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11월5일 NH투자증권 PB(프라이빗뱅커)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자산 교육 '업클래스(UP Class)를 진행했다. '업클래스'는 두나무가 주관하는 디지털자산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초 사랑의열매, 월드비전, 환경재단 등 비영리 공익 법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금융사는 NH투자증권이 처음이다. PB들이 디지털자산을 이해하고, 자산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된 이번 교육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NH투자증권 빌딩에서 6시간 동안 이뤄졌다. '디지털자산 이해 및 활용'이란 주제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의 기본 구조 이해 △디지털자산 사기 예방 △디지털자산 거래소의 특징과 구조 △시장 펀더멘털 분석 및 데이터 접근법 △최신 디지털자산 트렌드 5개 세션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번 업클래스의 경우 고객 자산 운용·재무 설계라는 PB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디지털자산 기초부터 UBCI(Upbit Cryptocurrency Index, 업비트 디지털자산 지수), 블록체인 분석 등을 활용한 시장의 펀더멘털 진단까지 커리큘럼을 확장했다. 투자 전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스테이블코인, RWA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6·27 대책, 10·15 대책 등 부동산 규제가 잇따르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비(非)아파트 사이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오피스텔은 곳곳에서 신고가를 기록하며 거래량이 늘고 있는 반면 연립이나 빌라는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11월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한 달간 서울 지역의 오피스텔 매매거래량은 940건으로 전월 같은 기간(9월5일~10월4일) 거래량(841건)에 비해 11.8% 증가했다. 신고가도 속출하고 있다. 양천구 제이월드빌 전용 102㎡는 지난달 13억 원에 거래돼 6월 기록한 이전 최고가(11억7,000만원)보다 1억3,000만원 상승했다. 강서구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역 전용 42㎡는 10·15 대책 발표 이후 4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기존 최고가(4억3,300만원)를 갈아치웠다. 반면 연립·다세대는 같은 기간 거래량이 3,485건에서 1,849건으로 51.9% 대폭 감소했다. 최근 정부가 연달아 발표한 부동산 시장 규제가 비아파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6월 27일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발표했
경제타임스 전영 기자 |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장애인 고용 확대와 포용적 일터 조성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5 트루컴퍼니(장애인고용 신뢰기업)’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월6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5일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제2회 장애인 고용컨설팅 성과공유대회’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행사로,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공단과 협력해 ‘장애인 네일관리사’ 직무를 새롭게 도입하고, 장애인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도권 28명, 경상권 15명, 충청·호남권 2명 등 총 45명의 장애인을 채용해 고용 규모를 확대했다. 그 결과 회사 장애인 고용률은 2022년 0.51%에서 2024년 4.64%로 상승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장애인 네일관리사 직원 중 청각장애인이 다수를 차지하는 점을 고려해 근무환경을 구축했다.특히 모바일 네일케어 예약 시스템, 카카오톡 알림톡, 태블릿PC 보급, 모바일 근태시스템 등 다양한 장애친화적 근무환경을 조성했고, 이를 통해 장애인 직원과 이용자 업무 효율성과 만족도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집값 하락, 미분양 주택 증가로 지방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신규 분양 물량도 수도권에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가 지방 건설경기 보완을 위해 여러차례 대책을 내놨지만, 수요가 좀처럼 되살아나지 않으면서 공급도 주춤하고 있는 것이다. 11월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8만4,790가구로 지난해 4분기(7만8,153가구) 대비 8.5% 늘어난 물량이다. 하반기 공급은 수도권이 주도하고 있다. 4분기 수도권 분양예정 물량은 5만8,993가구로, 전년(5만2,391가구) 대비 12.6% 늘어날 예정이다. 반면, 지방에서는 지난해(2만5,762가구)와 비슷한 2만5,79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방은 미분양 주택이 좀처럼 줄지 않는데 집값 하락세까지 이어지면서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수요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서 공급에도 속도가 나지 않는 것이다. 국토교통부 주택통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 대비 149가구(0.2%) 증가한 6만6,762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지방 미분양 주택이 5만1,411가구로 전체의 77%를 차지한다. 집값도 수도권은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서울시가 11월6일 여의도공원 북측 한강변에 들어설 복합문화시설인 `제2세종문화회관'의 설계안을 확정했다.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제2세종문화회관은 한강과 여의도공원을 잇는 서울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이에 앞서 국제 공모를 통해 설계안을 모집했다. 최종 당선작은 건축사사무소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의 작품이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설계 계약을 맺고 약 14개월간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내년 말 착공해 2029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연면적 6만6,000㎡ 규모로, 1,800석의 대공연장과 800석 중공연장, 5,670㎡의 전시장, 공공전망대, 야외무대 등을 포함한다. 공연표가 없어도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광장형 야외공연장과 대형 스크린을 설치할 계획이다. 개방형 옥상 전망대에서는 한강과 서울 도심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설계의 핵심은 '열린 문화공간'이다. 대공연장은 한강을, 중공연장은 여의도공원을 향하도록 배치했고, 개방형 로비는 각각 다른 방향으로 열려 시민들이 다양한 도시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여의대로변 지상부는 광장으로 계획돼 시민들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케이클원은 오는 11월13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마트(BitMart)에 해외에서 비거주자를 대상으로 발행한 법정화폐 담보형 스테이블코인 ‘케이알윈(KRWIN)’이 최초 상장된다고 6일 밝혔다. 거래는 당일 오후 3시(한국시간)부터 가능하다. 이니텍의 자회사 케이클원은 스테이블코인KRWIN에 대한 개념검증(POC) 단계를 운영중이다. KRWIN은 실제 예금과 1:1로 담보되는 구조를 갖춰 가격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과 차별화된 안정성을 제공한다. 케이클원은 이번 상장을 통해 KRWIN의 글로벌 유동성을 확대하고 향후 (또는 규제 완비 후) K-콘텐츠·관광·결제 등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비내국인 중심의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비트마트는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메이저 거래소로 일일 거래량 기준 글로벌 톱15에 속한다. 2017년 설립 이후 9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미국에서는 공식 자금서비스사업자(MSB)로 등록돼있다. 이상준 케이클원 대표는 “이번 비트마트 상장은 KRWIN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으로 진입하는 실질적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향후 더 많은 사용자가 K-콘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고속열차 좌석난 해소를 위해 투입되는 차세대 SRT 'EMU-320'의 제작이 본격화됐다. SR은 내년 말부터 신규 차량을 투입해 2027년께 하루 7만 7000명의 수송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운영사 에스알(SR)은 5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철도차량 검사장에서 EMU(Electric Multiple Unit)-320형 신조 차량의 누수시험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SR이 자체 예산으로 구매한 EMU-320은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현대로템이 총 14편성을 제작 중이다. 1편성은 8량으로 구성되며, 좌석 수는 503석이다. 차세대 SRT가 투입되면 공급 좌석은 하루 5만 2000석에서 7만 7000석으로 2만 5000석 늘어난다. SR은 이를 통해 고속열차 좌석 부족 현상을 대폭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MU-320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주행 시험에 들어가며, 내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엄격한 성능시험과 꼼꼼한 출고 검사를 통해 차량 품질을 확보하고, 차세대 SRT를 적기에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LG전자가 빔프로젝터, 인테리어 조명, 고음질 블루투스 스피커를 합친 신개념 프로젝터 'LG 무드메이트'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스탠바이미, 이지 TV 등 LG전자의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라인업를 잇는 새 제품으로 긴 스탠드에 원형의 프로젝터 헤드를 결합한 형태다. 최대 120인치 대화면을 집안 곳곳, 다양한 벽면에 투사할 수 있다. LG 무드메이트는 무드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9가지 색상을 5단계로 밝기 조절할 수 있다. 또한 프로젝터에 내장된 스피커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된다. 공기 진동으로 저음을 증폭하는 패시브 라디에이터(Passive Radiator)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따로 정리할 필요 없이 인테리어 오브제 역할을 수행한다. LG전자는 6일부터 무드메이트를 한국 온라인브랜드샵(LGE.COM)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신제품 출하가는 99만원이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수도권 아파트 공급이 급증했지만,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은 여전히 멀기만 하다.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와 조정대상지역 확대가 실수요자의 자금 레버리지 활용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11월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11월 수도권 아파트 분양 물량은 전국 3만6642가구 중 2만7031가구(74%)로, 전월 대비 약 9배 폭증했다. 경기도가 2만437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 5364가구, 서울 1230가구 순이다. 하지만 공급 증가가 실수요자 기회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정부가 지난달 15일 발표한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 주요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며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기존 70%에서 40%로 축소, 대출 한도도 15억원 초과 주택의 경우 최대 4억원으로 제한됐다. ■ 청약시장, ‘현금 부자’만 웃는다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삼성물산 시공)’의 전용 84㎡ 분양가는 최고 27억 원대에 달한다. 정부의 LTV 규제를 감안하면 최소 25억 원 이상의 현금이 있어야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시장이 현금 부자 중심의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기 광명시에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광명11(현대건설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2025 스마트건설엑스포'에서 삼성전자와 손잡고 AI 가전•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표준 모듈러주택을 선보인다. LH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5 스마트건설엑스포에 참여해 AI 가전 기술이 접목된 표준 모듈러주택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건설엑스포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LH 등 관련 공공기관들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스마트 건설기술의 발굴•교류 및 건설 산업의 혁신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일산 킨텍스에서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LH는 이번 행사를 통해 OSC(Off Site Construction) 등 LH의 스마트건설기술 도입 성과와 AI 기술 등이 접목된 미래 스마트 주거공간을 제시한다. 전시회에서 LH는 '모듈러주택 설계 표준화 연구' 결과를 반영해 표준평면으로 제작된 모듈러주택을 최초로 공개한다. 표준평면은 모듈러주택 설계 표준화와 제품화를 통한 대량생산 체계 기반의 핵심으로, 동일한 구조 모듈로 최대 30층까지 쌓아 올릴 수 있어 규모의 경제를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기술 협력을 통해 모듈러공법과 AI 가전 기술이 결합된 주거환경도 제시한다.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