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의 위기 대응을 위해 보험·공제 제도를 한층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7일 대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5차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소상공인 보험 공제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중기부는 27일 대전 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전용교육장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보험·공제 강화방안’ 현장 간담회를 열고, 자영업자 고용보험과 노란우산공제 제도의 개선 방향에 대해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7월 말부터 이어진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릴레이 간담회의 다섯 번째 일정으로, 폐업 등 경영위험으로부터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든든한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중기부는 자영업자 고용보험 활성화를 위해 보험료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범정부 정책협의체를 운영해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고용보험에 가입한 자영업자는 전체 소상공인의 1% 미만인 약 5만 명에 불과해, 2030년까지 지원 대상을 7만 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가입자가 폐업할 경우 &lsquo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를 위한 네 번째 간담회’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상환 부담을 줄이고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채무조정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회수 불가능한 특수채권에 대한 무분별한 시효연장 중단 방침도 포함됐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2일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4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기부는 고물가와 내수 침체로 상환 능력이 약화된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시행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분할상환 특례지원’ 만족도 조사 결과, 상환기간 연장(99.5%), 금리감면(97.2%), 월 상환부담 완화(96.6%) 등 주요 항목에서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온라인 중심의 간소화된 신청 절차 만족도도 97.2%에 달했으며, 여러 계좌를 하나로 통합·관리하는 제도는 98.9%의 긍정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납부일·금액이 일정해져
불법사금융과 불법추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부와 현장 전문가, 유관기관 간의 간담회가 8월 22일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복지재단 북부센터에서 열렸다. 개정 대부업법 홍보영상 주요내용 캡처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22일 개정「대부업법」및 시행령 시행 1개월을 맞아, 현장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추가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국무조정실, 법무부, 경찰청 등 정부 부처와 경기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카카오, 네이버 등 민간 전문가, 서울시와 경기도,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김진홍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은 "불법사금융과 불법추심은 서민과 취약계층의 삶을 위협하는 민생침해범죄로, 최근 피해 신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과 함께, 현장의 고수들과의 소통을 통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다섯 가지 주요 과제가 집중 논의됐다. 첫째, 불법추심 초동조치 강화다. 불법추심 피해자는 채무자대리인 선임까지 평균 10일간 지속적으로 불안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이에 경기복지재단은 카카오톡 등
석유화학산업 구조조정을 위해 정부와 금융권이 머리를 맞대고 기업의 강력한 자구노력과 금융권의 협조를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석유화학 사업재편 금융권 간담회 금융위원회 권대영 부위원장은 21일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석유화학 사업재편 금융권 간담회」에서 “석유화학산업은 더 이상 수술을 미룰 수 없는 처지”라며 “기업은 자기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보여야 하고 금융권도 냉철한 심판자이자 조력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5대 시중은행,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신용보증기금과 무역보험공사, 캠코, NICE신용평가, BCG컨설팅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날 체결된 「석유화학업계 사업재편 자율협약」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업계 현황을 공유하고 금융지원 원칙을 논의했다. 권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스웨덴 조선업 몰락을 상징하는 ‘말뫼의 눈물’을 언급하며 “우리 핵심산업의 몰락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업재편 원칙으로 △철저한 자구노력 △고통 분담
청년 구직자와 금융기관을 연결하는 국내 최대 금융 취업 행사 ‘202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8월 20일부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청년 구직자와 금융기관을 연결하는 국내 최대 금융 취업 행사 `202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8월 20일부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청년의 내일(My Job+Tomorrow), 금융을 더하다’를 주제로 한 「202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오는 8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은행, 보험, 증권, 카드, 금융공기업, 핀테크 기업 등 총 80개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후원하고, 각 금융업권 협회와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개막식에는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병칠 금융감독원 부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행사 모습은 금융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디지털 전환과 직무 다변화를 바탕으로 금융권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여영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대표이사, 금동명 농협자산관리회사 대표이사 등 경북출신 임직원 / 사진출처 :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APEC 2025 KOREA 성공개최를 위한 예금’(APEC 성공 예금)이 출시 10일 만에 가입금액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APEC 성공 예금은 지난 4일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1호 가입을 시작으로 지역 국회의원,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의원 등 주요인사들의 릴레이 가입이 이어지고 있다. 개최지인 경북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등 다른 시도에서도 가입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20년전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부산시민들의 응원열기가 뜨겁다. 또, 각급 공공기관장 및 기업의 CEO 등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예금가입 문의가 줄을 잇는 등 범국민적 응원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여영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대표이사와 금동명 농협자산관리회사 대표이사 등 역대 경북 농협 본부장 역임한 경북 출신 농협임원들도 지난 18일 한자리에 모여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예금 가입행사를 가져 전국 농협 임직원들의 예금 가입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영현 대표이사는 “APEC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18일 현대차/기아,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자동차 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산자부 · 현대기아차 · 무보와 자동차 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 이번 협약은 美 관세 조치로 대외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의 수출 공급망 강화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상생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 300억원 및 현대차/기아 100억원 등 400억원을 양사가 공동 출연해 총 6,3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 및 유동성을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현대차/기아가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대출금리 우대 ▲보증료 100% 지원 등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하나은행은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ESG 규제 확산에 따른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ESG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 충남 아산 디와이오토㈜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 김 현대차그룹 사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1호 보증서 발급업체인 디와이오토㈜의 생산시설을 견학하고 현장에서 고생하는 임
서울시가 생계형 자영업자를 위한 전용 금융상품인 ‘안심통장’의 두 번째 상품을 오는 28일 출시한다. 이번 2호는 총 2천억 원 규모로 공급되며, 협력 은행 확대와 취약계층 우대조건 신설 등 대출 조건이 대폭 개선됐다. 서울시가 생계형 자영업자를 위한 전용 금융상품인 `안심통장`의 두 번째 상품을 오는 28일 출시한다. ‘안심통장’은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자영업자가 불법 사금융에 내몰리지 않도록 마련된 자영업자 전용 마이너스 통장이다.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도입된 1호 상품은 출시 58영업일 만에 2만 계좌가 개설되며 2천억 원이 전액 소진됐다. 이 사업은 인천·대전 등 8개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안심통장 2호는 우리은행·카카오뱅크·토스뱅크·하나은행 등 4개 금융기관과 협력해 공급된다. 특히 창업 3년 미만 청년 소상공인과 10년 이상 업력을 보유한 노포 사업자를 대상으로 우대 조건을 신설했다. 만 30세 이하 청년 창업자는 업력이 6개월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고, 만 60세 이상 노포 사업자는 제2금융권 이용 기관 수 제한이 완화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지수인 ‘FTSE4Good’에 신규 편입돼 지속가능경영 분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은행 전경 ‘FTSE4Good 지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런던증권거래소가 공동 설립한 FTSE 러셀(FTSE Russel)이 운영하는 세계적 지속가능성 투자 지수로, 300여 개 세부 지표를 기반으로 전 세계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투자 판단의 핵심 기준으로 활용한다. 우리금융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산업 평균을 웃도는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인권·지역사회, 노동, 조세 투명성 항목에서 만점에 가까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지수 편입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자본조달·ESG 채권 발행·기업 신용도 제고 등 다양한 경영 활동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임종룡 회장은 “이번 편입은 전 임직원이 함께 ESG 경영을 내재화해 온 노력의 성과”라며 “국제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20개 저축은행, 8개 카드사, 10개 캐피탈사로부터 제출받은 `2021~2025년 연령대별 개인신용대출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2금융권에서 60대 이상 고령층의 대출 연체율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 올해 5월 말 기준 저축은행 신용대출의 60세 이상 차주 연체율은 7.65%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같은 시점의 4.64%에서 3.0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카드론 연체율은 같은 기간 2.10%에서 3.07%로, 캐피탈 신용대출 연체율은 3.52%에서 5.46%로 각각 상승했다. 반면 20~40대 차주의 연체율은 2023년 정점을 찍은 뒤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예컨대 저축은행의 20대 연체율은 2023년 5월말 8.12%에서 올해 5.27%로 낮아졌고, 캐피탈 신용대출의 경우 30대 연체율이 같은 기간 6.6%에서 4.72%로 줄었다. 차주 구성과 대출잔액 추이에서도 이 같은 흐름은 뚜렷하다. 카드론의 경우, 최근 4년간 20~40대의 대출잔액은 약 1조 9천억원(10%) 감소했으나, 50대와 60세 이상 고령층의 대출잔액은 약 7조 2천억원(45%) 늘었다. 차주 수 또한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