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생명공익재단은 10월29일 ‘2025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삼성행복대상은 기존 여성 및 효행 문화 중심에서 사회상의 변화와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올해부터 국민의 보다 큰 행복을 위한 연구와 창작, 안전한 사회, 통합과 포용의 문화를 확산하는 방향으로 시상부문을 개편하고, 각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사회상의 변화와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올해부터 사회 행복총량과 국민 안전 증진에 보다 직접적인 기여를 한 분야를 조명하겠다는 의미다. 연구·창의 부문에서는 정영선(84)씨가 한국 조경의 학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에게 쉼의 공간을 선사해 선정됐다. 정씨는 한국 최초의 여성 조경 국토개발사로 조경을 예술 창조의 영역으로 확장했다. 선유도 공원, 올림픽 공원 등 자연 생태 복원과 도시 재생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대표적이다. 정씨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조경 분야의 노벨상인 ‘제프리 젤리코상’을 수상했다. 사회·안전 부문에는 디지털 성착취 근절과 관련 법·제도 개선에 기여한 조승노(52)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팀장이 선정됐다. 조 팀장은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수사 당시 국제 공조를 이끌며 조직 일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기획재정부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0%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수출과 내수가 동시에 개선되는 ‘이중 엔진 회복 국면’이 본격화되면서, 경기 반등의 신호가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특히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 수출 품목이 선전하고, 민간 소비와 설비투자까지 플러스로 전환된 점이 긍정적이다. ■ "수출·내수 모두 살아났다"…6분기 만의 최대 성장 김재훈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10월28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증가하는 전형적인 회복 국면”이라며 “올해 성장률이 1% 이상으로 상향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2%로, 2분기(0.7%)보다 크게 개선됐다. 이는 2024년 1분기 이후 6분기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김 국장은 “우리 경제는 작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4분기 연속 0% 내외의 정체 국면을 보였으나, 지난 5월부터 소비심리가 개선되며 본격 회복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성장기여도 측면에서도 순수출 0.1%p, 내수 1.1%p로 집계됐으며, 정부(0.4%p)와 민간(0.8%p)의 기여가 균형을 이루며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한국산후관리협회가 정부의 출산·복지 서비스에 대한 ‘부가세 과세’ 방침에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협회는 “국세청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의 본인부담금에 부가가치세를 부과하고 세무조사까지 강행한 것은 명백한 행정 남용”이라며, 즉각적인 시정과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세법 해석 논란을 넘어, 저출산 대응 핵심 복지정책의 신뢰성과 지속성을 위협한다는 점에서 정치·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 “면세 근거 명확한데”… 국세청, 10년 만에 ‘과세 전환’ 한국산후관리협회(회장 서정환)는 지난 10월24일 성명을 통해 “국세청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 이용자의 본인부담금에 대해 부가가치세 과세를 강행하고 있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은 출산가정의 회복과 영아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대표적 정부 사회서비스 사업으로, 보건복지부의 관리·감독 아래 전국 산후관리기관이 수행 중이다. 협회에 따르면 정부는 2008년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사회서비스이용권 사업(바우처사업)을 면세 대상으로 명시했다. 이후 2009년 국세청 해설서와 조세심판원 결정에서도 해당 사업의 면세 여부가 공식 인정됐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유럽 최대 은행 HSBC가 올해 3분기(7~9월) 세전이익 73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4%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59억8천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일회성 충당금 부담이 컸음에도 순이자이익 확대와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 부문의 견조한 실적이 이를 상쇄했다는 평가다. 이번 실적은 HSBC가 글로벌 금리 정점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법적 리스크와 자본비율 하락이라는 과제가 남았다. HSBC는 10월28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9월 말 기준 3개월간 세전이익이 73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59억 8천만 달러를 22% 이상 웃돌았다. 감소의 주된 원인은 법적 충당금 14억 달러를 포함한 일회성 비용이다. 이를 제외하면 HSBC의 기본 영업이익은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평가된다. 3분기 총매출은 178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170억 5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은행 측은 “순이자이익(NII)의 꾸준한 성장과 자산관리 부문의 수익 개선이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며 “글로벌 고금리 기조 속에서도 자산 운용 및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NH-Amundi자산운용이 증시 활황세 속에서 증권업종 고배당주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새롭게 선보였다. 회사는 10월28일 “국내 주요 증권사 고배당 종목을 편입한 'HANARO 증권고배당TOP3플러스 ETF’를 상장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증시 상승 구간에서 실적 개선과 배당 매력이 동시에 부각되는 ‘증권주’의 구조적 강점을 반영한 상품으로,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HANARO 증권고배당TOP3플러스 ETF는 최근 3년간 연속 배당을 실시한 국내 증권사 중 배당수익률 상위 15개 종목을 선별하고, 이 중 **3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은 10개 종목으로 최종 구성된다. 기초지수는 FnGuide 증권고배당TOP3 지수를 기반으로 하며, 실제 ETF 내에서는 한국금융지주·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 3개 종목이 전체의 약 60%를 차지한다. 이 밖에도 삼성증권, 키움증권, 신영증권, 유안타증권 등 국내 대표 증권사들이 고르게 포함돼 있어, 특정 기업에 치우치지 않은 안정적 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다. 최근 코스피가 사상 첫 4000선을 돌파하고 개인투자자 예탁금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스테이블코인을 외국환거래법 규제 하에 두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이 발의된다. 법상 사각지대를 노리고 스테이블코인을 악용해 자금 세탁, 탈세 등을 시도하는 움직임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취지다. 10월2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은 스테이블코인을 법률상 지급 수단에 포함하도록 하는 외국환거래법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이 법안은 3조 1항 '정의' 부분에서 '지급수단'에 스테이블코인을 추가하도록 규정했다. 기존에 포함된 정부 지폐, 은행권, 주화 등과 같은 선상에 두는 셈이다. 박 의원은 제안 이유에서 "법정 통화와 가치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이 새로운 지급수단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으나, 기존 법정 통화와 성격이 달라 외국환거래법상 지급수단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규제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으며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불법 외환거래, 탈세 등 우려가 크다"고 짚었다. 박 의원은 "내국 통화나 외국 통화에 가치가 연동돼 불특정 다수인 간의 지급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을 외국환거래법상 지급수단에 포함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법안 취지는 한국은행의 문제 제기와 일맥상통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DB손해보험은 지난 9일 펫전문 인플루언서 겸 수의사 설채현, 배우 이기우와 함께 119은퇴견 건강검진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부 프로그램은 지난 7월 론칭한 사회공헌형 펫보험 '세이브펫(SavePet) 플랜' 다이렉트 펫블리 반려견보험을 통해 가입 1건당 1만원을 인플루언서들이 자동 기부해 119은퇴견 건강검진비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번 1회차 기부대상견으로는 119은퇴견인 다솔이가 선정됐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EBS-TV)' 프로그램을 통해 119은퇴견을 치료한 경험이 있는 설채현 수의사의 의견이 반영됐다. 다솔이는 우수한 119 인명구조견이었던 수안이의 복제견으로 유명하며 지금은 인명구조견을 은퇴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세이브펫 플랜 론칭 후 반려인들 사이에서 기부가 되는 보험으로 입소문을 타며 온라인상에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며 "보험이라는 제도를 사회적 기부의 도구로 확장시킨 우수 사례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펫보험 이상의 의미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NH농협손해보험은 임직원 300여명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동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NH농협손보는 임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참여 직원들의 영상 인터뷰를 사내 방송을 통해 방영했다. 사내 게시판에는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고향의 추억', '내 고향 자랑거리' 등의 사연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고향에 대한 애정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농협손보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연말까지 보다 많은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송춘수 농협손보 대표이사는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농업·농촌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제도”라며 “앞으로도 농심천심(農心天心)의 마음으로 농촌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농협중앙회를 비롯해 농협금융지주, 농협손보, 농협은행, 농협생명 등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이 급속히 완화되며, 글로벌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스콧 베선트(Scott Besant) 미국 재무장관은 10월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100% 관세 위협은 사실상 철회됐다”고 밝히며, 양국이 5차 고위급 무역 회담을 마친 뒤 “실질적 합의 프레임워크(framework)”에 도달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 미국의 ‘관세 철회’, 유화 신호인가 전략적 재포지셔닝인가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응해 오는 11월부터 대중 수입품에 100%의 관세 인상을 예고했었다. 그러나 이번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강경 기조를 일부 완화하고, 협상 중심의 통상 전략으로 전환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풀이된다. 베선트 장관은 CBS 인터뷰에서 “100% 관세 위협은 사라졌으며,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위협 또한 철회됐다”며 “중국은 미국산 대두를 대규모로 재구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는 농산물과 원자재 교역 정상화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간의 협상 결과, 매우 실질적이고 건설적인 합의에 근접했다”며 “이번 압박 전략이 나에게 강력한 협상 지렛대를 제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이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스콧 베선트(Scott Besant) 미국 재무부 장관은 10월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대중 100% 관세 인상’ 계획이 사실상 철회됐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과의 고위급 무역 협상을 마친 뒤 CBS 인터뷰에서 “100% 관세 위협은 사라졌다”며 “중국의 전 세계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 역시 철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이 상당한 규모의 미국산 대두 구매를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움직임에 대응해 11월부터 대중 관세를 100%로 인상하겠다고 경고했으나, 이번 협상으로 양국 간 긴장이 완화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베선트 장관은 NBC 인터뷰에서도 “중국이 이제 합의할 준비가 돼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 위협은 매우 강력한 협상 지렛대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그것(100% 관세)을 피하면서 중국과 여러 사안을 논의할 수 있는 실질적 합의 프레임워크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상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틀간 열린 5차 미·중 고위급 무역 회담을 통해 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