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도산아카데미(이사장 구자관, 원장 김철균)가 추진하는 ‘도산 애기애타((愛己愛他) 리더십 과정’이 올해로 8기를 마무리했다. 단순한 리더 교육을 넘어 정직·통합·섬김이라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핵심 정신을 오늘의 기업·공공·미디어 분야 리더들에게 재해석해 전파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지난 12월 3일, 서울 정화예술대학교 명동캠퍼스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8기 수료식에는 총 34명의 수료생과 1~7기 원우, 내외빈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政·官·産·學을 아우르는 다양한 배경의 참여자 구성은 ‘리더십의 사회적 확장성’이라는 과정의 목적과도 맞닿아 있다.
■ 36년 전통의 교육 프로그램…정직·통합·섬김 리더십 재정립
‘도산 애기애타 리더십 과정’은 도산아카데미가 36년간 쌓아온 강연·교육 자산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윤은기 학장(前 중앙공무원교육원장)과 김철균 운영위원장(이니텍 대표이사)을 중심으로 공공·민간 전문 리더들이 강사진에 참여해 교육의 깊이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애기애타(愛己愛他)’는 ‘자신을 사랑하듯 타인을 사랑한다’는 뜻으로, 도산 안창호 선생이 강조한 핵심 리더십 정신이다. 도산아카데미는 이 가치를 현대적 리더십 교육에 접목해 정직·통합·섬김의 정신을 실천하는 리더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강사진도 정·관·학·문화계 거물급 인사들로 구성됐다. 구범준 ‘세상을바꾸는시간15분’ 대표, 구수환 이태석재단 이사장, 김준규 前 검찰총장, 류우익 前 통일부 장관, 신각수 前 주일대사, 박경목 前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관장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직접 강단에 섰다.
리더십뿐 아니라 문화·소통·IT·교양 등 리더에게 필요한 ‘종합 역량’을 아우른 점이 이번 기수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 기업·공공·언론·대학생까지…34명 수료, 리더십 저변 확대
이번 과정(8월27일부터 12월3일까지 총 10주간 진행)에는 기업인, 공무원, 언론인, 대학생 등 다양한 직군의 참가자 34명이 참여했다. 기존 경영자 중심의 리더십 교육을 넘어 미래 세대와 공공 분야까지 리더십 저변을 확장하겠다는 도산아카데미의 방향성과도 일치한다.
윤은기 학장은 축사에서 “도산 선생의 정신을 함양한 리더가 각자의 영역에서 더 나은 리더십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도산 애기애타((愛己愛他) 리더십 9기' 과정은 2026년 3월31일 개강
도산아카데미는 '애기애타((愛己愛他) 리더십 9기 과정'을 2026년 3월 31일 개강할 예정이다. 36년간 축적된 리더십 교육 모델에 최신 사회·조직 변화 트렌드가 추가된 프로그램으로 개편될 가능성도 높아 업계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산아카데미 사무처(dosan21.kr, dosan21@dosan21.kr, 02-741-7591, (03086) 서울 종로구 대학로 122, 5층(동숭동, 흥사단)) 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