을 회수하는 '갭투자'가 가능한 몇 안 되는 기회로 평가된다. 다만, 당첨자는 재당첨 제한 10년을 적용받는다.

 

청약 접수는 12월 1일과 2일 이틀간 진행되며, 당첨자는 12월 5일에 발표된다. 계약 기간은 12월 15일부터 22일까지다.

 

계약금 10%를 납부하고, 중도금 60%를 내년 1월 12일, 잔금 30%를 2월 9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잔금 납부가 완료되면 즉시 입주할 수 있다.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한 롯데캐슬 SKY-L65는 지하 7층~지상 65층, 4개 동, 총 1,425가구 규모의 랜드마크 아파트다. 2023년 7월 입주를 시작했으며, 현재 1호선, 경의중앙선 등 다수의 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C노선 정차도 예정되어 있어 미래 교통 가치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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