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단이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제18회 국제천문및천체물리올림피아드(IOAA)에서 전원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3명, 은메달 1명, 동메달 1명을 배출하며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5년 국제 천문 및 천체물리 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한국과학창의재단에 따르면 대회는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으며, 64개국에서 288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한국대표단에서는 민지호(대전과학고 3), 오승민(경기과학고 3), 정태훈(서울과학고 3) 학생이 금메달을, 유찬영(서울과학고 3) 학생이 은메달을, 이용건(경기북과고 3) 학생이 동메달을 각각 수상했다. 대회는 나흘간 △이론 시험(5시간, 50%) △관측 시험(성도·망원경, 천체투영관, 25%) △자료분석 시험(4시간, 25%)으로 구성됐다. 올해 이론 시험에서는 ‘블랙홀의 호킹복사’, ‘항성의 내부 구조와 진화’ 등 총 12문제가 출제됐고, 관측 시험에서는 중력렌즈 현상 관측, 외계 행성 고리의 그림자 분석 등이 주어졌다. 자료 분석 시험에서는 코로나 질량방출의 지구 도달 시간 계산 문제가 출제됐다. 한국대표단을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운전석과 운전대가 없는 자율주행셔틀을 9월 말부터 청계천에서 운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운전석과 운전대가 없는 자율주행셔틀을 9월 말부터 청계천에서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운행은 청계광장부터 광장시장을 지나 다시 청계광장으로 이어지는 4.8㎞ 구간에서 이뤄지며, 시민들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운행에 투입되는 차량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11인승 소형버스로, 기획 단계부터 자율주행 전용으로 제작됐다. 기존 버스와 달리 운전석이 없으며, 라운드형 ‘ㄷ’자 좌석 구조, 자율주행 안내용 대형 디스플레이, 휠체어 탑승 리프트 등 첨단 편의시설을 갖췄다. 셔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되며, 공휴일과 토요일은 청계천로 차 없는 거리 운영으로 인해 운행하지 않는다. 요금은 무료이나 교통카드를 태그한 뒤 탑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지난 22일부터 시험 운행을 시작했으며, 학습 과정과 안전 검증을 거쳐 이르면 9월 말 시민 이용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자동차 서비스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일부 국비를
과거 미 공군 폭격 훈련장이었던 경기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가 평화와 생명, 희망의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2025년 경기도 융복합 관광콘텐츠 개발 지원사업 포스터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25일, 오는 8월 30일부터 11월까지 매향리 일대에서 역사·문화·생태를 융합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픈 지역사를 기억하는 동시에 예술·생태·교육을 결합해 매향리를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관광 기획자, 투어 안내자, 생태 코디네이터, 평화기념관 도슨트,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총 12회의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문화·예술 프로그램에서는 농섬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공연과 고온항~농섬 탐방이 진행되며, 생태·환경 프로그램에서는 화성호 철새 탐조, 매향리 갯벌 생태 관찰, 환경 주제 영화 상영 및 토크가 이어진다. 특히 프로그램 첫날인 8월 30일은 매향리 사격장이 폐쇄된 날과 맞물려 의미가 크다. 이날 고온항 입구에서 구비섬과 풀등까지 행진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사물놀이
부산에서 촬영한 글로벌 대작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리미트리스: 지금, 더 건강하게’가 연이어 공개되며 부산 로케이션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버터플라이`, `리미트리스 지금, 더 건강하게` 포스터 지난 8월 13일 OTT 플랫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에 첫 공개된 데 이어 8월 22일부터 tvN에서 국내 방영 중인 할리우드 드라마 ‘버터플라이’가 부산 로케이션을 배경으로 화려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완성했다. ‘버터플라이’는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스파이 스릴러 시리즈로, 한국계 미국 배우이자 제작자인 대니얼 대 킴이 제작과 주연을 동시에 맡았다. 또한 한국계 미국인 작가 스테프 차가 공동 제작자이자 쇼 러너로 참여해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각색을 통해 원작에서 주 무대였던 유럽을 한국으로 설정을 전환했으며, 김태희, 박해수, 김지훈 등 국내 톱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한·미 합작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버터플라이’는 전 회차를 한국에서 올로케이
서울시가 오는 10월부터 전기·통신·도시가스 등 도로 굴착 공사에 대해 동영상 기록 제출을 의무화한다. 지하 매설물 손괴로 인한 하수 기능 저하, 상수관 누수 복구 지연 등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가 오는 10월부터 전기 · 통신 · 도시가스 등 도로 굴착 공사에 대해 동영상 기록 제출을 의무화한다. 서울시에는 매년 약 3만 5천 건의 도로 굴착 공사가 허가 처리되고 있다. 굴착 과정에서는 기존에 묻혀 있는 상·하수관 등 매설물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거나 우회 시공을 해야 하는데,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을 경우 시민 생활에 직접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새 제도는 10월부터 도로 굴착 허가를 신청하는 공사부터 적용된다. 공사 시행자는 굴착 직후 현장 전경과 상·하수관 매설 현황을 촬영하고, 되메우기 전 상·하수관 파손·손괴·이격 여부를 담은 영상을 제출해야 준공 처리가 가능하다. 제출된 영상은 상·하수도 관리기관이 이상 유무를 확인한 뒤 협의 조건 이행확인서를 발급한다. 서울시는 또 굴착 허가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전 9시, 잠실센트럴파크 청년안심주택에서 운영 중인 ‘입주자 보호 주말 현장상담소’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청년 임차인들의 불안 해소를 당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일) 오전 잠실센트럴파크에 마련된 `청년안심주택 입주자 보호 주말 현장상담소`를 방문해 최근 발생한 청년안심주택 강제경매 등의 사태를 점검하고, 상담소 운영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일부 청년안심주택이 경매 절차에 들어가면서 보증금 반환 문제 등에 대한 청년들의 우려가 확산된 데 따른 조치다. 서울시는 청년안심주택 입주자 피해 예방을 위해 잠실센트럴파크와 사당 코브(COVE) 두 곳에서 주말 상담소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 중이다. 상담소에는 SH청년주거안심센터, 경매업무 담당 전문가, 변호사 등이 배치돼 피해접수 절차 안내, 법률 상담, 보증금 확보 대응 방안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현장을 찾은 오세훈 시장은 청년 임차인들이 가장 크게 우려하는 보증금 반환 시기와 절차, 선·후순위 채권 문제 등을 직접 확인했다. 오 시장은 “청년들이 직장 생활로 평일 상담이 어려운 만
2025년 하반기 업종별 신입 채용 계획 조사에서 17개 업종 중 11개 업종의 채용 확정률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행·숙박·항공 업종은 전년 대비 40.0%포인트 증가해 64.0%의 채용 확정률을 기록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2025년 하반기 업종별 신입 채용 계획 조사에서 17개 업종 중 11개 업종의 채용 확정률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국내 기업 591곳(대기업 72곳, 중견기업 107곳, 중소기업 412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가운데 채용 계획이 있는 291곳을 분석한 결과다. 금융·보험 업종은 전년 대비 37.1%포인트 상승한 67.7%로 전체 17개 업종 중 가장 높은 채용 확정률을 기록했다. 에너지 업종도 37.0%포인트 오른 63.6%를 나타냈으며, 운수 업종은 19.1%포인트 증가한 60%로 조사됐다. 반면 예술·스포츠 업종은 전년 대비 43.6%포인트 감소해 33.3%에 그쳤다. 정유·화학·섬유 업종은 40.0%포인트 줄어든 8.7%로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자동차
이재명 대통령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재일 동포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동포 사회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며,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든든한 가교 역할을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재일 동포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동포 사회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며,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든든한 가교 역할을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통령의 일본·미국 순방 첫 일정으로, 광복 80주년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열렸다. 이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한국 정상이 일본을 첫 순방국으로 찾은 것은 처음”이라며 이번 방문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재일 동포 여러분이 걸어온 길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결코 분리할 수 없는 역사”라며, 이국땅에서 차별과 어려움 속에서도 정체성을 지켜온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한일 양국은 진정한 이웃이자 중요한 동반자로 나아갈 것”이라며 동포 사회가 양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동포 사회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재일민단중앙본부 김이중 단장은 환영사에서 “동포 사회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보건복지부는 전국 초등 돌봄시설 이용 부모 2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64%가 “야간 긴급 상황 발생 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적 돌봄체계가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초등 돌봄시설 이용 부모 2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64%가 `야간 긴급 상황 발생 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적 돌봄체계가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발생한 부산 아파트 화재 아동 사망 사건을 계기로 마련된 범정부 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이뤄졌다. 참여 인원은 2만5,182명으로, 전국 5,500여 개 돌봄시설을 이용하는 약 14만5천 명 아동 부모의 의견을 반영했다. 조사 결과, 부모들이 체감하는 돌봄 공백은 16~19시 사이에 집중됐지만, 야간 돌봄서비스 필요성에 대해서는 과반이 넘는 16,214명이 공감했다. 현재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친척이나 이웃에 의존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별도 대책 없음’이라고 답한 경우도 25.1%(6,
소방청이 최근 아파트 등 주거공간에서 전동킥보드와 전기오토바이 충전 중 발생한 화재사고가 잇따르자 생활 속 리튬이온배터리 화재예방대책을 22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전동킥보드 화재 예방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과충전과 불량 충전기 사용, 동시 충전 등 부주의로 인한 배터리 화재가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터리 화재 건수는 5월 49건에서 6월 51건, 7월 67건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 아파트에서는 전동스쿠터 배터리 열폭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사망자 2명과 중상 1명, 경상 1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틀 뒤인 19일에도 경기 동두천시 아파트에서 캠핑용 배터리 충전 중 열폭주에 의한 발화 추정 화재로 6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피해가 있었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대국민 홍보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방송사 재난 자막 송출과 언론 보도자료, 기고문 등을 통해 안전수칙을 널리 알리고, 아파트 승강기 영상과 소방서 전광판, 관리사무소 게시판 등 생활 접점 매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아파트아이와 PASS 등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홍보자료를 제공해 국민들의 접근성을